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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 주제는 ADHD로 많이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입니다.

ADHD는 집중력 장애, 과잉 행동, 충동성이라는 3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소아기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유병률은 연구 보고서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선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2%가 안된다고 보고된 적이 있고, 서울이나 대전 같은 대도시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6~7%정도로 미국이나 유럽과 빈도가 비슷하게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ADHD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ADHD가 실제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기 교육 같이 교육열이 높아지면서 학습에 문제를 유발하는 집중력 장애가 잘 발견되고, ADHD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숨어있던 ADHD가 진단되면서 ADHD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DHD가 있으면 학습 장애, 불안 장애, 흡연이나 음주 및 약물 남용 장애, 강한 적대심을 보이는 반항 장애 같은 동반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 나라는 10대 청소년이 운전을 안 해서 자료가 없지만, 외국 자료에 따르면 ADHD 청소년의 교통 사고 빈도가 4배가 높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면 ADHD 자체를 치료하지는 못 하지만, 과잉행동이나 주의력결핍 증상을 줄여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게 하고 동반되는 문제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ADHD 를 치료하는 약물을 계속 복용하면 중독성이 생길 것을 걱정하는 분들을 볼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ADHD가 있을 때에 치료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 약물 남용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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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A형 간염'입니다. 지난 4일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A형 간염으로 진단받았다는 뉴스 보셨지요? 작년에는 무한도전에 나온 박명수씨가 A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고 최근에는 A형 간염 유행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만성화되지는 않는 급성 간염이지만, 간혹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게 되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게다가 'A형 간염' 환자의 30%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걸리면 경제적인 손실도 상당합니다.

다 행히 'A형 간염'은 예방이 가능할 질병으로 예방 접종만 하면 A형 간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A형 간염 항체 검사 비용이나 예방 접종 비용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A형 간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에 비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아쉬운 것은 현재 A형 간염 백신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성인용 A형 간염 백신은 50만도즈 정도가 유통되었고, 올해는 성인용 백신은 115만 도즈 정도가 수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소아용과 성인용을 합치면 385만 도즈 수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20대 대부분이 예방 접종 대상이고, 3~40대에서도 상당 수가 예방 접종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하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요즘 병의원을 방문해도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급 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의 경우 수요량을 예측할 수는 있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예방 접종을 할지 예상하기 곤란합니다.(재작년에 A형 간염이 급증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백신을 수입했다가 많은 양을 폐기했던 제약사 입장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싶지 않겠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방역 당국에서 적정 수요량을 예측해서 예방 접종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팟 케스트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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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10/03/10 23:48
    • 마바리  수정/삭제

      요즘은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고 싶어도 예약을 해야만 겨우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권하기도 곤란합니다...-.-;

      비용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은 걸리면 70%는 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맞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죠.

      2010/03/11 11:40
  2. Novalis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시내 나갔다 왔는데요 ~ ^^ 내과 간판에 A형 간염 접종 이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가니깐
    약이 없어서 기다려라고 하네요~; 4월 되야 다시 약이 들어온데요
    제 앞에 예약자가 5명이더군요 ㅎ

    가격은 6.5만원에 2번 해야 한다고.. 그래서 냉큼 예약했습니다
    13만원인데 보험하나 들었다고 생각해야죠! 마바리님 덕분에 예약 잘 하고 접종 잘 하겠습니다 ^^

    2010/03/11 15:47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10/03/12 13:09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비염이 발생한다고 해서 계절성 비염이라고 불렸습니다.
알레르기가 꽃가루에 있다면 그 계절만 고생을 하겠지만, 꽃가루가 아닌 다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비염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계절성 비염이라는 말보다는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제한적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먼저 알고 요령껏 피해 다녀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할 수 없다면 그 때부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해야 되겠죠. 보통 약의 도움을 받아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약 뿐만 아니라 소금물을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물로 코를 청소한다고 해서 '비강세척법(nasal irrigation)'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요가를 하면서 비강 세척법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요가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 꾸준히 요가를 하다가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병원 실습을 시작하면서 요가에서 멀어졌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유연성도 골룸...-.-;)

요가에서 나오는 비강 세척법은 컵에 물을 받아서 소금을 넣고 잘 저어서 약간 짭짤하게 만들어서 그냥 대담하게 양쪽 코로 들이 마시고, 입으로 뱉어 내면 됩니다. 처음에 이 비강 세척법을 접했을 때에는 엽기적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웃으면서 그냥 넘겼는데, 좀 지나서 감기에 걸리고 코가 너무 말라서 숨 쉴 때 마다 고통스러운 적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귀찮아서 소금을 섞지 않고 그냥 찬물로 시도했다가, 수영장에서 퀵턴(플립턴)하다가 코로 물이 들어갔을 때의 타격을 입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소금을 섞고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서 시도했더니 자극이 훨씬 줄어들더군요. 무난하게 코로 들이마셔서 입으로 뱉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삼키는 양도 적지 않더군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진행한 첫 비강 세척법은 뒤통수가 짜릿한 느낌과 더불어서 코의 고통을 줄여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감기에 걸려서 문제가 있을 때에는 종종 사용하는 저의 요가 수행 중 하나가 되었죠...^^

저는 그저 요가 책에서 보고 따라 한 비강세척법으로 감기가 있을 때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의학적으로도 비강 세척법은 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강 세척법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코 건강의 이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생리식염수(소금물)로 코 속의 점액과 코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2. 비강(콧 속의 통로)의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3.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면 비강 내 점막 세포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의학적으로 권장하는 비강 세척법은 제가 시도했던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컵으로 들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스포이드 같은 전용 기구로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한번에 콧구멍 한쪽씩 시행합니다.

비강세척법은 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아기들이나 소아에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기들이나 소아에게는 비강세척법이 아닌 식염수 비강 분무법이라는 방법을 권합니다.

