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만보계, Striiv play 3개월 사용 결과는?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 소개한 Striiv play라는 만보계를 올해 1월 초부터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데, 3월 초에 Striiv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제가 Striiv 사용자 중에서 하루에 걷는 걸음 수가 가장 많은 상위 5%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Striiv를 저에게 특별히(?) Strivv play를 구매할 40% 할인해주는 할인코드를 발급해준다고 하네요.(결국은 판촉 메일이었다는...-.-;)

여하튼 제가 열심히 걸어 다닌 것 같습니다...^^

과연 제가 3개월 동안 Striiv play를 착용하고 얼마나 걸어 다녔을까요? 

제 프로필을 보면, 저는 하루 평균 12,127보를 걸어 다니고, 가장 많이 걸었을 때에는 25,837보를 걸었다고 나오네요. 열심히 걸어서 모은 에너지와 재산으로 MyLand에 고급 건축물을 짓고, 희귀 식물도 길렀습니다.

[푸른 불꽃의 샘, 노인 얼굴의 나무, 흰수염 나무를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열심히 걸어 다니고, 동전을 열심히 모아서 이 정도까지 만들었지만, 아직 식물과 건축물의 끝판왕을 짓지는 못했습니다...-.-;

[식물 2인자 Fairy Tree까지 완성, Fairy Forest를 심으려면 1억5천을 모아야 한다는...-.-; 일단 이보다 저렴한 건축물 끝판왕부터 지어야 할 듯...]

[건축물 2인자 Fire of Dreams까지 완성, 끝판왕 Acropolis of Heroes는 무려 7500만... 앞으로 5300만 정도 모으면 땅 팔 수 있을 듯]

아직 끝판왕 둘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이 정도를 구성하면서 저는 얼마나 움직였을까요? 중간 중간의 업적을 살펴보면...

2월 말에는 77,410개의 계단을 올라가서 축하를 받았는데, 이 수치는 에베레스트를 두 번 등정할(?) 수 있는 수의 계단 수라고 합니다. Striiv Play의 계단 움직임 측정은 정말 훌륭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 초에는 50만 보를 걸었다고 축하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3월 중순에는 50,000kcal 소비까지 8.506kcal 남았다고 나옵니다. 4월 11일에 찍은 스크린샷을 보면

100,000kcal까지 39,315kcal 남았다고 나옵니다. 아쉽게도 50,000kcal를 소비한 축하 메시지 인증샷을 남기는 데는 실패했지만, 3개월 동안 Striiv play를 착용하고, 60,685kcal를 소비한 것입니다.

Striiv play는 다양한 미션과 흥미를 유발해서 움직임을 유도하기 때문에, Striiv를 착용하기 전과 비교하면 일상생활 속 활동량이 30~50% 정도 증가한 것 같습니다. 

Striiv Play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의 활동량이 늘어난 것은 좋은 변화이지만, Striiv play의 불안정한 작동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착용 중에 아무런 이유 없이 걸음 수가 0으로 초기화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Striiv Play 외에도 Misfit Shine이라는 만보계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데, 작년에 Indiegogo에서 crowdfund를 진행할 때 저도 참여했습니다. 원래는 올해 3월 중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4월이 된 지금도 제품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슬슬 Striiv Play도 지겨워지고 있어서 Misfit Shine이 도착해줘야 하는데... Striiv Play로 식물, 건축물 끝판왕을 볼 때까지는 계속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글
2013/01/29 - [비만클리닉] - Striiv와 함께 하는 일상생활 활동량 늘리기
2013/01/17 - [헬스케어] - 재미있는 만보계, Striiv Play 사용 후 나의 활동량은?
2013/01/09 - [헬스케어] - 게임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만보계, Striiv Play
2013/01/07 - [헬스케어] - 재미있는 만보기, Striiv Play Wireless Smart Pedometer
열심남의 일상 - (아이폰앱) 걷는게 즐거워 지는 만보기 Walkathon + Fitness Games by Stri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