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오늘도 계획에 없던 포스팅을 하는 하루가 되는군요.
..-.-;

다음 메인에 올라온 기사는 저의 가슴을 콩닥콩닥 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메인에 걸린 뭔가 구멍이 숭숭 있는 사진과 '카페인 과다환자의 뇌'라는 제목을 보니까 보니까 괜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여러 의미에서...)

기사 제목은 술꾼-골초 뇌 쪼그라들고 구멍 ‘쑹쑹’이군요.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기사를 자세히 보니까, 커피와 담배를 심하게 즐겼던 사람의 뇌사진이 나왔고, 알콜 중독자나 약물 중독자의 뇌 상태보다 더 나쁜 상태라고 합니다. 이 환자를 담당했던 아멘 박사의 이야기도 나오는군요.
아멘 박사는 이 사람에게 하루에 커피 3잔 이상은 금물이며, 카페인이 든 차도 삼가고, 거품이 이는 음료, 초콜릿, 담배를 끊으라고 권고했다.
이 문구를 읽으니까 하루에 커피 3잔은 매우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2잔의 드립 커피를 꾸준히 마시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3~4잔 정도는 마십니다.
이 기사를 읽으니까 마음이 무거워져서 원래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내용이 조금 다른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원래 기사에 충실하게 몇 가지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Dr Amen recommends no more than three cups of coffee a day, limited tea, fizzy drinks and chocolate, and giving up smoking.
아멘 박사는 이 사람에게 하루에 커피 3잔 이상은 금물이면, 카페인이 든 차나, 거품이 이는 음료, 초코릿은 삼가고, 담배를 끊으라고 권고했다.
약간 차이가 있죠.

아멘 박사는 얼마나 많은 양이 알콜이나 커피를 마셔야 뇌손상이 발생하는지는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어떤 사람은 문제가 없고, 어떤 사람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A cup of coffee a day or a couple of glasses of wine a week is no big deal, but eight cups or two glasses a day is too much for most people.’
하루에 1컵의 커피나 일주일의 2잔의 와인은 별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하루에 8잔의 커피나 하루에 2잔의 와인을 마시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너무 많은 양이다.

이 내용까지 보니까,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로 커피를 마셔야 문제가 될지는 정확하게 말히기 힘들 것 같지만, 제가 마시는 커피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코메디닷컴의 기사의 댓글에 있듯이 커피와 담배를 분리해서 연구를 진행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아멘 박사가 출간한 책(Change Your Brain, Change Your Life)을 보면 그런 내용도 있을까요??...^^

===================================================================================
포스팅을 발행한 후에 내용을 추가합니다.(아까는 저녁식사 때문에, 급하게 발행했습니다...-.-;)

원문 기사를 읽어보니까 끝 부분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더군요.
When it comes to the effect of caffeine and alcohol, the good news is that once you stop taking them, the brain recovers (and the same may be true for other substances).
커피와 알콜의 효과와 관련해서, 커피와 알콜 섭취를 중단하면 위와 같은 변화는 회복된다.(다른 물질에 대해서도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측정 방식은 혈류량을 측정한 것입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검은 부분은 실제로 구멍이 쑹쑹 뚫린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의 혈류량이 감소해서 기능이 저하된 모습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혈류 모습과 비슷하지만, 회복이 가능한 상태로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저런 상태가 계속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문 기사를 다시 읽고, 코메디닷컴의 기사를 읽어보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사를 다룰 때에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누락을 시키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뀌게 됩니다. 전문의료포탈에서 기사를 송고할 때는 원문 기사의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해줬으면 합니다.
 




  1. Favicon of http://cansurvive.co.kr 흰소를 타고 2009.05.07 19:46 신고

    음... 오히려 저런 매체들이 개인블로거보다 더 자극적으로 오용하는 것 같네요
    저도 저런 의료미디어의 기사에 울컥해서 포스팅 했던 적이 있었는데 ...
    특히, 저글 뇌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오랜만에 메인에 오르고 10분만에 저글로 바꿔치기 당해서 --;;
    더 울컥 ^^;;

    아... 전 뇌가 쪼그라들었겠는데요? ㅠㅠ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7 19:48 신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SPECT 검사하면 뇌가 쪼그라든 것처럼 나올지도 몰라요...^^

  2. 정은지 2009.05.07 20:42 신고

    안녕하세요. 기사를 작성한 정은지 입니다.

    기사에 대해 몇가지 지적을 해놓으셨다 해서

    확인하러 왔다가 뭔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원문과 그 내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말씀하시는 건지요.

    구멍 쑹쑹은 제목 표현에 그렇게 쓴 것이고,

    커피, 담배, 알코올, 알츠하이머, 대마초 등 부연 설명해 놓은 부분엔

    구멍이 뚫렸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원문에도 나와 있듯,

    분화구라는 표현과 찌그러져있다는 표현을 썼죠.