건조한 코 점막을 향해서 식염수를 뿌려주면 점막의 건조함이 호전되고, 콧구멍을 향해서 분무된 식염수가 흘러나오면서 콧속의 점액과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이런 작용으로 인해서 비강 내 점막 세포의 기능이 원활해집니다.

약이 아닌 식염수이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 같은 걱정도 없습니다만, 과다한 양을 분무하거나 분무가 아닌 물줄기가 나가는 분사형태가 되면 점막을 자극하고, 코 뒤로 넘어가면서 사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식염수 비강 분무를 위한 전용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이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이런 제품의 장점은 한번 누를 때 정량의 식염수가 분무되게 만들어져 있어서 과다한 양이 분무될 염려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강 세척을 위해서 식염수를 만들어서 사용할 때는 잘 관리하더라도 오염이나 변질의 위험성 때문에 1주일 후에는 버려야 합니다만 식염수 비강 분무 전용 제품은 특수 용기에 담겨서 항균보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서 제대로 분사되는지 확인 후에 각각 콧구멍에 넣고 분사해주면 됩니다. 좀 있다가 식염수가 흘러나오면 그냥 닦아주면 됩니다.

식염수 스프레이의 장점은 항균 보존효과가 뛰어나 오염 걱정 없이 필요한 때에 휴대하였다가 불편한 증상이 심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회 분무 시, 적당량이 분무되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약품이 첨가된 스프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오래 써도 괜찮습니다.

[식염수 비강 분무를 위한 전용 제품,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법은 코 건강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
  • 비강 세척법이 좋기는 하지만, 아기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식염수 비강 분무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식염수 비강 분무법(saline nasal spray)은 어린이들의 비염의 증상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감기로 인한 코막힘, 콧물, 코 건조증을 호전시키는 간편하면서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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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육만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염은 정말 재앙입니다.
    쉬지않는 콧물과 재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에게 엄청 눈치보여요,,,
    특히 지하철에서 제체기 발동걸리면 정말 ㄷㄷㄷ 신종플루때문에 사람들이 째려보는데 ..전 비염이에요~ 하고 해명할수도 없고...
    예전에 식염수 세척 몇번해보다가 포기했는데..음..다시 시작해볼까 고민되네요..
    아~ 비염 짜증지대루 ㅠㅠ

    2010/03/04 11:46
    • 마바리  수정/삭제

      감기 같은 경우에는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만, 비염의 경우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성인의 경우는 충분한 양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염수 세척법이 처음에는 좀 어렵기 때문에 바늘이 없는 주사기 같은 보조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2010/03/05 13:06
  2. Noval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레르기 질환! 제가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비염-부비동염-천식 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어요... 아... 다행히 아토피는 없는데 피부 발진은 가끔 일어납니다...

    원인 물질은 송진은 확실히 맞는데, 송진이 없는 계절에도 알레르기가 일어나는거 보니 송진 하나 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단 황사가 일어나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이 유독 심합니다

    비염,부비동염 있으면 정말 삶이 질이 쭈~욱 떨어지지요...ㅠㅠ 머리도 아프고, 계속 콧물이 나오니깐 남 앞에 서기도 힘들고. 숨 쉬는 것도 고통스럽고... 코 막히면 입으로 숨 쉬니깐, 입냄새, 후두염.. 등등등...

    나아가 천식의 경우는 삶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를 떠나서 생명을 위협하는 거 같아요 작년 4월에 벤톨린 준비 안 해 놓고 자다가 천식 발작으로 죽을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비강세척법은 오늘 보았습니다 저는 소금이 자극성이 있어서 해로운 줄 알았는데 효과가 있나 보네요~ 전 코에 넣고 뿌리는건 풀미코트만 쓰고 있는데요...(지금도 쓰고 있어요.. 3월이니깐요...ㅠ) 오트리빈은 써 봤는데 내성 생긴다는 말도 있어서 오래 쓰지는 않았네요...

    좀 있으면 알레그라, 씨잘, 오논 같은 양 상시 복용해야하고... 세레타이드 미리 뿌려두고 항상 벤톨린 휴대해야 하겠네요...초등학교 1~2학년때 부터 대학 졸업을 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 해도 조용하게 봄을 지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ㅠ 그나마 대도시 있을 때보다 군생활 하던 때가 오히려 덜 하던거 같아요...ㅠ 확실히 대도시에 있으면 더 힘들어요...매연에 먼지에...ㅠ

    아무튼 저에게 딱 도움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약국 가서 저기 나온 약 하나 사 둬야 겠어요...ㅎ 그리고 비염 심해지면 비강 세척법도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냥 미지근한 물에 소금 조금 풀어두고 코로 들어마셔서 입으로 빼내면 되나요?;;

    2010/03/04 12:37
    • 마바리  수정/삭제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조금 풀어서 코로 들이 마시고, 입으로 뱉어내면 됩니다만, 처음할 때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생리식염수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더 권합니다...^^

      2010/03/05 13:07
  3. 흰소를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 물마시고 뱉는 것이 낭설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전에 어느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인가에서 저런 내용이 나왔다가
    잘못알려졌다고 나왔던 것을 보았는데... 정확하게 어떤 것이었는지는 .. ㅎ
    저는 다행히 계절성 비염은 없어서 ^^
    동생은 알레르기가 조금 있는편인데 저는 딱히.. ㅎ

    2010/03/05 00:12
    • 마바리  수정/삭제

      예전에는 집에서 만들어서 하는 것을 권했는데, 요즘은 소금물 농도를 적당하게 맞추는 것도 좀 번거롭고, 관리의 문제 때문에 생리식염수를 구입해서 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저도 비염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10/03/05 13:08
  4. 나른한 그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요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정말 고생중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소개하신 비강세척법을 한번 시도해봐야 겠어요.
    근데 코로 소금물을 잘 들이마실수 있을지 ㅜㅜ
    계속하면 잘 될 날이 오겠죠^^

    2010/03/08 22:14
  5. 그냥하죠 ^^;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빨대에 물 넣어서 사용하는데 ^^;..코 막힘에 최고입니다 .

