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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이용하면 비만이나 과체중 발생 위험 줄어
    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3. 8. 19. 23:25

    일상생활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승용차를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것이 훨씬 신체 활동량이 많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과연 출퇴근 시간에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면 건강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영국에서 16세 이상, 65세 미만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출퇴근하는지 물어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유무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20,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 대상자의 69%가 승용차를 이용해서 출퇴근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16%,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12%,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3%였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자동차를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비율이 18%나 적었지만,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고 합니다.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비율은 40%, 고혈압 발생 비율은 17%나 적었고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출(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 위험성은 50%나 의미 있게 적었고, 고혈압 발생 위험성은 24%나 적었지만,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출퇴근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아마도 비만이나 과체중 발생 위험성을 줄여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15%, 도보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20%, 자출하는 사람은 37%나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빈도가 적었다고 합니다.

    [출퇴근할 때 가장 많이 걷는 구간인 환승역 '신길', 급행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도 훌륭한 운동 시간이 될 수 있다. 더워서 짜증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10,000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면서 걷는 걸음이 꽤 많습니다. 하루에 걷는 양의 절반 정도가 출퇴근할 때 발생해서 출퇴근 시간에 걷는 걸음이 거의 5,000보가 넘는 것 같습니다.

    [활동량 그래프를 보면 출퇴근 시간에 활동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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