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피곤한데 귀찮게 드립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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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간편한(?) 더치 드립Etc/커피 이야기 2009. 6. 26. 14:10
간만에 적어 보는 커피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더치 드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커피의 향을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커피를 갈아서 끓이는 방법도 있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추출하는 방법도 있고, 뜨거운 증기로 높은 압력을 통해서 단 시간 내에 추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커피의 향을 추출하는 방법을 보면 "커피는 뜨겁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커피는 뜨겁다!" 라는 명제를 무색하게 만드는 더치 드립은 일명 냉수(冷水) 드립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뜨겁지 않은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커피의 향을 추출하는 방법인데, 대신 천천히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관심 밖의 커피였는데, 서울에 있을 때 자주 가던 카페의 사장님이 어느 날 한잔 마셔보라는 권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