    2010/03/12 11:12

오늘의 방송 주제는 성조숙증으로 남들보다 이른 사춘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전에는 그다지 이슈가 되지 못 하는 주제였는데, 성조숙증과 성인이 되었을 때 작은 키와의 연관성 때문에 매스컴에서 보도된 이후에 부모님들이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간혹 정상적인 사춘기 시기보다 약간 이른 시기에 시작하는 사춘기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여자 아이는 만 8세 이전에 남자 아이는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여 자 아이의 2차 성징은 유방의 발달과 더불어서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쉽게 알 수 있지만, 남자 아이들은 고환의 발달로 2차 성징이 시작해서 부모님들이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행히 2차 성징은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어서 키가 갑자기 크게 됩니다. 남자 아이가 만 9세 이전에 갑자기 키가 크는 경우라면 성조숙증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성조숙증은 단순히 남들 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이하는 문제가 아니고, 심리적인 문제도 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둬야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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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val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2차성징이 늦은 편이었습니다... 중2 말~ 중3초에 시작되었던거 같네요...
    덕분에 키는 또래에 비하면 좀 큰 편입니다...^^

    요즘은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어서 사춘기가 빠르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저도 엄청나게 고지방 음식을 먹었는데 다행히 잘 컸던거 같아요
    중학교 때는 한끼에 라면 3개에 밥 1공기가 정량이었는데요...^^; 지금은 그렇게 먹으면 배터질듯

    음... 저 같은 경우에는 목욕탕가면 친구들은 다 있는 거(?)가 없어서 좀 부끄럽기도 했네요 변성기도 늦게 왔고...ㅎㅎ 그때는 스트레스였던거 같아요

    2010/03/04 12:52

오늘의 주제는 폐결핵입니다.
종종 뉴스에서 결핵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지만, 많은 분들이 폐결핵은 옛날에나 걸리는 질병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있으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결핵입니다.

매년 3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 수도 적지 않은 것이 바로 폐결핵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폐결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폐 결핵의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하고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증상도 많이 호전됩니다. 증상도 별로 없는데, 6개월 넘게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서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분들도 있어서 약제 내성 결핵균의 발생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폐결핵에 걸리는 분들 중에서는 생활이 불안정한 분들이 많이 있어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가 족 중에 폐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가족들은 잠복감염 여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신생아나 6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는 결핵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잠복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P.S.
우리나라는 태어나서 4주 만에 BCG 예방접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BCG 예방접종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활동성 결핵 50%정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신생아나 영아의 경우 80%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100% 예방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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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동계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몇몇 종목에서만 강한 면모를 보이는 동계 올림픽이지만, 겨울 스포츠가 좀 더 활성화가 되면 동계 올림픽에서 더 많은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겨울 스포츠가 활성화되면 스포츠 손상도 덩달아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스포츠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동계 올림픽 같은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이 위한 안전 장비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헬멧
헬멧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만 착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겨울 스포츠에서도 헬멧을 착용해야 합니다.
내리막을 내려오는 알파인 스키의 경우는 헬멧을 착용해야 합니다. 내리막을 내려오면서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 뿐만 아니라 스노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 출처 - wikipedia]


2) 고글
겨울 스포츠에서 고글을 착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겨울 스포츠에서 고글은 매우 중요한 안전 장비입니다.
고글은 낮에는 백색의 눈에 반사되는 강렬한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해줍니다. 자외선 걱정이 별로 없는 밤에도 고글은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와 빠르게 내리막을 내려갈 때 얼굴에 부딪히는 찬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줍니다. 추운 겨울에 얼굴을 향해서 부는 찬바람에 계속 노출되면 눈에도 동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이물질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장비입니다.


3) 다양한 보온 장비들
동계 올림픽은 추운 날씨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 종목이 많아서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라면 다양한 보온 장비들을 갖추고 시합에 나가게 됩니다.
스키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급격한 내리막을 달려가는 종목이 아닌만큼 헬멧을 착용하지는 않지만,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서 모자를 착용합니다.
스포츠를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출처 - wikipedia]


4) 안전장비가 가장 많은 동계 올림픽 종목은?
동계 올림픽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종목은 아이스 하키가 될 것 같습니다. 시합 자체가 격렬하고 하키 스틱이나 퍽의 강도가 높아서 부상의 위험이 높은 종목이라서 다양한 부위에 충격을 줄이기 위한 패드를 사용해야 하고, 안전장비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아이스하키는 수많은 안정 장비를 착용해야만 한다. / 사진 출처 - wikipedia]



5)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때의 문제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스키나 스노보드 사고의 치명적인 손상의 50~80%는 뇌의 직접적인 손상이리고 합니다. 헬멧을 착용하면 치명적인 손상의 50~80%를 예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 스포츠에서 보온 장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체온증까지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특정 부위의 동상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스하키 같이 격렬한 경기에서의 안전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골키퍼의 경우는 목 보호대까지 착용하는 것이 의무사항입니다. 목에는 중요한 혈관들이 많이 있어서 날카로운 물건으로 손상을 당하게 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필수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은 예방할 수 있는 부상에 대해서 무방비로 노출이 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운동은 각 종목에 맞는 전용 장비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좋겠죠.

2월 13일 설 연휴부터 시작하는 2010년 동계올림픽은 부상 소식이 없는 안전한 동계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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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지였나 스켈레톤이었나... 가속력이 너무 빨라서 선수가 연습경기 도중에 튕겨나가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이걸 고려하지 못한 설계도 문제지만 하필이면 주행로 옆에 철기둥이 있어서..
    안전장비는 ㅇ니지만~ 안전에 관한 글이어서..