    제목에 자극을 받으셨다면, 그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언론의 트릭이나 낚시질 정도로 여겨도

    할말이 없습니다만,

    원문 전체를 잘 못 이해한 것 마냥 지적해 주신부분에 대해서는

    나름의 해명을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원문과 상당부분 다르다는 것은 뇌 구멍 쏭쏭 때문인가요, 아니면 담배와 술을 끊으면 회복 될수 도 있다

    는 언지를 하지 않아서인가요?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내용은 어떤 연구를 바탕으로 했기 보다는 수년간 찍어온 뇌 영상촬영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생각해 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뇌에 해악을 가져 온다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함이라 생각했습니다.
    .
    원문에도 holes이라 표현돼 있지만, 이것이 실제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는 그 어디에도 말한 바 없습니다.

    SPECT 검사가 뇌 혈류의 움직을 찍어 정상뇌에서도 보듯 부드러운 표면이 건강함을 뜻한다는 것은 내용에 나와있구요.


    댓글로 글을 달아 두서가 없습니다만,

    제 입장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기사에 관심 가져주시고, 그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마바리님의 글은 저도 늘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객관적 지식을 전달하는 입장에서 지적해 주신 점은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7 21:48 신고

      원문과 비교해서 코메디닷컴의 기사는 시작부터 광우병과 비교를 하면서 술 담배가 이에 못지 않게 뇌를 망가뜨린다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목을 보고 이 부분을 읽고서 저도 구멍이 뚫리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군요.(저는 원문 기사를 읽은 후에 정리가 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사를 정독하지 않고, 제목과 앞 문단정도만 읽고 판단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서 커피와 뇌손상의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과관계가 있더라도 유발 용량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메디닷컴의 기사만 보면 하루의 3잔의 커피도 위험해 보이고, 영구적 손상인지 가역적 손상인지도 구분되지 않습니다.

      코메디닷컴의 기사들을 통해서 새로운 소식도 많이 접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대표님도 만난 적도 있어서 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고 전문의료포탈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적과 트랙백도 그런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u.minds.kr mu 2009.05.08 05:26 신고

      정은지 기자가 "... 구멍이 뚫리고 쪼그라든 뇌 사진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썼습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이나 미국언론매체에 있는 내용을 틀림없이 옮겼다 해서 정은지 기자의 잘못에 면죄부가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언론매체에 게재된 기사의 내용이나 방향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왜 고려하지 않습니까?

      영국이나 미국에 사는 기자도 한국에 사는 정은지 기자와 그다지 다른 조건에 있지 않은 똑같은 기자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전문성, 오히려, 정은지 기자보다도 전문성이 더 떨어질지도 모르는 사람이 쓴 기사를 그대로 옮기는 행태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기사에서 인용한 "change your brain, change your life"는 새로 간행된 책이 아닙니다. 1999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데일리 메일에 기사화 된 것은 그 책이 영국에서 새로 출간되기 때문입니다. (뭔가 냄새가...).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8 07:20 신고

      원문 기사 마지막 부분을 보면
      "To order a copy (P&P free), tel: 0845 155 0720."
      라는 문구가 있죠...^^

  3. WKwkd 2009.05.07 22:13 신고

    뚤리긴 뭘 뚤려.. 불어 하냐?? 뚫리다.. 로 표기해라..

  4. 기가막혀 2009.05.07 22:28 신고

    겁주는거 맞더만. 구멍 쏭쏭 뚫린다며?
    내 상식으론 커피 많이 마신다고 뇌에 구멍이 뚫릴까 의구심이 이빠이 들었지만
    외국 자료와 사진까지 들이밀며 구멍 뚫린다는데 반박할 논거가 없더구먼.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심정으로 구멍 안뚫다고 믿고는 있었지만)
    그러다 이 포스트 읽으니 이해가 가네.
    혈류 사진을 구멍 뚫린 사진이라고 사람을 낚아놓고
    이제 와서 오리발 내미는건 참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마바리님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5. 이동준 2009.05.07 23:23 신고

    니코틴은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이미 확인된 것이고요. 꼭 뇌가 아니더라도 니코틴은 전체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반면, 카페인은 그 반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뭉뚱그려 같이 써놓고 카페인을 니코틴과 같이 도매급으로 넘긴 듯 하네요. 실험 과정이 변인통제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변인통제는 고등학교 때 배우죠?

  6. 그냥 2009.05.08 00:19 신고

    제가 볼때 두분의 논쟁은 아주 건강한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동업자 정신때문에 지적할것도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은데... 마바리님이 아주 잘 지적해 주셨네요.

    그러나 최근 코메디 기사들의 제목이 약간 자극적(?)인 경향이 강하더군요.

