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자의 가슴도 보호가 필요하다.
    Medical/스포츠 의학 2009. 5. 13. 14:09
    오늘의 포스팅은 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에피소드 겸 부상에 대한 정보입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하면 몸에는 상당한 무리가 발생합니다. 마라톤 풀코스의 경우 40km가 넘는 거리를 뛰어 가기 때문에 신발 선택이나 복장을 잘 골라야 합니다.

    복장 선택의 기준은 일단 날씨가 될 것 입니다. 날씨가 영하를 기록할 정도로 추운데,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고 구멍이 숭숭 뚤린 상의를 입고 달리면 안 되겠죠...-.-;

    날씨에 맞는 의상을 고른 후에는 자신의 몸에 잘 맞는지, 오래 입고 달려도 특정 부위가 쓸리는 현상은 없는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허벅지끼리 마찰이 생겨서 달리는 중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팔과 겨드랑이도 살끼리 마찰이 발생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발바닥처럼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달리는 중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달린 후에도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기 좀 어려운 복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젖꼭지의 통증입니다. 셔츠와 젖꼭지의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쓰라림은... ㅠ.ㅠ

    여성들의 경우는 자신에게 맞는 스포츠 브라를 착용해야 이런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젖꼭지 쓸림 현상은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도 풀코스 골인 지점에서 보면 셔츠가 피로 붉게 물든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에이~ 설마 피까지 날까?' 좀 믿기 힘들죠...


    일단, 인증샷을 올려야 되겠군요.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 후 발생한 젖꼭지 부상. 이 처럼 장거리 달리기에는 여러가지 부상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위 사진처럼 셔츠에 피가 배어 나올 정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사진을 보면 셔츠를 2겹으로 입었죠)

    남성의 경우는 가슴에 밴드 하나 정도는 붙여주는 성의만 보여주면 이런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장거리 달리기를 할 예정이시라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다른 문제들(안전 사고, 부상 등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준비를 해줘야 합니다.
    (뭐... 장거리 달리기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