    2010/02/14 20:52
  2. 두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다방면으로 참 많은 지식을.....

    부럽습니다. -.-

    2010/02/15 23:56
  3. 유부빌더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오픈캐스트로 동계올림픽 특집(맨날 특집이래..ㅋㅋ)을 발행할 예정인데 이 글을 실어도 될른지요? 허락하시면 내일쯤 발행하겠습니다 ^^

    2010/02/17 10:19
  4. 위장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키장에서의 선글라스나 고글은 멋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안전 장비중 하나죠. 말씀대로 설맹이 오면 정말이지 장기적인 손상도 문제지만 당장 시야가 흐릿해져서 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군의 동계 생존 훈련 과정에도 설맹 현상 방지 하기 위해 선글라스나 정 안되면 종이나 판지등에 슬릿 그은 임시변통의 장비라도 쓰라고 교육하고 있죠.

    2010/03/11 09:49
    • 마바리  수정/삭제

      스키장에 가보면 고글이나 헬맷을 다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뭐... 저는 스키를 거의 안 타서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안전에 대한 의식이 너무 안이한 것 같아요.

      2010/03/11 11:38

맨발로 뛰면 더 잘 달릴까?

스포츠 의학 2010/02/12 16:29 Posted by 마바리

네이쳐에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맨발로 달리는 것이 익숙한 사람과 신발을 신고 달리는 것이 익숙한 사람은 달릴 때 발구름이 다르고 그에 따라서 발에 가해지는 충격에 차이가 있다는 내용(Foot strike patterns and collision forces in habitually barefoo tversus shod runners)입니다.

논문에서 나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맨발로 달리는 사람은 발이 땅에 착지할 때 발바닥 앞 쪽을 먼저 땅에 닿게하거나 발 전체를 동시에 땅에 닿게 한다.
  • 신발을 신고 달리는 사람은 발이 땅에 착지할 때 발뒤꿈치를 먼자 땅에 닿게 한다.
  •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으면 발에 가해지는 순간 충격양과 전체 충격양이 증가한다.
  • 맨발로 달리는 사람이 발에 충격이 덜 가해지는 방식으로 달린다.

네이쳐에 실린 소식을 전하는 국내 기사들의 제목을 좀 볼까요.

맨발로 뛰면 실제 더 잘 달린다
발을 생각한다면 러닝화 보다 '맨발'로 달려라!  
"최고의 러닝화는 비싼 신발 아닌 맨발"  
“건강하게 달리고 싶다면 맨발로 뛰어라” 
네이쳐에 실린 논문 전문을 읽어봐도 위와 같은 말은 없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는 방식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달릴 수 있게 된 이유는 쿠션 기능이 강화된 운동화의 보급으로 인해서 발에 전달되는 전체 충격량을 상당히 줄였기 때문입니다.

발바닥 앞부분 먼저 땅에 닿게 달리거나 발바닥이 동시에 땅에 닿게 달리는 방법이 발에 충격을 적게 주는 주법은 맞지만 다른 부위에 상당한 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발바닥에 충격을 적게 주는 달리기 방법으로는 모래 사장 달리기가 있습니다. 발바닥에 충격을 별로 주지는 않지만, 근골격계 손상이 적은 운동법이라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달리기 주법을 바꾸지 않고 갑작스럽게 쿠션없는 신발로 달린다면 골룸...-.-;]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쿠션 좋은 운동화를 착용하면
발에 전달되는 순간 충격량은 그다지 감소시키지 못 하지만,  전체 충격양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맨발로 달리는 것이 좋다고 신발을 벗어 던지고 달리기를 한다면 위 그림의 맨 왼쪽의 상황이 재현되면서 괜한 부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리기 부상은 자세, 운동량,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맨발로 생활하는 사람이 부상이 적다는 가설이 있기는 했지만, 그 가설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잘 설계된 전향적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신발을 신고 달리는 것이 발에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달릴 때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 달리기 방식을 변경하거나 달리기 방식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저 뉴스를 접하고 운동 종목에 맞는 신발 선택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셨다면 낚이신 겁니다...^^



P.S.1
저는 발도 좀 크고 못 생긴 편이고, 달리는 주법도 별로 좋지 못 한 관계로 신발 선택을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장거리 달리기에 많은 애로 사항이 꽃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포스팅에 약간의 편견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P.S.2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층간 소음 때문에 발뒤꿈치로 쿵쿵 거리면서 걷는 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관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발바닥 충격을 줄이는 걸음법을 터득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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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슨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바리님 방금 글 올려주셨군요 ㅎㅎㅎㅎ

    2010 년에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2010/02/12 16:37
  2. 으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서 RFS 랑 FFS가 무언가요?
    그리고 프로스펙X 사의 GH+ 신발의 경우 뒷꿈치쪽에 성장호르몬 촉진을 유발한다는? 플라스틱 고무 비스므리한게 탈부착 식으로 들어가있습니다만... 그냥 예전에 한창 광고나올때 사서 신었는데 엄청 딱딱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충격흡수가 엄청 안됐던...

    2010/02/14 20:59
    • 마바리  수정/삭제

      RFS : rear-foot strike 발 뒤꿈치가 가장 먼저 땅에 닿는 주법
      FFS : fore-foot strike 발 앞쪽이 가장 먼저 땅에 닿는 주법

      임상실험 결과가 없다면 별 의미가 없는 주장입니다...^^

      2010/02/15 21:44
  3. 으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신발을 신을때 꽤나 말캉말캉한 느낌의 신발들이 있는데(아6사 의...).. 이런 신발이 발에는 더 편할 수 있는데 무릎/발목 관절에는 더 안좋을 수가 있다더군요. 제가 무릎이 안좋은 상황인데 그냥 일반적인 러닝화나 신으면 될지 모르겠네요.

