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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심장이 변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한번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가되었지만, 너무 과도한 변화가 생기면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변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그에 따른 기준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인종이나 성별에 따른 차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번에는 마라톤이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운동 종목에 따른 심장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심장이 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모양이 변하는데, 이런 모양 변화는 2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그림을 먼저 보겠습니다.

[심장은 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2가지 방식으로 변화한다. / 왼쪽 위 그림 출처 - wikipedia]


한꺼번에 박출하는 혈액양을 늘리기 위해서 심장의 부피가 커지는 방식으로 변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짜내는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방식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한가지 방식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고 두가지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게 됩니다. 다만 운동 종목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 비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각 운동 종목에 따른 변화의 정도를 볼까요.[각주:1]

[운동 종목에 따른 심장 변화의 정도 / 그림 출처 - 참고 문헌]


역도나 레슬링처럼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종목의 경우는 주로 심장 근육의 두께 증가가 눈에 띄는군요.
마라톤이 심장에 가장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와 조정이 심장에 가장 큰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전거의 경우는 심장벽 두께 증가와 심장의 크기 증가 부분에서 다른 모든 운동을 압도하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면 운동 종목에 심장의 변화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심장의 부피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습니다. 일단 심장 부피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그래프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인에 따른 심장 부피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 / 그림 출처 - 참고 문헌]


운동 종목이 심장의 부피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14%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체중이나 키와 같은 신체의 크기가 심장의 부피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50%라고 합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림까지 만들어 가면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 종목에 따라서 심장의 모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2. 심장이 부피 변화에는 운동 종목 보다는 체중이나 키와 같은 신체의 크기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서 심장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은 운동 강도나 운동량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심장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언제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 체크도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P.S.

본 포스팅은 주제가 좀 썰렁한 편이라서 그냥 묵혀두려고 했으나 양깡님의 간접적인 압력에 의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묵혀두고 미루고 있는 포스팅 주제들이 쌓여 있어서...-.-;)




  1. Barry J. Maron, Antonio Pelliccia. The Heart of Trained Athletes Cardiac Remodeling and the Risks of Sports, Including Sudden Death. Circulation. 2006;114:1633-1644.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daum.net/jjy85 JJY 2009.06.24 15:48

    흥미로운 주제네요
    심장이 변하는 걸 생각해볼수도 있겠군요.
    참 혹시 지난번 밀가루건.. 제가 쓴 글이 좀 그러셨는지.
    저도 그 데이터를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그와 반대로 유해하다는 논란성 말도 여전히 있어서요.
    같은 탄수화물인 쌀과 밀가루.
    를 놓고 봐도 밀가루에 더 군침이 쉽게 도는 부분이나
    이런 저런 것들을 지적해보려고
    논란중이지만, 써봤었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4 16:22 신고

      밀가루가 유해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대부분 주장의 근거가 미약합니다.

      나중에 밀가루 유해론에 대해서는 또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의학블로거는 근거를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야 하는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습니다...-.-;

      P.S.
      근데, 밀가루와 쌀가루를 앞에 두면 2개를 구분하실 수 있나요?

  2. 손숙자 2009.06.24 22:44

    요즘 큰맘먹고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몸치라서 기술하나 배울때마다 멍이 동반되더군요.
    어제 도로라이딩 교육받가 삼충충돌해서 정형외과가서 사진찍고 난리를 *^^*
    다행히 골절은 아닌데 타박상으로 한동안 물리치료와 약복용을 해야할듯 합니다.
    무릎땜에 달리기도 못하고 팔땜에 자전거도 못타고 갑갑한 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마라톤과 자전거 둘 다 열시히 하면 최강의 심장을 가질듯하군요...
    좋은 글 잘읽고 배우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1:23 신고

      저는 제대로 배우지 못 하고 자전거 타다가 팔이 부러진 이후로는 밖에서 자전거 타는 것은 잘 못 하겠어요...-.-;
      그 후로는 그저 롤러 위에서만...^^

      요즘은 자전거는 베란다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sangogi.com 상오기 2009.06.25 01:53

    제가 좋아하는 자전거가 심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네요 ^^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7:23 신고

      기어 변속을 하거나 오르막에서 자전거를 타보면 유산소 운동이라는 생각은 없어지고, 완전히 하체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기분이죠...-.-;

  4.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2009.06.25 09:10

    서울서 자전거타는건 거의 자동차매연을 마셔가며 타는거잖아요. 그런게 건강에 어떤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구요 한강변이나 중랑천보면 자동차가 하루내내 바로옆에서 쌩쌩달리는데 그곳에서 운동하는건 건강에 지장없을까요..? 볼때마다 궁금증이 유발됩니다 혹시 아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1:24 신고

      철인 동호회 분들을 보면 매연 마시면서 운동을 하시는데, 건강에 별 문제 없더군요.

