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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도를 높여서 달리는 것도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Medical/스포츠 의학 2009. 5. 26. 12:45
    '걷기는 경사! 달리기는 속도' 조정하는 것이 운동을 효과적이라고 하는 글을 유부빌더님이 올려주셨군요.

    트레드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관점에서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되기는 하지만, 운동의 목적과 현실적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맞는지 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걸을 때에는 경사도를 약간만 조정해도 운동에너지 소비량이 많이 증가합니다. 그에 비해서 달릴 때 경사도를 조정하면 상대적으로 에너지소비량 증가가 적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가 착지 거리가 줄어드는 효과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 효과는 걷기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걸을 때에도 경사도가 높아지면 착지 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경사도 증가에 대한 에너지 소비 비율이 1/2씩이나 줄어들까요? 그럼 내리막으로 조정하면 착지 거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할지도 모르겠군요.
    경사도를 높이면 높일 수록 착지 거리가 줄어들게 되는데, 운동 에너지 소비량은 점점 늘어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트레드밀에서 달리기 중에 경사도를 조정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운동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경사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경사도 2%grade를 올리면 속도 1km/hr를 높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입니다.
    2. 오르막 달리기 훈련을 위해서 경사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시합을 준비하는 분들은 마라톤 코스 중에서 가장 심한 경사에 맞추어서 트레드밀에서 훈련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3.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달리기 속도를 높이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높아집니다. 운동량을 유지하면서 무릎의 충격을 줄이는 방법으로 경사도를 조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경사도를 높여서 트레드밀의 소음을 줄일 수 있다.
      과체중인 분들도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트레드밀이 울리는 소리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분들은 속도를 줄이고 경사도를 높이면 이런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트레드밀의 진동 소음은 속도에 더 영향을 받으니까요.
    사람에 따라서 각자에게 맞는 운동 방식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도 기어를 조정해서 빨리 밟아서 속도를 높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한 번에 힘껏 밟아서 속도를 높이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트레드밀에서 달리고 있는 여성 - 사진출처 : wikipedia]


    트레드밀에서의 달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량을 높이고 싶다면, 속도 1km를 높이는 것이 편한 사람은 속도를 높이면 되고, 경사도를 2%grade 높여서 운동 하는 것이 더 편한 사람은 경사도를 높이면 되는 것입니다.

    길은 언제나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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