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같이 병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다이어트 중에 운동을 병행하면 어떤 효과를 더 얻을 수 있을까요?

식이요법은 좀 등한시하면서 운동 위주로 다이어트를 해보신 분들은 체중은 별로 줄지 않더라도 허리 사이즈가 잘 줄어드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허리는 줄어드는데, 이상하게 허벅지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

이런 경험을 설명해주는 논문이 있어서 그 내용을 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체중 감량을 해서 체지방양이 줄어들게 되면 체지방 세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체지방양이 줄어드는 것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체지방양은 체지방 세포의 크기 변화에 따라서 변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단순히 허리 둘레를 측정하거나 엉덩이 둘레를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체중 변동에 따른 사이트 변화를 설명이 불충분해서, 그 부위의 지방세포를 뽑아서 그 크기를 측정한 실험이 있습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식이요법만 진행한 사람, 식이요법과 저강도 운동(45~50% HRR)을 병행한 사람, 식이요법과 고강도 운동(70~75% HRR)을 병행한 사람으로 나누어서 지방세포의 크기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체중 변동을 거의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 하루에 400kcal의 열량이 모자라게 식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체중변동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복부와 엉덩이의 지방세포의 크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각주:1]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둔부의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데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그림출처: 각주 참고]


식이요법만 진행한 사람들은 체중이 평균 10.4kg이 감량되었지만, 복부의 피하지방 세포의 크기는 거의 줄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서 식이요법과 저강도 운동을 병행한 사람들은 체중이 10.9kg 감량되면서 복부의 피하지방세포의 크기는 약 19.5%가 줄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한 사람들은 체중이 8.8kg이 줄어들고, 복부의 피하지방세포의 크기는 17.9%가 줄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의 피하지방세포의 크기가 줄면서 허리 둘레가 더 잘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지요.

복부와는 대조적으로 엉덩이 부위는 식이요법만 진행해도 지방세포크기가 잘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프만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더 많이 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험에 참가한 인원이 적은 관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운동을 해서 허리 사이즈는 줄어 들어도 허벅지 사이즈는 잘 줄어들지 않는 이유도 둔부처럼 운동 여부 보다 체중 감소 정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의 피하지방세포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크기가 잘 줄어든다.
  • 둔부의 피하지방세포는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해도 크기가 잘 줄어든다.
  • 운동을 하면 지방세포크기를 줄이는 것 외에도 더 좋은 건강효과가 있으니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1. You T, Murphy KM. Addition of aerobic exercise to dietary weight loss preferentially reduces abdominal adipocyte size. Int J Obes. 2006 Aug;30(8):1211-6. 에 포함된 그림에 칼라 적용 후 [본문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doctorbear 낭만곰탱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만 하면...엉덩이는 작아지고...배는 고만고만한....위험한 상황이 되겠군요 (저로서는...-_-;;)
    남녀의 차이에 따른 운동시 지방 감소의 상하체 차이랑 이 결과랑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재미있는 결론이 나올 것 같네요.
    근데....항상...결론은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가장 어렵지만요.

    2009.04.03 10:40 신고
  2. 운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부는 거의 안빠지는데 둔부는 지방이 잘 쓰였단 얘긴데.. 신기하네요''
    아마 식이요법만 할 때는...에너지부족상태로 여겨서 복부지방은 거의 안쓰려던건 아닐까요? 이런식의 얘기가 많은데...ㅎ.

    2009.04.05 16:20 신고
  3. Favicon of http://www.heoni.pe.kr Heoni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엔 식이요법하면서 운동 꾸준히 가끔가다가 하는데,
    복부는 잘 빠지는 하체가 안빠지더군요... 성인 남자입니다...

    2009.04.14 15:33 신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92)
헬스케어 (10)
기기덕후 (10)
비만클리닉 (74)
떡밥천국 (25)
건강 상식 & 뉴스 (93)
스포츠 의학 (73)
팟캐스트 (106)
통증클리닉 (13)
운동처방 (12)
English (1)
Etc (75)
  • 4,684,362
  • 312615
Statistics Graph

마바리의 운동과 건강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마바리'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