    2010/02/14 21:05
    • 마바리  수정/삭제

      충격을 줄어드는 대신에 달릴 때 에너지 소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걷는 방식이나 달리는 방식에 따라서 쿠션 선택이 달라집니다.

      2010/02/15 21:45
  4. 흰소를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기사 언뜻 보고 흘려버렸는데...
    글을 보면서 작년 아니.. 재작년에 나왔던 플랫슈즈가 족저근막염을 더 유발한다는
    것이 나왔던게 기억났습니다. -,- 그때 지적되었던게 '충격흡수'였던것 같은데..
    전 뭐... 요족에 RFS라 쿠션에 완전 의존해야해서... --;;;

    2010/02/16 20:49
    • 마바리  수정/삭제

      발모양이 좋고 달리기 주법이 좋으면 신발은 악세사리에 불과하겠지만, 발모양이 자유롭고 주법이 저질이면 자신에게 맞는 신발 선택이 필수죠...-.-;

      저는 나이키나 리복 신으면 바로 물집 잡힌다는...

      2010/02/16 22:56




오늘 눈에 많이 띄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치골'입니다. 예전에 베이비복스에서 활동하던 간미연씨가 잡지 화보를 찍으면서 치골을 드러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 치골의 어느 부위인지 알고 있다면 함부로 드러낼 수가 없는데, 오늘도 누군가가 틀린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미연 치골'로 뉴스 검색의 결과입니다.

[기자들이 해부학 용어 사전도 바꿀 기세.jpg]


기사 제목에 치골이라는 문구가 당당하게 들어가 있군요...-.-;

그럼 치골이 어떤 부위이기 때문에 제가 치골이라는 문구에 대해서 불편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치골(恥骨)은 한자로 풀어보면 부끄러운(창피한) 뼈라는 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두덩뼈라고 하기도 합니다.

맨날 매스컴에서 치골이라고 말하는 부위는 장골(엉덩뼈)입니다.


틀린 용어 보급에 이렇게 기자분들이 열심히 동참해주셔서 이전에 포스팅한
왜 보이지도 않는 치골에 열광할까?에서 언급했던 현실이 곧 발생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환자가 치골 부위가 아프다고 말했을 때, 의사는 과연 어느 부위를 진찰하게 될까?? - 이전 포스팅 재활용 그림...^^]


치골 부위에 있는 털을 치모(恥毛)라고 말하고 다른 말로는 음모(陰毛)라고 합니다. 이런 치골 부위를 드러내고 인터넷에 배포하면 선정성 논란을 피할 수가 없겠죠...-.-;

치골을 알고서 떡밥을 던지는 것인지? 치골을 모르고 기사 제목을 만드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기사 제목에서는 치골이라는 표현을 안 봤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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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골과 쇄골의 추억...

    Tracked from 위장효과-Ambush  삭제

    1. 쇄골의 추억.1) 흔히들 유방! 하면 그 불룩 튀어나온 것만 연상하고 여자에게만 있는 것! 하겠지만 사실 해부학적인 유방의 경계는상측-쇄골하부.내측-흉골의 외측경계.하측-7번,혹은 8번 늑골부. 대략 복직근과 외사복근의 상부경계.외측-광배근의 외측경계까지.심부-대흉근의 천층근막.그런 고로...근치적 유방 절제술에서는 대흉근까지 홀라당 날렸고-할스테드 영감님께 경배를!-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에서도 저 경계 사이의 지방비스므리한 조직들은 ...

    2010/02/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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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이오매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골이 치아와 관련된 턱선쯤이 아닐까 했는데... 완전 오해였군요.
    덕분에 하나 또 배웠습니다. ^^

    2010/02/11 22:35
    • 마바리  수정/삭제

      그것도 있기는 합니다...^^

      영문: dentary bone
      한글: 치골(齒骨).

      2010/02/11 23:22
  2. 흰소를 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 느낌이 묘하네요
    기자가 치골을 봤다면... 그건... -,-

    2010/02/12 09:35
  3. 악랄가츠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골이 아니라 장골이군요! ㄷㄷㄷ
    하앍 부끄러워요! >.<

    2010/02/12 09:46
  4. 冷箭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기자라 함은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들어가는 걸로 알았는데...
    한번에 여러명 뽑지도 않을 만큼...

    지금은 게나 고동이나 기자?

    2010/02/12 09:52
    • 마바리  수정/삭제

      입사 한 후에 열심히 자기 개발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2010/02/12 11:33
  5. 윤구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에서 뿌린 보도자료라고 생각되는데요. 회사가 정말 몰랐을까요??
    '장골'의 어감보다는 '치골'의 어감이 더 나은 가 봐요...

    딱 한 매체가 이렇게 기사를 뽑았습니다.
    '간미연, 치명적 장골로 관능적인 섹시미 과시'

    장골의 어감이 섹시미와 맞지는 않는 것 같아요. 좀 무거운 느낌이 있죠...
    그렇다고 엉뚱같은 용어를 써서야....


    저 매체는 '메디컬투데이'입니다. 그래도 전문지라고 좀 나은 건가요....

    2010/02/12 10:11
    • 마바리  수정/삭제

      치골이라는 단어가 좀 더 '부끄부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10/02/12 11:32
  6. ㅁㄴ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론 모 여성잡지에서 장골부위쪽을 '치골' 이라고 표현한게 시초로 알고있습니다. 쩝쩝

    2010/02/12 12:21
  7. 위장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기사보다가 글 하나 끄적거렸는데 트랙백 걸겠습니다^^;;;.

