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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방송을 쉬다가, 7/2부터 다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적으니까, 제가 방송인 같아요...^^)

오랫동안 방송 원고를 작성하지 않고, 잡지에 실리는 글만 작성하는 바람에 문장을 길게 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원고를 작성할 때 문장을 좀 짧게 하고 진행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요일 방송했던 내용을 정리하면

1. 저지방 식사가 다이어트 후의 요요 위험성을 높여
최근 비만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수많은 나라에서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체중을 줄여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보통 체중을 10% 이상 줄인 사람 중에서 1년 넘게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여섯 명 중 한 명에 불과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다이어트 기간 동안 유지했던 생활 습관을 포기하고 원래 생활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과 체중이 줄면서 자거나 쉴 때 소비하는 에너지양인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기초대사량 감소를 막을 방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 후에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서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가능성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18세에서 40세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21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자신의 체중의 10~15%를 감량하고, 4주간 안정기를 보낸 후에 4주는 음식열량의 20%를 지방으로 60%는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저지방 식사를, 4주는 음식열량의 40%를 지방으로 40%는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식사를, 4주는 음식열량의 60%를 지방으로 탄수화물은 10%, 단백질 30%를 섭취하는 식사, 이렇게 3가지 식사 방법을 총 12주 동안 진행해서 음식의 구성에 따라서 기초대사량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다이어트 전의 기초대사량과 비교하면 음식열량의 20%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저지방 식사를 했을 때에는 기초대사량이 205kcal 줄었고, 음식열량의 40%를 지방으로 섭취했을 때에는 166kcal, 음식열량의 60%를 지방으로 섭취했을 때에는 138kcal가 감소해, 지방 섭취량이 적을수록 기초대사량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 다이어트 후에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고지방 음식을 먹는게 좋을까?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지방을 60%, 탄수화물을 10%, 단백질을 30%의 비율로 섭취했을 때가 기초대사량 감소가 가장 적었지만, 24시간 소변 스테로이드 배출량과 혈액 염증 수치가 높게 나타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이런 식사 방식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보다는 기초대사량 감소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식사가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이 연구와는 별도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고,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스위스 여성 43,396명을 평균 15.7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을 20g 줄이고, 단백질을 5g 늘릴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은 5%씩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줄고,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두 연구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지방 위주의 식사나 탄수화물 섭취량을 너무 제한하는 식단보다는 열량을 제한하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식단이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2. 미국 내분비학회에서 남성 골다공증에 관한 진료 지침을 발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한 후에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비교하면, 남성은 여성의 1/10 정도만이 골절 후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처럼 남성의 골다공증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관심을 잘 두지 못하는 부분인데요. 미국 예방의학학회에서는 남성의 골다공증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위원회에서는 남성의 골다공증 검진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분비학회는 남성의 골다공증 검진을 권장하는 진료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 진료지침에서는 70세 이상의 남성은 모두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세에서 69세의 남성 중에서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생식선 기능저하증, 갑상선질환, 부갑상선 질환, 염증성 창자 질환과 같은 질병이 있거나, 치료를 위해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음주를 과하게 하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병이나 위험 요인이 없어도 50세 이후에 골절을 경험한 남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시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 후에 골밀도 수치가 일정 기준보다 낮거나, 큰 사고 없이 척추 골절 혹은 골반 골절을 경험한 적이 있으면 약물치료를 권하고 있어, 앞으로 남성 골다공증 환자에 관한 관심을 더 두고 진료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 남성 골다공증 환자, 왜 여태까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을까?
대부분의 방송이나 매체에서 여성들의 폐경 후 골다공증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골다공증이 여성들만 걸리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뼈는 보통 20대에 가장 튼튼한 상태가 되어서 점점 그 강도가 약해지게 되는데요. 보통 1년에 0.5~1% 정도씩 골밀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폐경이 되는 50대 초반을 전후로 1년에 3~5% 정도씩 골밀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가 있어서 이렇게 폐경 후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골다공증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끌게 됩니다.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하게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시기는 없지만, 매년 0.5~1% 정도씩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생기는 분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과 비교하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보통 10년 정도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50~60대에는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빈도가 여성보다 적지만, 70대 이후에는 남성도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남성 골다공증은 평균 수명의 연장과 이에 따른 고령 인구의 증가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골절이 발생할 때에는 여성보다 사망률이 높아서 이제는 남성들도 골다공증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3. 미국 FDA, 새로운 비만치료제가 승인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27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FDA는 새로운 식욕억제제인 성분명 로카세린을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서 식욕을 줄여주는 로카세린은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1년에서 2년 동안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가짜 약을 사용한 사람보다 평균 3~3.7%의 체중 감소가 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카세린을 복용한 사람 중에서 건강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체중 감소 폭인 5% 이상의 체중을 감소한 사람은 47%로, 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의 23%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처럼 로카세린을 복용했을 때 모든 사람이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서 12주 동안 복용해도 5%의 체중 감소가 없다면 복용을 중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로카세린을 비만치료제로 승인해주었지만, 제품 출시 후 장기간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기 위해서 제약사에게 6개의 시판 후 임상 연구를 진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과연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승인으로 미국 내 비만 유병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여성, 피로감 심해질 수 있어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 인자로 알려진 저밀도콜레스테롤 일명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스타틴 약물을 복용한 후에 피곤하다고 호소하는 분들을 가끔 접할 수 있는데요. 아직 이에 관한 직접적인 연구가 진행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016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약물 복용과 피로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내과회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스타틴 약물이나 가짜 약을 복용하고 약을 복용하기 전과 비교한 결과, 스타틴 약물을 복용한 사람이 피로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효과는 주로 여성에서 두드러져 스타틴 약물을 복용한 여성 10명 중 4명이 더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연구진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약물과 피로의 연관성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의료진은 스타틴 약물을 처방할 때에는 환자가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소에 피곤함을 더 잘 경험하던 사람일수록 스타틴을 복용하면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고지혈증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도, 중풍을 예방하거나 피를 맑게 하려고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려는 분도 있는데, 건강의 이득 없이 괜히 피곤함만 커질 수도 있으니까,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오랜만의 방송이라서 무지 떨렸다면 믿어주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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