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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전 안경테로 바꾼 이후에... 잘 착용하다가, 2014년부터 헬스클럽에 잘 나가면서 한 가지 불만이 생겼습니다.

달릴 때 안경이 흘러내리는... 덕택에 트레드밀 앞의 TV 시청이 불편해서, 달릴 때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안경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렇게 교체했던 안경이 바로 태그호이어 안경이었습니다. 가볍고 착용감도 좋아서 잘 사용했는데... 시간에는 장사가 없는 법 안경다리에 크랙도 나타나고...=.=;

보기만 해도 맘이 안 편한 안경 다리

렌즈에 흠집도 많고,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그런데... 안경다리만 교체해서 계속 착용해보려고 했으나, 수입업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AS는 불가...=.=;

다시 새로운 안경에 도전하기로 했는데...

마침 아이닥에서 슈나이더 근적외선 차단 안경렌즈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더군요.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어야 하는데... 작년부터는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공부도 하다 보니,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더 늘어나 '노안 + 장시간 모니터 시청'의 듀얼 쇼크로 눈의 피로가 한계에 달한 상태라서...

안경테도 바꾸고, 렌즈도 조금이나마 눈이 편한 렌즈를 착용해보고 싶어서, 바로 체험단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고맙게 체험단에 당첨되었고, 아이닥을 방문했습니다. 아이닥은 2006년부터 계속 다니고 있는 저의 전담 안경점입니다. 2008년에 대전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서울 명동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안경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도 항상 아이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꼼꼼한 검사를 거쳐서 안경을 맞췄습니다. 노안이 오기는 했지만, 렌즈 도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2~3년 지나면 근거리용 안경과 일상생활용 안경으로 두 종류의 안경을 번갈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안경을 맞추고 2주가 지나서 새 안경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안경을 착용했는데, 난시 있는 사람이 새 안경을 착용하면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약간 바닥이 일렁이는 그런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며칠 기다려봤으나... 약간만 나아지고 굉장히 불편합니다...-.-;

다시 아이닥을 방문해서 안경 피팅을 조정하고 왔습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편해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뭔가가 불편합니다. 모니터를 볼 때도 뭔가 일렁이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한쪽 눈을 가리고 모니터를 보니, 시야 중앙 부분은 화면이 선명한데, 시야가 약간만 밖으로 벗어나면 화면이 흐려서 보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아이닥에 연락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아이닥에서는 아토닉 렌즈 디자인과 전면 비구면의 시감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같다고 답변을 주었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렌즈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열흘 정도를 기다려서 렌즈가 교체된 안경을 받았습니다. 새 안경을 받으면 습관적으로 무게를 측정합니다.

이전에 착용하던 태그호이어부터 측정해봅니다.

새 안경은 무게는 과연 얼마일까요?

아쉽게도 이전에 착용하던 태그호이어 안경보다는 2g 무겁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착용했던 서전 안경테보다는 가볍네요.

렌즈를 교체한 새 안경을 착용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한쪽을 가려봅니다. 다행히 시야 안 쪽과 바깥쪽에 차이가 훨씬 줄어서 고개를 돌리지 않고 시야만 살짝 돌려서 모니터를 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새 안경이라서 그런지 2~3일은 약간의 어지럼이 있었으나, 곧 어지럼은 사라지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전 안경과 비교해서 시야가 훨씬 선명하다는 느낌이 강해졌는데... 이 부분은 이전에 착용하던 안경이 좀 오래되고, 렌즈에 흠집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시야가 선명해진 만큼 약간 불편한 것이 있었는데... 가까운 곳을 보면 잠시 초점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사실 안경을 맞출 때 노안이 있어서, 도수를 약간 낮추는 것이 가까운 것을 볼 때 편할 것이라는 제안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제 눈의 조절력을 믿고 기존 도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안경점에서 검사할 때는 괜찮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갑자기 가까운 것을 볼 때는 초점을 맞추는데 딜레이가 발생하는군요...ㅠ.ㅠ

안경점에서 한 3년 정도 지난 후에 근거리용 안경과 운전 같은 것을 할 때 필요한 원거리용 안경, 이렇게 두 종류의 안경을 착용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해줬는데... 노안이 좀 더 진행하면 아무래도 내년에는 근거리용 안경을 하나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안경렌즈 체험단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하루에 9시간 넘게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생활을 하면서 눈의 피로감이 점점 커지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모니터와는 7~80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9시간 넘게 보고 있으면 업무를 마칠 때 즈음이면 눈이 엄청나게 피곤했으니까요. 근적외선 차단 렌즈를 착용하면 좀 나아질까 체험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만...

안경을 교체해도 하루 이틀은 좀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모니터를 보는 시간 자체가 길어서 그런가 눈은 피곤합니다...-.-; 사실 피로감을 비교하는 것이 좀 무리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안경을 교체하고 나아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어릴 때부터 두통이 있어서 종종 두통약을 복용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눈이 피곤할 때는 두통이 좀 더 잦아지는데... 올해 들어서는 두통약 복용 빈도가 늘어서 한 달에 5~6개의 두통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새 안경으로 바꾼 지 4주가 넘었는데, 아직까지 두통 약은 두 번 복용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져서 두통이 줄어든 것인지, 눈의 피로가 줄어서 두통이 줄어들었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아진 점이죠.

오랜만에 안경을 교체했고, 초반에는 좀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되고 나니 앞으로 1년 정도는 근거리, 원거리 겸용으로 잘 사용하고, 그 후로는 원거리 용으로 꽤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까다로운 장기고객 때문에 애써주신 아이닥 관계자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 근거리용 맞추러 갈테니...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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