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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 금연조처,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줄여 - 해외의학정보(2012. 8. 31)
    Medical/팟캐스트 2012. 9. 1. 09:10

    목요일에 비 속에서 서울로 이사하고, 집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금요일 방송을 준비하느라 초큼 힘들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새로운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직장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 다음 주 방송은 쉬어가겠습니다.



    는 훼이크이고... 다음 주는 건강플러스에서 특별 방송이 있어서 한 주 쉬겠습니다...-.-;



    1. 공공장소 금연조처,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줄여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서, 전 세계적으로 흡연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가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의 심근경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독일의 한 지역은 2007년 말부터 음식점, 사무실 등 공공장소에서는 지정된 흡연 구역 외에서는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는데,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그 지역에서 발생한 심근경색 빈도를 분석해서, 강력한 공공 장소 금연 조치가 심근경색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습니다. 2006년과 2007년에 그 지역에서 발생한 심근경색은 모두 1,553건이었고, 2008년과 2009년에 그 지역에서 발생한 심근경색은 모두 1,330건으로 공공장소 금연 조례 시행 이후에 심근경색 발생이 1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공공장소 금연 조례가 흡연자와 비흡연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았는데, 공공장소 금연 조례 시행 이전에는 2년 동안 940명의 비흡연자가 심근경색을 경험했고, 공공장소 금연 조례 시행 이후에는 726명의 비흡연자가 심근경색을 경험해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발생이 26%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공장소 금연 조례 시행 이전에는 613명의 흡연자가, 시행 이후에는 604명의 흡연자가 심근경색을 경험해 흡연자의 심근경색 발생 빈도를 줄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공공장소 흡연 금지 조례가 비흡연자의 2차 흡연을 줄여서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발생을 줄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www.medpagetoday.com/MeetingCoverage/ESCCongress/34370
    http://www.bremer-herzen.de/_uploads/files/stemi-hub_en.pdf


    2. 배우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성 커
    배우자의 사망은 우울증의 위험 요인이 되는데요. 배우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때에는 다른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덴마크의 연구진은 배우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16,500 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배우자가 사망하기 전 1년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3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배우자가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49,500 여명과 비교했을 때에도 우울증 약물을 복용하는 빈도가 2.2배나 큰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질병으로 배우자를 잃었을 때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 발생 위험성은 배우자 사망 후 2개월이 되었을 때가 가장 컸으며, 그후로는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심근경색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www.medpagetoday.com/Cardiology/MyocardialInfarction/34321

     

    3. 과다한 붉은 고기 섭취, 뇌줄중 위험성 높여
    과다한 붉은 고기 섭취는 동맥 경화를 유발하고 다양한 암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붉은 고기 섭취와 뇌졸중 발생에 관한 6개의 연구를 종합해 총 33만 여명의 대상자 중에서 10,600 여건의 뇌졸중 발생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는 하루에 붉은 고기 1회 섭취량을 먹을 때마다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1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붉은 고기 섭취는 뇌졸중 중에서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출혈성 뇌졸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붉은 고기 중에서 소시지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매일 50g을 먹을 때마다 뇌줄중 발생 위험성이 13% 증가하고, 신선한 붉은 고기는 매일 100g 정도를 먹을 때마다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선한 붉은 고기보다 가공육이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769665?src=rss


    4. 중년 때 유산소 운동능력이 좋으면 만성질환 위험성 적어
    유산소 운동 능력이 좋을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중년 때의 유산소 운동 능력이 당뇨나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연구된 적이 거의 없는데요. 중년 때 유산소 운동 능력이 좋으면 만성질환 발생 위험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평균 나이 49세의 성인 18,670명을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 능력이 좋은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 심부전, 신장질환 등 8가지 만성 질환의 발생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산소 운동 능력의 단위인 1MET가 커질 때마다 만성질환 발생 위험성이 남자는 5%, 여성은 6%씩 감소해서, 만성 질환 예방 효과는 유산소 운동 능력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1) 1MET는 어느 정도의 운동 능력?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를 기준으로 1MET로 정해서 운동할 때의 강도를 몇MET라고 표현하는데요. 3MET는 시속 4km로 걸을 때의 운동강도로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보다 3배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운동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걸음은 시속 2km가 빨라질 때, 달리기는 시속 1km가 빨라질 때 1MET씩 커지게 됩니다.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769889?src=rss
    http://archinte.jamanetwork.com/article.aspx?articleid=1352789

     

    5.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 있을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염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왔습니다. 이제 곧 미국 연방 정부의 후원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임상 시험에 사용할 약은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물로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건선 등에 사용하고, 항암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중에서 심근경색을 앓았던 사람으로 심근경색 재발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높은 7000 여명을 대상으로 약 4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하려면 앞으로 4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medpagetoday.com/Cardiology/Prevention/34349


    6.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운동할 때는 60분보다 30분이 더 좋아?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달리, 하루에 60분 운동하는 것보다 30분 운동하는 것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체중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13주 동안 21명은 하루에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게 하고, 22명은 하루에 6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게 한 후에 체중변화를 관찰했는데요.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평균 3.6kg의 체중을 감량했고, 6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평균 2.7kg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나,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운동할 때는 30분 운동이 60분 운동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60분 운동한 사람이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 음식 섭취를 더 많이 해서 체중 감소 폭이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체지방 감소 폭을 보면 30분 운동을 한 사람은 4kg의 체지방 감소를, 60분 운동을 한 사람은 3.8kg의 체지방 감소를 보여 체지방 감소에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http://www.webmd.com/fitness-exercise/news/20120824/30-minutes-daily-exercise-shed-pounds?src=RSS_PUBLIC
    http://ajpregu.physiology.org/content/early/2012/07/30/ajpregu.0014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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