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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Book Review/아이와 원서 읽기 2021. 2. 6. 16:30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원서 읽기를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책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Magic Tree House!
'마법의 시간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나오고 있지만... 원서도 번역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Magic Tree House 1권은 외국도서종합 136위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번역본인 마법의 시간 여행 1권의 판매지수가 22,554 / 원서의 판매지수가 22,131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니까... 원서의 판매량이 엄청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여기에 나도 한 몫해서... 아이와 원서 읽기를 시작하고 2주 좀 지나서 이 시리즈를 읽기 시작함
2015-6-23 1권 DinasuDinosaurs Before Dark을 시작해서, 2016-1-2 43권 Leprechaun in Late Winter까지 읽었다.
초반에는 Magic Tree House만 보다가 아이가 지겨워하기도 하고, 주제를 다양하게 접근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다른 책도 번갈아 가면서 읽어나갔다.
2015년 9월부터는 다른 책을 더 많이 읽었고, 2016년 1월 이후로는 아이가 너무 지겨워해서 더 이상 읽지 않기로 하였다. (미리 구매한 나머지 책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알라딘 중고 매장에 가서 처리함...=.=;)
초반에는 책 한 권 한 권 보는데, 2~4일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9권부터는 작가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하루에 1권씩 읽어나갔고, 29권부터는 페이지가 두 배로 늘어나서, 다시 한 권 보는데, 이틀씩 걸리게 되었다.
어린이 원서 읽기로 Magic Tree House를 선택했을 때의 장점은
- 중고 서적 구매나 관련 자료를 얻기가 쉽다.
- 구글로 Magic Tree House 단어장이라고 검색하면 단어장도 쉽게 구할 수 있다.
- 1~4권까지 읽기가 좀 힘든데... 그 이후로는 내용 구성이 동일하고 등장인물이 익숙해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상식과 영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마법 천자문이나 Why? 시리즈가 히트친 것만 봐도...=.=;)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는데...
-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책이다.
- 반복적이고 단순한 구성이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쌓기 힘들다.
- 솔직히 이야기로서의 재미는 별로이고... 미국판 마법 천자문이라는 느낌이 든다.
여하튼... 나도 이 때가 아이와 함께 원서 읽기는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 시기에 도움이 된 시리즈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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