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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블로그 유입 키워드에 '큐시미아'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중에는 '큐시미아 부작용'도 있는데, 요즘 큐시미아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미루고 있던 포스팅을 합니다.


미국 FDA는 오랜 논의와 재심의 끝에 새로운 비만치료제 '큐시미아'를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비만치료제는 미국에서 승인받은 것이라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큐시미아'에 들어가는 두 가지 성분은 각각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큐시미아에 포함된 성분인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따로 복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4가지 용량의 큐시미아 약병, 큐시미아는 기존에 사용하던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혼합한 제품이다.]


큐시미아는 기존에 사용하던 식욕억제제 펜터민과 뇌전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를 혼합한 약으로 기존에 처방하던 펜터민의 용량은 절반으로 줄이면서 체중 감소 효과는 높였습니다. 큐시미아는 현재까지 출시된 비만치료제와 비교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펜터민은 현재 국내에서 단기간 사용 가능한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치료보조제로 판매 중이고, 토피라메이트는 뇌전증(간질) 치료제 및 편두통 예방약으로 판매 중입니다. 펜터민은 원래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은 상태라서 큰 변화는 없을 같습니다.

토피라메이트는 몇 년 전에 '간질약을 비만약으로 속여서 처방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된 적이 있고, 뇌전증 치료제라는 이미지 때문에 처방하기에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FDA의 큐시미아 승인으로 이런 부담감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FDA의 승인 조건을 보면 '토피라메이트'를 비만 치료 목적으로 처방할 때 크게 주의를 해야 할 것이 보입니다. 바로 태아 기형 유발 가능성입니다.
임신 초기에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한 여성의 태아 기형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는 보고가 있어서, '큐시미아'는 한번 승인 거부된 적이 있습니다. 큐시미아 제조사는 태아 기형 발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큐시미아' 처방과 '큐시미아' 판매를 안전 교육을 이수한 의사와 약국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판매 계획을 밝혔습니다. 
게다가 '큐시미아'를 복용하기 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큐시미아' 복용 기간에는 피임을 철저히 하며, 복용 기간에는 매달 임신 여부를 확인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큐시미아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토피라메이트' 처방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피라메이트'를 처방하거나 처방받는 분들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신 여부는 느낌이나 생리주기 같은 주관적인 기준이 아닌 소변 검사같은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를 권합니다.

큐시미아가 미국에서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받게된만큼 기존 비만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사람에 한해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같이 처방해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식욕억제제의 용량을 줄여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토피라메이트를 처방할 때는 토피라메이트 복용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임상 시험 결과를 보면 손저림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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