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착용성을 자랑하는 이쁜 만보계, misfit shine

제 블로그를 통해서 만보계 관련 포스팅을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Up by Jawbone, Striiv Play를 소개하면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만보계 misfit shine을 가볍게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받아서 제품이 나왔는데요. 저도 제품을 보고 반해서 Indiegogo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예정은 올해 3월에 받아야 하는데, 계속 연기되면서 지난달 중순에 제품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우리나라지만, 정식 출시는 미국에서 시작하는 관계로 초기 물량이 미국으로 선적한 후에 미국에서 선주문 받은 제품을 모두 발송한 후에 정식 출시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리나라는 8/9 정식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Indiegogo 펀딩으로 선주문한 제가 정식 출시 제품보다 먼저 받을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받은 메일은 지난 주 금요일로 미국 내 배송을 모두 접수했으면 미국 시각으로 8/5 월요일에 국제 주문을 다 배송 접수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국내 정식 출시보다 늦게 받을 것 같다는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8/7 제 제품이 대한통운을 통해서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메일은 미국을 제외한 주문은 Fedex로 배송한다고 했는데...-.-;)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보니까, 국내 생산업체가 있는 곳에서 배송했더군요. 

7월 11일에 트위터로 직배송 요청을 했는데, 그 트윗을 보고 직배송을 해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식 출시인 8/9일보다 하루 먼저 제품을 받았습니다...^^

[국내 직배송을 요청한 트윗, 이 때문에 직배송이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트윗에 언급한 것처럼 리뷰도 작성하고, 국제 배송비 차액도 아쉬워하지 않겠습니다.]

Facebook에서 misfit shine 국내 계정에서 본 제품 포장은 초큼 멋있더군요.

[Facebook 계정에서 본 misfit shine의 포장, 사진 출처 -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75189729186279]

과연 어떤 포장일까 기대하면서 택배를 뜯어봤습니다.(택배 상자가 너무 작아서 좀 이상했지만...) 제 기대와는 달리 소박한 상자만 덩그러니 있네요...-.-;

상자 속도 아주 심플합니다.

설명서를 참고해서 건전지를 넣었습니다. misift shine은 폭이 3cm도 안 되고 무게는 9.4g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Up by Jawbone, Striiv Play와 크기를 비교해 볼까요?

500원짜리 동전과도 크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두께는 3.3mm라서 500원과 비교하니까, 통통하군요. 저는 misfit shine을 옷에 고정하기 쉬운 클래스프(Clasp)와 가죽 시계 밴드 세트로 주문했는데, 가죽 시계 밴드는 좀 더 기다려야 제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덕택에 저는 클래스프만 받았습니다.(아... 평소에 시계 대용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ㅠ.ㅠ)

클래스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misfit shine의 클래스프에 'CRAFTED IN KOREA'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강력한 자석으로 옷에 잘 고정됩니다. misfit shine을 톡톡 두 번 건드리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시 15분을 알리는 misfit shine]

아이폰에 어플을 설치하면 misfit shine으로 측정한 움직임 자료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의 한 장면처럼 귀에 착용해봤는데, 잘 고정되어 있더군요. 

오늘 받아서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착용성을 자랑하는 만보계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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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Misfit shine을 소개하는 한 신문 기사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적혀있다고 하던데, 제가 받은 제품에는 'CRAFTED IN KOREA'라고 적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