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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는 커피가 사망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유명 의학 잡지 NEJM에 실렸는데, 이번에는 정식 잡지에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연구까지 나왔네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는 여러 번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만, 이번 소식은 저에게도 의미 있는 소식으로 커피가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782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간 조직을 검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중증 간 섬유화 발생 빈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병 환자에서 잘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번 조사 대상자 중에서 약 1/4(24%)이 당뇨병 환자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의 효과가 인슐린 저항성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커피가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는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사람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지 않은 사람은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중증 간 섬유화 발생 위험성이 적었다고 합니다.

커피가 지방간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당분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사람에게는 간 섬유화 위험성을 별로 낮추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가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지 않은 사람의 중증 간 섬유화의 위험성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방간의 심한 정도나 염증 정도에는 어떤 효과도 보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커피가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개선하기 위해서 체중 감량,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세계적인 커피 열풍과 더불어 커피의 다양한 건강 효과가 발표되고 있다. - 사진 출처: wikipedia]

저도 몇 년째 계속 지방간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데, 매일 두세 잔씩 마시는 커피를 믿고 버티기보다는 체중을 감량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서 '건강식품 먹어도 건강해지지 않는다?' 칼럼이 떠오르더군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커피의 효과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건강에 좋은 행동을 하나 함으로써 왠지 건강하지 않은 행동을 좀 더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되는 '허용 효과'의 늪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아야나미 2012.11.28 11:23

    커피나 초콜릿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좋아하면서 먹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불안해 하며 먹고, 결국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먹게 되네요. 그러면서도 이런 기사는 꼭 찾아서 읽는 심리는 무엇인지......ㅠ.ㅠ

    • Favicon of https://mabari.kr 마바리 2012.11.28 21:04 신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커피나 초콜릿을 먹는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겠죠....^^

  2. 바람의이야기 2015.05.18 10:59

    좋은 포스트네요. 마침 지방간으로 고민하다가 검색해보고 들어 왔네요.

    커피 특히 라떼나, 카푸치노를 좋아하는데 끊을 수는 없고, 하루 한 잔 정도 마십니다. 설마 이 한잔으로 자방간이 악화되지는 않겠지요 ^^;;

  3. 김성일 2016.04.14 10:05

    커피는 부신의 코티솔 고갈을 유도한단다.
    코티솔은 스트래스를 이겨내는 근본 물질이란다.
    커피 많이 마시면 불필요한 긴장을 유도해 내어 스트래스 방어 근본물질을
    고갈시켜 나간단다.
    설탕이 들어간것은 급당화로 간까지 조진단다. 내가 직접 느끼고 있음.
    크림은 특히 인공크림은 위장을 조진단다. 내가 직접 느끼고 있음.
    설탕맛에 커피 먹게 마련인데 잘 대응해나가세요. 아예 끊는게 상책임.
    정히 먹고 싶을때 블랙커피로 한봉지를 반씩으로 쪼개서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잡수면 좋은 대안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반봉지짜리 커피도 나왔잔아요.
    거대 자본가들 놀음에 놀아나지 맙시다.
    서양인들은 우리처럼 그렇게 빈번하게 마시지 않아요.. 이 영화 저 영화 보다보니 우리가 착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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