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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를 계속하는 재미있는 만보계, Striiv Play
    Medical/기기덕후 2013. 7. 10. 08:58

    Up by Jawbone이라는 만보계를 구매했지만, 사용 빈도는 Striiv Play보다 훨씬 적습니다. 

    Striiv Play는 바지 주머니 옆에 걸쳐서 사용하는데,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낼 때 떨어지거나... 버스에서 내릴 때 놓고 저도 모르게 빠져서 놓고 내릴 뻔했던 것을 주위 분이 알려주셔서 잊어버리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6개월 동안 Striiv Play 착용하면서 1,600km 넘게 걷고, 10만 kcal가 넘는 열량을 소비했다고 나옵니다.

    [1,609.3km 돌파 기념으로 20만 에너지 지급 - 2013/4/28]

    [10만 kcal 열량 소비 기념으로 6만점의 에너지 지급 - 2013/6/2]

    어떻게 보면 Up by Jawbone보다 좀 더 불편한 편이지만, 6개월 동안 꾸준히 착용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Striiv Play라는 만보계 기계보다는 Striiv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7/8까지 6개월 동안 Striiv Play를 착용하고 어플의 MyLand의 건물 짓기 게임을 계속하면서 딱 한 개의 건물만 남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식물 하나를 제외하고는 다 완성했는데, 마지막 관문인 식물의 가격이 무려 1억5천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자랑해서 한 달 넘게 꾸준히 돈을 모으는 중이었습니다. 거의 1억에 육박하는 금액을 모아 둔 상태로 좀 더 모아서 마지막 식물만 지으면 Striiv 어플을 지우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메일이 Striiv에서 메일이 하나 날라왔는데, 조만간 대대적인 어플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플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는 메일]

    MyLand 내의 구조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건물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모양이고, 여태까지는 동전만 모았는데, 보석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7/9 어플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더니, 새로운 건물이 세 개가 추가되었고, 건물 가격은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이전의 어마어마하게 비싼 가격의 건물들은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어플 내의 상점에는 다양한 품목이 보입니다. 역시 새롭게 보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구조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조물의 업그레이드 상태, 파란 색 눈으로 바뀌면 level 2, 노란색 뿔로 바뀌면 level 3, 눈에서 빛이 나오면 level 4]

    구조물을 처음 구매하는 비용은 많이 저렴해졌지만, 구조물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습니다...-.-;

    이 구조물을 처음 구매하는 비용은 4만에 불과하지만, 이 구조물을 레벨 3에서 레벨 4로 업그레이드하려면 1200만의 동전이 필요합니다. 레벨 1은 9시간에 4000의 동전을 수확할 수 있지만, 레벨 4로 업그레이드하면 9시간에 57만6천의 동전을 수확할 수 있어서 레벨을 높이는 작업은 꽤나 보람된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구조물의 가격이 저렴해져서, 제가 여태까지 구매하지 못했던 식물을 구매해서 지었습니다만... 업그레이드에서 막혔습니다...-.-;

    레벨을 높이면 건물의 모양도 좀 더 멋있어집니다.



    원래는 Fairy Forest만 완성하면 어플을 지우려고 했는데, 새로운 과제가 많이 생겨서 당분간은 좀 더 열심히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플 내에서 보석의 활용도는 매우 높은데, 모으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쉽게 보석을 모으는 방법은 어플 내에서 친구를 추가하면 보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어플을 사용하면서 열심히 걷는 관계로 친구 요청이 꽤 많았습니다만, 귀찮아서 친구 수락을 안 하는 바람에 30명이 대기 상태였습니다. 

    어플을 업그레이드 후에 보석을 모으기 위해서 30명의 대기자를 모두 친구에 추가했으니, 저에게는 Striiv의 이번 업그레이드가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Up by Jawbone을 구매한 분이 저에게 말하기를

    "17만 5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했지만, 오늘도 손목에 착용하고 나오는 것을 까먹었어요...-.-;"

    Wearable Sensor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장벽이 바로 착용을 까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Striiv는 어플을 상당히 잘 구성한 것 같습니다. 어플 내부에 게임 요소를 많이 포함시켜서 일단 사람들이 어플을 사용하게 하고, 걷기를 유도하는 전략은 매우 훌륭합니다.

    어느덧 7월이 되어서 곧 misifit wearable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misfit wearable을 활용하는 어플이 재미가 없다면, 저는 앞으로도 Striiv를 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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