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치료제 급여 확대 종료
보건복지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조기에 안정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지난달 14일부터 모든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하던 것을 환원하여, 2월 14일부터는 종전대로 고위험군 및 입원환자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확대는 인플루엔자 유행강도가 ‘높음’에서 ‘중등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되어 있던 것으로 작년 말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지난달 23일 이후로 2주 연속 인플루엔자 유행강도가 중등도를 유지하고 있어 항바이러스제 급여 기준을 환원한 것입니다.

인플루엔자 2차 유행 가능성 높아, 방심은 금물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강도가 중등도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유행 주의보 기준보다 높은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12월에서 1월 사이 1차 유행,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2월에서 3월 이후에 2차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 올봄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귀울림 환자, 최근 7년간 2배 증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귀울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7년간 약 1.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 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귀울림 환자는 2002년 14만 2,000명에서 2009년 26만 4,000명으로 1.9배, 연평균 9.3%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 진료 환자 추이를 보면 2009년 기준으로 60대가 5만 5,8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5만 3,897명, 40대 4만 1,98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귀울림 환자는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2009년 8월에는 2만 8,944명으로 1년 중 가장 적었고, 12월에는 3만 7,0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귀 울림이 있는 환자는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청력이 나빠지지 않게 소음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고 짠 음식,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수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진통제 과량 복용도 귀울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격건강관리서비스, 혈당 관리에 효과적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병원으로 전송하게 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평가한 후, 환자의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U-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뇨병환자의 혈당을 훨씬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분당 서울대 병원의 연구 결과가 유명 당뇨병 학회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당뇨 환자가 혈당을 검사해 혈당측정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혈당 정보가 병원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환자의 병력과 현재의 혈당 수치를 컴퓨터가 분석해 120여 가지의 메시지 중 현재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이 환자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U-헬스케어 시스템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60세 이상 당뇨병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상 시험을 진행했는데요. U-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한 환자들의 혈당조절 목표치 도달 비율은 30.6%로 자가 혈당 측정기만 이용한 환자들의 혈당조절 목표치 도달 비율 23.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U-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혈당 정보가 전달될 때 저혈당과 같이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전담 의료진에게도 메시지가 전달돼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빨리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어, 저혈당 발생 위험성을 줄이고,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콜로 말미암은 사망자, 매년 250만 명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알코올 정책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에서 매년 250만 명이 알코올로 인한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술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의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에이즈나 결핵, 폭력으로 말미암은 사망보다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전 세계 남성의 6.2%, 여성의 1.1%가 알코올 때문에 사망하고, 러시아 연방과 인근 국가의 남성 5명 중 한 명은 알코올로 말미암아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2005년 기준으로 성인 한 명이 1년에 소비하는 평균 알코올 양은 6.13L로 소주로 환산하면 약 87병이라고 합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추세를 보면 미국, 유럽, 태평양 지역의 알코올 소비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같은 개발도상국의 알코올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젊은이들의 과음을 억제하고, 알코올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 증류주 소비량 세계 1위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라별 알코올 소비 현황 자료에 우리나라 자료도 게재되어 있는데요. 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년 알코올 소비량은 14.8L로 세계 평균 소비량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자료를 보면 2005년 기준으로 전 세계 남성의 절반, 여성의 2/3 정도가 최근 1년간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는데요. 2008년 사회통계조사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82.7%, 여성의 55.3%가 음주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도 알코올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헬멧을 착용하면 머리뿐만 아니라 경추 손상도 줄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착용하는 헬멧이 머리뿐만 아니라 목의 부상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탈 때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데요.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의 착용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헬멧의 무게가 목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미국에서 4만 명이 넘는 오토바이 부상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헬멧을 착용한 사람은 머리 부상의 위험이 65% 줄었고 사망 위험성은 37%, 목 부상의 위험은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오토바이를 탈 때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탈 때도 헬멧과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몸에 좋다는 에너지 드링크,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 체중 감량, 운동 능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에너지 드링크가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가 미국 소아과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카페인, 타우린, 당분, 허브 추출물이 포함된 에너지 드링크는 운동 중에 탈수를 예방할 목적으로 마시는 스포츠음료나 비타민이 첨가된 비타민 워터와는 다른 제품으로 다양한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입니다. 이런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121개의 문헌을 검토한 결과,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성분의 건강 기능 개선 효과가 불확실하고 카페인 같이 첨가된 성분을 과량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할 때, 미국 청소년의 30% 정도가 주기적으로 마신다고 알려진 에너지 드링크의 안전성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그래미상 시상식장의 리포터,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여
그래미상 시상식을 생중계하던 리포터가 방송 중에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는데요. 타 방송사에서는 자료 화면을 통해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뇌졸중을 의심하고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 리포터의 증상은 뇌졸중이 아니라 복합 편두통의 증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웃고, 말을 따라 하고, 팔을 들어 올려보는 세 가지 행동 중의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응급실을 방문하라는 뇌졸중 증상 구별법과 행동 요령을 노래로 만들어서 보급하는 캠페인을 할 정도로 뇌졸중에 관심이 많은 미국이라서 생방송 중 말을 어눌하게 하는 리포터의 증상이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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