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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에 대해서 [친절한 건강이야기 46]
    Medical/팟캐스트 2010. 3. 10. 16:54
    오늘의 주제는 'A형 간염'입니다. 지난 4일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A형 간염으로 진단받았다는 뉴스 보셨지요? 작년에는 무한도전에 나온 박명수씨가 A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고 최근에는 A형 간염 유행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만성화되지는 않는 급성 간염이지만, 간혹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게 되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게다가 'A형 간염' 환자의 30%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걸리면 경제적인 손실도 상당합니다.

    다 행히 'A형 간염'은 예방이 가능할 질병으로 예방 접종만 하면 A형 간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A형 간염 항체 검사 비용이나 예방 접종 비용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A형 간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에 비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아쉬운 것은 현재 A형 간염 백신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성인용 A형 간염 백신은 50만도즈 정도가 유통되었고, 올해는 성인용 백신은 115만 도즈 정도가 수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소아용과 성인용을 합치면 385만 도즈 수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20대 대부분이 예방 접종 대상이고, 3~40대에서도 상당 수가 예방 접종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하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요즘 병의원을 방문해도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급 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의 경우 수요량을 예측할 수는 있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예방 접종을 할지 예상하기 곤란합니다.(재작년에 A형 간염이 급증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백신을 수입했다가 많은 양을 폐기했던 제약사 입장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싶지 않겠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방역 당국에서 적정 수요량을 예측해서 예방 접종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팟 케스트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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