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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 담배,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Medical/떡밥천국 2010. 8. 30. 17:44
    금연에 관한 방송 원고를 준비하다가 전자 담배에 대한 내용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식약청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전자 담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보니까 전자 담배는 흡연욕구저하제로 구분된다고 하네요.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의약외품으로 분류됩니다.

    [최근에 광고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전자 담배 - 사진 출처 : wikipedia]


    식약청을 좀 더 검색해보니까 의약외품 '나'목에 포함됩니다. 의약외품 '나'목에 대한 설명과 포함된 제품을 알아보니까 다음과 같습니다.
    의약외품 '나'목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아니하며, 기구 또는 기계가 아닌 것과 이와 유사한 것
    • 구취 또는 액취의 방지제
    • 모발의 양모, 염색, 제모 등을 위한 제제
    • 보건을 위해 사용되는 파리, 모기 등의 구제제, 방지제, 기피제 및 유인살충제
    •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키거나 충족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전자 담배, 금연초 등)
    •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과산화수소수, 알코올 같은 외용소독제
    • 스프레이파스
    • 내복용제제 - 비타민 및 미네랄 제제 / 자양강장변질제
    • 구강위생 등에 사용하는 제제 - 치아 미백제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달리 외국에서 판매되는 전자 담배는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어 금연 중에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니코틴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과 첨가물의 유해성 여부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고 몇몇 나라(싱가포르, 캐나다 등)에서는 전자 담배가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 담배를 미성년자가 담배 대신 처음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국내 제품들은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의약외품으로 구분되고 있어 금연 중에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줄이지 못하고 금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그 자료가 부족합니다.

    전자 담배에 대한 광고를 보면 그 사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 것 같은데, 식약청의 보도자료를 보면 하루에 1개비 10일간 사용할 것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약청 보도자료 -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전자 담배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 전자 담배는 '흡연욕구저하제'로 의약외품 '나'목으로 구분된다.(금연초와 같은 분류)
    •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금연 후에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줄이기는 어렵다.
    •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없다.
    • 전자 담배의 식약청 권장 용법은 하루 1개비 10일간 사용이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여러분은 전자 담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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