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방송 주제는 수족구병입니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별로 없는 질병이라서 신고해야만 하는 법정 전염병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요즘은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려고 하고 있다는군요.)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 합병증 발생에 차이가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서 유발되는 상황이라서 합병증에 대한 뉴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전에도 중국에서 이 수족병이 유행하는 바람에 WHO에서는 중국 여행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법정 전염병이 아닌 관계로 공식적인 자료는 없는 상태였지만,
헬스로그의 편집장 양깡님이 작년 11월에도 부산지역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작년 5월에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정리해주셨군요. 저도 좀 인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수족구병, 무균성 수막염, 눈병,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에 걸린 아이와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단체생활은 피하고, 손발을 자주 씻기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게 해야 하고 아이들 손이 닿는 탁자, 의자, 장난감은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입으로 물었거나 침을 묻힌 장난감을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P.S.
작년부터 수족구병에 대한 주위를 당부했던 헬스로그의 편집장 양깡님은 선견지명이 대단하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