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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하게 살펴보는 '넥시아' 효과 검증법
    카테고리 없음 2011. 6. 14. 14:44
    지난주 PD 수첩에서 한방 항암제 '넥시아'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김동희 PD의 마지막 멘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넥시아 복용을 통해 효과를 본 일부의 환자가 있고, 항암제로서 가능성이 있다면 연구 또는 검증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방송에서 최원철 교수와 전성하 교수의 주장을 들으면 현재까지 효과가 상당하고 가능성도 큰 약제인 것 같습니다.

    기 존의 항암제를 능가하고, 어떻게 치료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약제라면 검증을 서둘러야 합니다. 물질 특허를 신청하고, 그 효과를 입증하면 우리나라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엄청날 것이고, 치료법이 없어서 절망에 빠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PD수첩의 김동하 PD는 새로운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연구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세계적으로 통용되지도 않는 기준과 잣대로 검증하는 것은 인정받을 수 없고 법적으로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준과 잣대로 연구 검증해야만 인정받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넥시아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넥시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김동희 PD는 넥시아의 효과 검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넥시아는 최원철 교수의 노력으로 연구 및 검증이 상당히 쉬운 상태입니다.

    넥시아의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정리해 볼까요.

    1) 신장암 4기 환자 모집
    2) 넥시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 선정
    (환자 선정은 최원철 교수와 전성하 교수가 수행)
    3) 선정된 환자 중에서 일부는 넥시아 치료, 일부는 위약(가짜 약) 치료
    4) 일정 기간 관찰 후 치료 효과 평가

    이런 검증 과정에서는 넥시아가 아닌 가짜 약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억울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관한 윤리 규정에서는 넥시아가 아직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이 아니라서 윤리 문제는 없지만, 시험에 참가하는 사람으로서는 많이 억울할 것 같습니다.)

    넥시아 치료 비용이 일 년에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넥시아 임상 시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 중에서 선정하면 위약 치료를 받는 사람의 억울함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상 시험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마지막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이 부분도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2차 한의학 육성 투자자금이 1조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입니다.
    한의학 육성 투자자금은 넥시아처럼 성공만 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한의학 연구 과제에 우선 배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최원철 교수와 전성하 교수가 '넥시아'의 효과를 검증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라도 진행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닐까요?

    최 원철 교수는 10년 전에 암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어혈 분석기를 개발하고도 아직 그 유용성 검증을 안 하고 있고, 수많은 말기 암 환자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넥시아'의 효과 검증도 매우 더딘 것 같습니다. 최원철 교수의 연구 성과를 보면 상당합니다만, 그 연구 성과를 입증해서 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보급하는 노력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P.S.
    최원철 교수의 이전 인터뷰를 보면 '넥시아'의 효과 검증 부분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PD 수첩의 최원철 교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판단하면 아직까지 '넥시아'의 효과 검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징스처럼 임상 시험 결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넥시아'를 직접 이용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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