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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타임지에서 '왜 운동은 당신을 날씬하게 만들지 못 하는가?(Why Exercise Won't Make You Thin)'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타임지를 안 보고 있는 사람이라서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미국에서 운동생리학을 연구하고 계신 권영섭 선생님의 블로그에 이에 관한 TIME 기사 반박칼럼 포스팅을 올려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8월9일 타임지에는 운동을 해도 위 사진처럼 날씬해지지 않는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타임지 기사에는 운동을 해도 날씬해지지 않는 이유를 여러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 운동은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는 효과가 있지만, 배고픔을 유발하는 다른 효과로 인해서 체중 감소로 이어지지 않게 된다.
  • 운동 후에는 머핀이나 음료수와 같은 당분이 포함된 열량을 섭취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보상 작용으로 체중 감소가 어렵다. 오히려 운동으로 소비한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체중 감소를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
  • 운동을 하고 적게 먹으면 해결될 것 같지만, 자신을 조절하는 의지력도 많이 사용하게 되면 결국은 약해서 운동한 만큼 먹게 된다.
  • 격렬한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방식을 통해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눈에 띄지만 이 정도만 인용하겠습니다.

타임지 기사는 운동이 체중감소에 미치는 효과가 너무 과대평가되는 것에 대한 반박을 위한 의도로 기획된 것 같은데, 꽤나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아직 운동이 식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온 것이 없습니다. 운동 종목에 따라서 식욕을 촉진하기도 하고 억제하는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운동 강도에 따라서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별에 따라서 운동이 식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도 있는 상황이라서 저런 식의 주장은 무리가 있습니다.

자신을 조절하는 의지력에 관한 내용도 아직까지 저렇게 단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무리한 자기 조절의 경우는 지속하기 어렵지만, 적당한 자기 조절은 지속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체중 조절의 방식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규칙적인 운동이 덜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죠...-.-;

다이어트 중에 운동을 하는 사람과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비교하면 확실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더 받게 되지만, 식이 조절에 대한 스트레스는 더 적게 받는 편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500kcal의 열량을 소비한다고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섭취열량을 500kcal 더 높여도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면 이론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체중 감소 속도에는 차이가 없겠지만, 음식 선택의 폭이 커져서 식이 조절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 감소의 속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몇번 언급을 했습니다만,  체중 조절을 하는 다이어트 중에 운동을 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에 비해서 장기적인 체중 감소의 폭이 크다.
  •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에 비해서 요요가 적다.
  •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이 조절의 폭이 커져서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마음이 조급하면 아닐 수도...-.-;)
  • 운동은 체중 감소와 무관하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 저에게
"운동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체중 감소에 당연히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라고 바로 대답하겠습니다...^^

타임지 기사에서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로 제시한 항목들은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 감소가 원활하지 않은 분들이 확인해봐야 하는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3개월의 헬스클럽 등록이 끝나서 좀 빈둥거리면서 재등록을 미루다가 일요일에 다시 등록했습니다. 이 저질 체력은 그다지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는군요...-.-;
그래도 750kcal정도 소비했으니까 음식선택의 폭이 커지겠죠...^^

[예전에는 지금보다 적은 체중으로도 한 시간에 1000kcal가 넘는 열량을 소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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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8.22 17:11
  2. Favicon of http://www.humor114.co.kr 유머114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임지 기사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결국 더 많이 먹게 되더란 거..
    그래도 운동을 조금씩은 해야죠~

    2009.08.22 23:23 신고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건강 때문에 체중 감량을 절대적으로 꼭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009.08.23 08:13 신고
  4. ^^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활습관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의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소한 일에도 귀찮아서 몸을 안쓰다가 운동한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요. 주로 그런 분들이 편식도 하더군요. 가려서 먹고 가려서 움직이는 그런 생활습관 때문에 가끔 하는 운동 또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누군가에게 부탁할 일을 내가 스스로 먼저 챙겨서 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살은 분명히 빠집니다.

    2009.08.23 12:09 신고
  5. 확실히..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을 하면 그만큼 더 먹게되고, 또 그걸 참다보면 점점 힘들어지지요. 그런데 계속 참다보면 괜찮아지더군요.
    또한 운동을 한 후 먹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면, 자신의 목표를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2009.08.23 21:32 신고
    • Favicon of http://mabari.kr 마바리  수정/삭제

      운동에 따른 보상 작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든다는 내용의 포스팅이 흰소를 타고님 블로그에 올라왔네요...^^

      2009.08.24 13:09 신고
  6. ㅁㄴㅇㄹ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만 해서 살이 빠지고 몸짱이 될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절제가 없으면 운동 백날해도 원점입니다.
    체중계를 항상 구비해놓고 음식조절 하면서 운동하는 독한 방법이 있어야 살뺄수 있고 몸만들어지는겁니다.
    핼스장 가보면 수년째 똑같은 몸가지고 있는 아저씨 아줌마들 보면 왜 그런지 답 나옵니다.

    2009.08.23 21:44 신고
    • Favicon of http://mabari.kr 마바리  수정/삭제

      너무 독한 방법은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좀 무난한 방식을 선호합니다.

      2009.08.24 13:10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덜 먹고 덜 움직이지 말고, 적당히 먹고 더 움직이라~

    2009.08.23 22:51 신고
  8. Favicon of http://iconiron.tistory.com 레오 ™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선수들도 시합전 체중조절합니다 ..덜 먹는게 아니라 GI지수를 맞춘 식단이 필요합니다

    2009.08.24 06:56 신고
    • Favicon of http://mabari.kr 마바리  수정/삭제

      특히 장시간 시합을 해야하는 종목에서는 시합 전에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하죠.

      2009.08.24 13:11 신고
  9. 조나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년째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체중조절은 별 진도가 없습니다.
    다만 팔 다리에 생기는 근육을 보면서 그저 저만 뿌듯해 할 뿐....
    아들 두놈때문에 2주동안 운동도 못가고 시달렸더니 오히려 지금 살이 좀
    빠진것 같네요. ㅋㅋㅋ...

    2009.08.24 08:10 신고
  10. 스포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요즘 다이어트관련해서 저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동중심에 식이요법이었지만, 요즘은 식이요법에 비중을 두고 운동비중을 낮추는 방법을 권합니다.

    다이어트와 운동과의 관계는 폭넓게 건강과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참 마바리님 궁금한게 있는데 50분에 어떤 운동을 하셨길래, 750을 소비하셨어용?ㅎㅎ

    2009.09.02 10:10 신고
    • Favicon of http://mabari.kr 마바리  수정/삭제

      그냥 달리기를 하는데...
      빠르게 달리지 않아도 체중이 많이 나가서 열량 소비가 꽤 나옵니다...-.-;

      2009.09.02 11:27 신고
  11. 메이(김미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운동 하면 식욕이 마구 땡겨서 먹다가 운동 끝나면 그 식욕이 유지되어 살이 쪘었는데
    이젠 운동하면서도 체중이 계속 늘고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2010.02.03 1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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