    아시다시피 동일한 과제를 놓고서 전문적인 학자들도 의견이 갈리며 찬반이 팽팽한 경우가 많죠.

    예를 들면 광우병은 비교적 안전하다는 학자와 그렇지 못하다는 학자들이 서로의 주장을 담은 논문을 매년 내놓습니다...

    또 이번 신종플루도 위험하다는 의사와 지나치게 위험을 과장할 필요는 없다는 학자들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피의 카페인이 뇌에 구멍을 쏭쏭 뚫는다는 주장을 하는 학자도 있지만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다른 유익한 성분인 폴리페놀 때문에 당뇨나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자분들께서 이런 사실을 보도 하실때 특정인의 주장만을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시기 보다는 좀 더 충실히 취재를 하셔서 이런 저런 면이 있고 이런것은 서로 논란중이고 이런것은 여기까지 연구가 진행되었다는식의 전후관계를 설명하시고 좀더 사실 전달에 치중한 기사를 작성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7. Favicon of http://hoon2233.tistory.com 지크스나이퍼 2009.05.08 10:11 신고

    ^^ 코메디닷컴 저번에 술에 대한 내용이 생각나네요. ^^
    마바리님의 지적으로 인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ㅋㅋ 1인 ㅋ

  8. Favicon of http://blog.daum.net/herbelieve 뽀옥냥 2009.05.08 13:46 신고

    옷~ 동감입니다.
    이놈의 언론매체들.. 낚시질 그만 ^^

  9. Favicon of http://soulbrain.tistory.com soulbrain 2009.05.08 16:37 신고

    역시 기사를 제목만 보면 안된다는 걸 깨닫는 중입니다. 어제 기사 제목만 보고 제 머릿 속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괴감에 빠져 잠든 기억이 -_-;;

  10. Favicon of http://leopie.tistory.com leopie 2009.05.09 00:51 신고

    술,담배는 안해도 커피는 정말 좋아하는데, 저런 엉뚱한 기사를 볼때마다 흠칫해요.

  11. 흐... 2009.05.09 01:03 신고

    낚는 기술은 스포츠 찌라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것 같네요. 이 글을 먼저 보지 않았다면 저기에 댓글 단 다른 분들처럼 오해했을 듯...

    마바리님, 잘 읽고 갑니다.

  12. 하하 2009.05.09 07:21 신고

    커피가 인체에 유해한가? 무해한가? 말하고도 이상하긴 한 표현이다. 그러나, 유해론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니... 의학적으로 아마도 90년대부터 커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의학적으로도 대두가 되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 결국, 커피 광고의 중단이라는 사건도 외국에서 발생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방송, 기타 매체를 통한 커피 광고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 - 어떤 먹거리도 많이 먹으면 - 여기서는 마시면이 되는데 탈이 나게 되어 있으니... 경각심도 좋지만, 일단 정확한 자료, 근거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접근을 해야지. 이 게시물이 나온 근본적 배경 - 즉, 기자의 졸렬한 낚시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어려서 커피가 몸에 해롭다고 배워? 온 지라... 아무튼 하루에 3잔 이상은 마시지 않은 게 좋을 겁니다. 좀 과장을 넣으면 커피는 몸에 좋을 것 하나도 없는 콜라와 같은 이른바 기호식품이라는 달콤한 말만 남기는 - 콜라와 동격인 음료 가운데 하나로 - 이건 예전에 보고 들었던 개인적 경험에 의한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입니다만 - 의심받고 있는 건 부정하기 힘드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9 11:10 신고

      커피가 처음 유럽에 상륙했을 때에는 '이교도의 음료'라는 이유로 배척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유럽에 퍼져 나간 것을 보면 상당한 매력을 가진 기호식품인 것 같습니다.

  13. 하하 2009.05.09 07:31 신고

    하긴 일반적으로 마시는 전통"차" 음료조차 카페인으로 인한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니... 최근에는 공해로 인한 토양의 오염까지 더해져서 - 커피로만 좁히면 커피에 대한 옹호론은 대체적으로 볼 때 커피 관련 산업업체에서 로비 - 형식상으로 유해정도의 판단 자료 수집 형식으로 의학적으로 지원을 하지만 - 워낙 의학계가 로비스트들이 활개를 쳐대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민감한 부분이니 - 자료들 곧이~곧래로 믿지 마시고, 많이 마신다고 스스로 판단이 되시면 줄이시는 게 좋은 듯 합니다. 어느 순간 예전에 비해 커피 광고가 대폭 줄어들었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다시 지상파 기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광고를 재개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못마땅함. 누가 좀 나서서 커피 광고 다시 차단시켜주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 바람~~ 하하하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5.09 11:11 신고

      개인적인 바람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기를 바라면 이루어지지 않더라고요.

      스스로 나서야 뭔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