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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시작한 헬스클럽을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못 갈 때는 한달에 10일도 못 채우는 경우도 있지만, 열심히 할 때는 한달에 20일이나 나가기도 합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최소 2번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운동량은 골룸이지만...-.-;) 여기까지는 제 이야기이고... 오늘 할 이야기는 요즘 헬스클럽에서 체력 훈련을 하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부터 헬스클럽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단체로 와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수영 강습을 받는 아이들인 것 같은데, 방학이라서 아침 시간에 체력 훈련을 하러 오는 모양입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의 운동하는 모습이 매우 불안해 보이는 것입니다.

기초 체력 훈련으로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를 하는데,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더군요. 체력 향상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이 달리는 자세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인터벌 속도가 너무 빠르게 세팅되어 있어서 발로 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집니다...-.-;

[이런 모니터링 기계가 없어도 손가락과 스톱워치만 있으면 심박수는 확인할 수 있는데, 인터벌 트레이닝을 할 때는 최소한 심박수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당연히 아이들의 맥박수를 체크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을 하는데, 어른들이 사용하는 기구에 그냥 올라가서 합니다. 기구 세팅을 아무리 조정해도 초등학생 아이들의 몸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몸에 맞는 운동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 사진 출처 - http://www.funfit.us/]


이 모든 상황이 지도자가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제 홈페이지에 어린이의 웨이트 트레이닝 기본 지침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1. 반드시 전문 지식을 가진 지도자와 함께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충분히 준비운동을 합니다.
  3. 너무 무거운 무게를 들지 않습니다.
  4. 일주일에 2~3번 정도 운동을 합니다.
  5.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합니다.
  6. 유연성 운동을 반드시 포함시킵니다.
  7. 역기나 기구의 중량을 천천히 올립니다.
  8. 척추에 중량이 걸리는 운동은 주의를 기울여서 합니다.
제가 매일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서 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1, 5번은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운동의 목적이 무엇이든지 운동은 안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위험해 보이는 초등학생들의 운동 모습을 보는 것이 꽤 불편한 요즘입니다...-.-;

  1. Favicon of http://trainerkang.com 트레이너 강 2010.01.26 14:06

    방학이라 아이들이 단체로 성장트레이닝을 하나 봅니다.. 요즘 헬스클럽에서 성장트레이닝 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모집하는곳이 꾀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유압식 기구라면 아이들이 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을것 같지만 헬스클럽의 머신들은 아이들에게 맞출수 없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0.01.26 14:46 신고

      몸에 맞지도 않는 헬스클럽 머신들을 사용해서 보기가 안쓰럽더군요...-.-;

      트레이너 강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cansurvive.co.kr 흰소를 타고 2010.01.26 17:40

    요즘에는 일반 헬스클럽에서도 아이들을 운동시키나보네요? --;;
    전에는 '애들은 가라'는 분위기였는데..
    아이들의 트레이닝 공간이 부족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음.. 단체로 한다니... 뭐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단체인가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운동시켜주는 곳들은 굉장히 고가라서... 쯥..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0.01.26 17:59 신고

      아이들이 수영장 티를 같이 착용하고 있고, 운동을 지도하는 사람도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아닌 것으로 봐서는 수영강습을 받는 아이들 같아요.

      p.s.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운동시켜주는 곳은 정말 고가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3. Favicon of http://gamsa.net 양깡 2010.01.27 07:18

    선생님, 헬스로그에도 올려주세요~ ^^

  4. Novalis 2010.01.28 23:46

    헐... 초등학생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저도 웨이트는 몇년 하다가 지금은 종목을 바꾸었지만, 웨이트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바른 자세와 그에 따른 적절한 자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 주 18~19일 이틀 연속으로 풀스쿼트 하다가.. 오른쪽 무릎 보조인대가 늘어나서 지금까지 정상적인 운동을 못하고 있습니다ㅠ(3일 쉬어도 회복이 안 되어서 슬슬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늘도 무릎이 아프네요) 웨이트는 욕심내지 않는다는 정설을 무시하고 조금 무리했던 탓인지...

    뭐 저도 운동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스쿼트 만큼은 몇년간 꾸준히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하긴 운동을 수십년간 한 전문 수련인들도 스쿼트,데드리프트 하다보면 부상을 아주 달고 삽니다...-_-

    스쿼트,데드리프트야 그래도 동작 자체만큼은 극히 단순하지만(하지만 운동시 고통도 극히 높다는거) 초등학생들이 헬스클럽의 여러 기구들을 잘 다룰수 있을지, 적절한 자세에서 필요한 만큼의 자극을 느낄수 있을지. 헐... 저라면 당장 뜯어말리고 싶네요.. 아이들은 그저 공이나 한 번 더 차고 건강하게 뛰어놀아야 말이지.. 무슨 웨이트인가요... 다시 한번 적어보면, 몸짱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 그 자체가 목표인 분들의 웨이트는...분명 헬스클럽에서 이루어지는 것들과 철학도 다르고 운동도 다릅니다... 저희 체육관에서는 풀스쿼트 1세트 60개 할 때까지 증량 금지 입니다 거기에 체중을 늘리는게 아니면 스쿼트는 매일해도 상관없다.. 이런 식...

    안 그래도 방명록에 요즘 유행하는 웨이트 열풍을 비판적으로 보는 글을 남겼는데.. 요새는 초등학생도 몸짱 열풍인가요? ㅎㅎ 니들 그러다가 나중에 루저남 되었다고 죄없는 부모님 원망하지는 마렴 ㅋㅋㅋ ( 성장기에 적절하지 않은 웨이트는 키 안 큰다고 들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0.01.29 11:49 신고

      어떤 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전문 지식이 있는 지도자의 관리를 받으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괜찮다고 봅니다.

      문제는 주먹구구 식으로 가르치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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