    2010/02/12 13:34
    • 마바리  수정/삭제

      저도 어제 위장효과님 포스팅 보고 댓글 하나 달려고 했다가 로그인이 번거로워서...-.-;

      2010/02/12 14:48
  8. uto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골 유행은 서인영때문에 유행한건데요. 그렇지 않아도 같은 찌라시들이 몇번 지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기자들이야 국어사전 없기로 유명하니가ㅇ요ㅋㅋ 검색도 할 줄 몰라요. IMF이후 교열 교정직이 대부분 사라진후에 이런현상이 여기까지 왔네요.

    2010/02/13 02:08
  9. Noval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 어서 치골을 보여 달란 말이얏!
    기자라면... 봤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요? +_+; 후다닥...

    2010/03/04 12:54

지난 주에 글루코사민에 대한 보건의료연구원의 보도자료 배포된 후에 여러 매체에서 글루코사민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뉴스들이 연달아서 보도되었습니다.

상당히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뉴스라서 보건의료연구원의 보도자료를 구해서 읽어 봤습니다.

보건의료연구원의 보도자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염산염 글루코사민 제품이 골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
  2. 글루코사민 제품은 골관절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
  3. 글루코사민 제품은 골관절염 이외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
  4. 글루코사민의 효과와 글루코사민 제품 성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도 문제다.
  5. 골관절염에서 글루코사민 제제는 위약과 비교하여 통증 감소, 기능 향상, 관절강 소실 예방의 효과에 대해서 일부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 주었지만 결과에 일관성이 없었음
이 내용을 정리하자면, 관절염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거나 골관절염 이외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임상 연구가 진행된 제품들은 대부분은 황산염 글루코사민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글루코사민 제품은 77%가 염산염 글루코사민 제품으로 임상연구가 진행되지 않아서 그 효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황산염 글루코사민 제품은 골관절염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제가 체계적 문헌 고찰을 할 능력은 별로 없고, Cochrane Library의 문구를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eople with osteoarthritis who take glucosamine: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면)
- may reduce their pain
(통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may improve their physical function
(관절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 will probably not have side effects
(부작용은 별로 없습니다.)

Cochrane Library와 위에 정리한 보건의료연구원의 보도자료에 5번을 보면 상반된 느낌이 듭니다. 보건의료연구원의 자료는 부정적인 반면에 Cochrane Library에서는 별로 부정적인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wikipedia]


보건의료연구원의 보도자료에서 말하는 글루코사민이
통증 감소, 기능 향상, 관절강 소실 예방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관성이 없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Mayo Clinic의 자료를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Based on human research, there is good evidence to support the use of glucosamine sulfate in the treatment of mild-to-moderate knee osteoarthritis. Most studies have used glucosamine sulfate supplied by one European manufacturer (Rotta Research Laboratorium), and it is not known if glucosamine preparations made by other manufacturers are equally effective.
임상 실험에서 황산염 글루코사민이 경증에서 중등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있다. 이런 연구는 대부분 유럽의 Rotta Research Laboratorium이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진행되었다. 다른 회사의 제품도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Cochrane Library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제품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회사 제품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Cochrane Library에서는 글루코사민 제품의 효과를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가지고 있는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쉽게 정리된 의학 리뷰 잡지인 Postgraduate Medicine에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에 대한 내용이 2009년 7월에 올라왔습니다.  Postgraduate Medicine에 기고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In my practice, I routinely recommend glucosamine and CS, along with exercise, activity modification, and weight loss (when indicated) as a first-line intervention for individuals with OA.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하는 치료는 체중 감소가 필요하면 체중을 줄이도록 권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활동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을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여러 문헌을 비교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을 처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에게 소염 진통제를 매일 복용하게 하는 것은 소염 진통제의 부작용을 감안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붙이는 파스는 건강 보험이 거의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증이나 중등도의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 글루코사민 처방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글루코사민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건강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달치를 복용하게 되면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약값이 5000원 안 됩니다.

글루코사민 뉴스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경증 및 중등도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글루코사민을 복용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 글루코사민은 만병 통치약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글루코사민은 알레르기 및 위장 장애 증상 외에는 약물 부작용이 별로 없다.
  • 병원에서 처방받는 글루코사민은 건강 보험이 적용된다.

글루코사민에 관한 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들이 글루코사민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복용하고 있느냐?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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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소를 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루코사민 염산염이 그랬던 거군요... --;;
    그런데 하필 전 부모님 사드런 것이 염산염 ㅠㅠ
    그래도 위약효과인지 드실때는 더 좋은것 같다고들 하시더라고요..

    2010/02/10 16:30
    • 마바리  수정/삭제

      염산염의 경우 임상 실험이 별로 없어서 그 효과의 근거가 없다는 것 뿐이죠.

      그래도 좋아졌다면 명절(효도) 선물 mission success~~!

      2010/02/10 17:01
  2. ㅁㄴ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뉴스가 나왔을때 글루코사민 제조회사에서는 황산염 글루코사민은 효과가 있다! 라고 반발했다네요. 근데 염산염과 황산염은 무슨 차이가 있길래 ...

    2010/02/10 23:40
  3.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헬스로그에도~ 고고 싱해주세요.

    2010/02/11 07:29

커피와 건강 [친절한 건강 이야기 43]

팟캐스트 2010/02/10 11:25 Posted by 마바리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기호품이라서 그런지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 주에도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뇌암을 억제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렇게 커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될 때마다 어쩔 때는 몸에 좋다. 어쩔 때는 몸에 나쁘다 판단하기 곤란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방송 주제는 바로 '커피'입니다.

