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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 쌓인 눈으로 전달하는 따듯한 메시지
    Etc/마바리 생각 2009. 12. 28. 13:03
    5월부터 시작한 운동을 매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최소한 2차례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12/25 크리스마스부터 매일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서 결국 늦게 일어 났습니다...-.-; 시간이 6시 반이라서 운동을 하러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몸이 너무 무거운 것 같아서 그냥 땀이나 흘리러 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대전도 어제 눈이 내려서 그런지 길이 매우 미끄럽더군요.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에는 다들 눈이 쌓여 있습니다. 6시 반이라도 날이 어두워서 운동하러 갈 때는 잘 못 봤는데,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면서 보니까 차에 쌓인 눈으로 사람들이 메시지를 남겨두었더군요.


    역시 요즘 최고의 멘트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인 모양입니다.(저는 방송 시간이 근무 시간인 관계로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 차 외에도 '빵꾸똥구' 문구를 몇개 더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메시지가 하나 있더군요.


    '아빠 홧팅'이라고 적혀있는 문구를 보니까 괜히 제가 힘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저 먼저 나갑니다'라는  문구도 눈에 띄더군요.

    차에 쌓여 있는 눈을 이용해서 따듯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이디어 오늘도 유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P.S.
    그래도 월요일 아침은 초큼 분주하고 피곤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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