      담배 피우는 것보다는 덜 해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Favicon of http://gamsa.net 양깡 2009.06.25 09:11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덕분에 지식을 넓혔습니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1:25 신고

      제가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일 것 같다고 짐작한 이유입니다...^^

  6. 쵸이스 2009.06.25 09:29

    요지가? 결론적으로 어떤 운동이 좋다는 이야기인지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1:25 신고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운동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7. Favicon of http://cansurvive.co.kr 흰소를 타고 2009.06.25 16:25

    여자 조정선수의 신체능력을 보고 ㅎㄷㄷ 한적이 있어서
    조정이나 크로스컨츄리는 경이롭게 바라봅니다. 해본적은 없어도 죽도록 힘들것 같다는 느낌은 ^^;;
    혹시 크로스컨츄리 선수는 없었나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7:08 신고

      크로스 컨츄리의 경우는 수영과 장거리 달리기 사이에 제가 표시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종목이라서 표시하지 않았더니, 흰소님이 물어보시는군요...^^

    • Favicon of http://cansruvive.co.kr 흰소를 타고 2009.06.25 21:07

      전에 크로스컨츄리 선수의 다리 근력을 측정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선수라 하기에는 은퇴한지 조금 된 사람이었는데... 경이로운 근력과 지구력을 갖고 있어서 항상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

  8. 파고 2009.06.25 17:01

    자전거 효과의 경우 외부에서 타는거겠죠..
    고정식자전거 효과는 어느정도일까요??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17:09 신고

      고정식 자전거도 운동 강도만 잘 조정하면 비슷한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정식 자전거에서도 댄싱을 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어서...-.-;

  9. 손숙자 2009.06.25 19:16

    헬쓰용 실내자전거가 아닌 일반자전거를 뒷바퀴를 롤러에 고정시키고 인터발 훈련을 하면 도로에서 타는거보다 훨씬 힘이 들고 고강도 운동이 됩니다,사실 도로에선 맘내키는 대로 편하게 타고 엉덩이도 아프면 들 수 있지만 로라트레이닝을 할땐 5분정도 가볍게 패달을 밟아주고나선 5분마다 기어를 내리거나 올리기를 하면 거의 초죽음이 되더라구요,,,더구나 코치가 엉덩이 한번 못떼게하면 거의 후덜덜...로라 트레이닝 몇번 받고 혼났답니다.자전거 인터발받는 거 옆에서 봤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하여간 운동에 인터발이 들어가면 다 어렵습니다,제게 너무 어려운 인터발이라고나 할까^^;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5 20:18 신고

      저희 집에도 뒷바퀴 고정시키는 롤러가 있습니다.
      저항도 조절할 수 있어서 자전거 기어를 높이면 장난 아니죠...^^

      요즘은 그냥 묵혀두고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s://nermic.tistory.com 유쾌한 인문학 2009.06.25 21:07 신고

    안녕하세요. 첨뵙습니당. 여긴.. 흰소님과 비슷한 운동 건강 블로그이네요. ㅎㅎ

    제가 좀 소말리아급 부실 남자라 매일 와서 배워가겠슴다. 굽신굽신..

    건강한 삶을 위하여 .....

    토스~~~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09.06.26 16:27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커피에 관한 글 하나 적어 놓고서 관련글 검색해서 링크 걸어 놓고 보니까, 용짱님 블로그더군요...^^

  11. 스포츠맨 2009.07.04 08:44

    학부때 배웠던 기억이 언뜻...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 경기의 심장 비대는 심실이 크며, 심실벽의 두께는 정상적이다.
    비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경기는 심장비대는 심실은 정상적인 크기이나 심실벽이 더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심실벽의 크기냐 두께냐 ..운동 생리학 시간...

    그러나 주된 요인은 운동 보다도 신체적 요인이 더 크다는 사실!! 몰랐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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