오늘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이야기합니다.
  • 뇌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
  •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는 이유는 뭘까?
  • 커피가 위에 안 좋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 커피를 마시면 잠 자기 힘든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어떤 커피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을까?
커 피라는 음료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겨온 기호품이고,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들을 보면 건강한 일반인들에게 1~2잔의 커피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카페인에 예민하거나 속쓰림이 있는 분들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커피를 제한해야할 필요가 있는 분들은 커피를 자제하거나 자신의 상태에 맞춰서 요령껏 마시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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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소를 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를 마시면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고 하기도 하고 (아.. 물론 실제로는 아니었지만) 뇌암이나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 다방커피같은 믹스커피를 즐기는 저는 그냥...
    원두커피도 자주 마시는데... 일단 뇌암은 안심일까요? ㅎ

    2010/02/10 12:38
    • 마바리  수정/삭제

      하루에 500mg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과다 섭취에 속하는 양이라서... -.-;

      http://en.wikipedia.org/wiki/Caffein#Caffeine_intoxication

      교모세포종이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뇌종양이라는 것과 카페인 과다 섭취를 감안하면, 나이 들어서는 숙면과는 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0/02/10 13:07

지난 주에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뇌암을 억제하는 기전이 밝혀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카페인이 뇌 암을 억제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는 Cancer Research 라는 의학 잡지에 실렸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예후가 상당히 안 좋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의 전이를 억제하고 생존률도 상당히 높였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암이 비슷하겠지만, 악성 뇌종양의 경우 뇌 종양의 종류에 따라서 그 예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의 경우 뇌종양 중에서 가장 치료가 안 되는 것으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각주:1].

이런 상황에서 카페인이 교모세포종의 전이를 억제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동물 실험이 나왔다는 것은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죠.



과연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뇌 종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교모세포종의 발생 빈도는 매년 10만명 중 2~3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교모세포종이 발생 후에는 진행이 빠른 관계로 유병률은 발생율보다 낮아서 10만명 중에 1명 정도라고 하는군요.

이 처럼 교모세포종은 치료가 잘 안되는 뇌종양이지만, 다행히 발생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발생 빈도가 낮은 뇌종양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커피를 일부러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S.
이번 연구 결과를 보도하는 방송들 중에는 사람에서 카페인이 이런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최소 용량이
커피 4잔, 녹차로는 10잔을 마셔야 하는 500mg이라고 알려 주는 친절한 방송국도 볼 수 있었습니다...^^(이번 기회에 커피 드시는 양을 늘린 분이 있을지도 초큼 궁금합니다.)



  1. Davis FG, Freels S, Grutsch J, Barlas S, Brem S. Survival rates in patients with primary malignant brain tumors stratified by patient age and tumor histological type: an analysis based on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SEER) data, 1973-1991. J Neurosurg 1998 Jan;88(1):1-1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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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스로그에도 올려주시와요~

    2010/02/11 07:16

오늘의 방송 주제는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는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감기 같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 가지지 말고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으라는 의미에서 정신과 의사들이 붙인 이름입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지만, 감기와 다른 점은 가만히 쉬기만 해서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이야기합니다.
  •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 우울증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
  • 우울증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 운동을 하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데 정말일까?
  • 우울증을 치료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
많은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나 제도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울증 치료를 미루는 것은 현명하지 못 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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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정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소리 들으니 반갑네요. ^^

    2010/02/03 19:26

오늘의 방송 주제는 '밀가루와 건강'입니다. 밀가루 없는 식생활은 상상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이렇게 밀가루를 많이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밀가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러 소문들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이야기합니다.
  • 수입 밀가루에 관한 소문들 그 진위는?
  • 밀가루 음식은 중독성이 있다?
  • 밀가루 음식을 안 먹으면 건강해진다?
  • 밀가루만 안 먹으면 될까?
주로 밀가루 반죽의 특유의 쫄깃한 느낌을 만드는 글루텐 성분에 대한 소문이 많습니다.

최 근에는 글루텐 성분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에 사람에 따라서 글루텐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서 심한 경우에는 어릴 때 진단을 받게 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만성 피로, 피부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철 결핍성 빈혈 등 그 원인을 알기 어려운 애매한 증상으로 나타나서 글루텐 알레르기를 매우 늦게 알게 된다고 합니다.

아 직 국내에서는 글루텐 항체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자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 자료에 따르면 250명 중에 한명 정도가 글루텐 항체를 가지고 있어서 밀가루 음식 뿐만 아니라 글루텐이 포함된 다양한 음식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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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ㄴ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도 못먹겠군요...

    2010/01/28 16:59
    • 마바리  수정/삭제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면 라면은 피해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관없죠...^^

      2010/01/29 11:46

작년 11월에 참가했던 비만 학회 추계 학술 대회에 저도 모르게 한 몫을 했군요.

몇몇 관심 있는 분야만 강의를 들어서 못 들은 강좌들은 어떤 것이었나 책자를 읽어 보는 중에 굉장히 눈에 익숙한 그림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까 제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이군요.

학회 책자인 관계로 그림이나 도표 등은 원래 출처를 표시하게 되어 있는데, 제 그림은 출처가 표시되어 있지 않더군요...ㅠ.ㅠ

아쉬운 마음이 들었으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까, 제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옛날부터 많이 불펌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곳에서 봤다면 출처를 표시할 수 없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비만 학회 학술 대회 강의에 제 홈페이지 자료가 인용된 것은 좋은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을 요약하자면

Back To the Source...


P.S.
제가 경험한 최고의 불펌(?)은 제가 하지도 않은 한 줄 인터뷰(멘트)가 모 대학교 신문에 실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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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소를 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지도 않은 인터뷰 대박입니다. ^^;;

    2010/01/27 17:08
    • 마바리  수정/삭제

      대학교 학보사 기자가 취재라는 과정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2010/01/27 18:30
  2. 두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바리님은 지금도 유명인사지만, 대학시절때도 유명인사였군요.

    전 대학시절에 지나가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던 시절이라서...쿨럭....

    2010/01/27 23:10
    • 마바리  수정/삭제

      저는 기본적으로 '은둔형 외톨이' 기질이 충만한 사람이라서...^^

      늘 얌전(?)하게 생활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대학교 신문에 실린 것은 2006년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있는 문장들을 조합해서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실었더군요...-.-;

      2010/01/28 05:13
  3. 리슨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마바리님대단하십니다!!!!!!!!!!!!!!!!!

    2010/01/28 21:02

작년 5월에 시작한 헬스클럽을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못 갈 때는 한달에 10일도 못 채우는 경우도 있지만, 열심히 할 때는 한달에 20일이나 나가기도 합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최소 2번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운동량은 골룸이지만...-.-;) 여기까지는 제 이야기이고... 오늘 할 이야기는 요즘 헬스클럽에서 체력 훈련을 하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부터 헬스클럽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단체로 와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수영 강습을 받는 아이들인 것 같은데, 방학이라서 아침 시간에 체력 훈련을 하러 오는 모양입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의 운동하는 모습이 매우 불안해 보이는 것입니다.

기초 체력 훈련으로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를 하는데,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더군요. 체력 향상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이 달리는 자세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인터벌 속도가 너무 빠르게 세팅되어 있어서 발로 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집니다...-.-;

[이런 모니터링 기계가 없어도 손가락과 스톱워치만 있으면 심박수는 확인할 수 있는데, 인터벌 트레이닝을 할 때는 최소한 심박수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당연히 아이들의 맥박수를 체크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을 하는데, 어른들이 사용하는 기구에 그냥 올라가서 합니다. 기구 세팅을 아무리 조정해도 초등학생 아이들의 몸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몸에 맞는 운동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 사진 출처 - http://www.funfit.us/]


이 모든 상황이 지도자가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제 홈페이지에 어린이의 웨이트 트레이닝 기본 지침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1. 반드시 전문 지식을 가진 지도자와 함께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충분히 준비운동을 합니다.
  3. 너무 무거운 무게를 들지 않습니다.
  4. 일주일에 2~3번 정도 운동을 합니다.
  5.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합니다.
  6. 유연성 운동을 반드시 포함시킵니다.
  7. 역기나 기구의 중량을 천천히 올립니다.
  8. 척추에 중량이 걸리는 운동은 주의를 기울여서 합니다.
제가 매일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서 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1, 5번은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운동의 목적이 무엇이든지 운동은 안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위험해 보이는 초등학생들의 운동 모습을 보는 것이 꽤 불편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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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레이너 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학이라 아이들이 단체로 성장트레이닝을 하나 봅니다.. 요즘 헬스클럽에서 성장트레이닝 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모집하는곳이 꾀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유압식 기구라면 아이들이 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을것 같지만 헬스클럽의 머신들은 아이들에게 맞출수 없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2010/01/26 14:06
    • 마바리  수정/삭제

      몸에 맞지도 않는 헬스클럽 머신들을 사용해서 보기가 안쓰럽더군요...-.-;

      트레이너 강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1/26 14:46
  2. 흰소를 타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일반 헬스클럽에서도 아이들을 운동시키나보네요? --;;
    전에는 '애들은 가라'는 분위기였는데..
    아이들의 트레이닝 공간이 부족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음.. 단체로 한다니... 뭐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단체인가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운동시켜주는 곳들은 굉장히 고가라서... 쯥..

    2010/01/26 17:40
    • 마바리  수정/삭제

      아이들이 수영장 티를 같이 착용하고 있고, 운동을 지도하는 사람도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아닌 것으로 봐서는 수영강습을 받는 아이들 같아요.

      p.s.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운동시켜주는 곳은 정말 고가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10/01/26 17:59
  3.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헬스로그에도 올려주세요~ ^^

    2010/01/27 07:18
  4. Novalis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초등학생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저도 웨이트는 몇년 하다가 지금은 종목을 바꾸었지만, 웨이트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바른 자세와 그에 따른 적절한 자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주 18~19일 이틀 연속으로 풀스쿼트 하다가.. 오른쪽 무릎 보조인대가 늘어나서 지금까지 정상적인 운동을 못하고 있습니다ㅠ(3일 쉬어도 회복이 안 되어서 슬슬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늘도 무릎이 아프네요) 웨이트는 욕심내지 않는다는 정설을 무시하고 조금 무리했던 탓인지...

    뭐 저도 운동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스쿼트 만큼은 몇년간 꾸준히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하긴 운동을 수십년간 한 전문 수련인들도 스쿼트,데드리프트 하다보면 부상을 아주 달고 삽니다...-_-

    스쿼트,데드리프트야 그래도 동작 자체만큼은 극히 단순하지만(하지만 운동시 고통도 극히 높다는거) 초등학생들이 헬스클럽의 여러 기구들을 잘 다룰수 있을지, 적절한 자세에서 필요한 만큼의 자극을 느낄수 있을지. 헐... 저라면 당장 뜯어말리고 싶네요.. 아이들은 그저 공이나 한 번 더 차고 건강하게 뛰어놀아야 말이지.. 무슨 웨이트인가요... 다시 한번 적어보면, 몸짱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 그 자체가 목표인 분들의 웨이트는...분명 헬스클럽에서 이루어지는 것들과 철학도 다르고 운동도 다릅니다... 저희 체육관에서는 풀스쿼트 1세트 60개 할 때까지 증량 금지 입니다 거기에 체중을 늘리는게 아니면 스쿼트는 매일해도 상관없다.. 이런 식...

    안 그래도 방명록에 요즘 유행하는 웨이트 열풍을 비판적으로 보는 글을 남겼는데.. 요새는 초등학생도 몸짱 열풍인가요? ㅎㅎ 니들 그러다가 나중에 루저남 되었다고 죄없는 부모님 원망하지는 마렴 ㅋㅋㅋ ( 성장기에 적절하지 않은 웨이트는 키 안 큰다고 들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2010/01/28 23:46
    • 마바리  수정/삭제

      어떤 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전문 지식이 있는 지도자의 관리를 받으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괜찮다고 봅니다.

      문제는 주먹구구 식으로 가르치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2010/0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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