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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다이어트Medical/비만클리닉 2008. 7. 15. 15:46
요즘은 전세계가 비만과 전쟁이 한창 중인 것 같습니다.
건강에 적신호인 과다 지방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분도 계시고, 건강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있는 건강한 지방과의 싸움을 벌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다한 지방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런 비만의 치료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현실적인 목표 설정입니다.
그럼 현실적인 목표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1차 체중감량 목표는 자신의 체중의 5%정도를 감량하는 것입니다. 100kg인 사람은 95kg이 목표가 될 것이고, 60kg인 사람은 57kg이 1차 체중감량 목표가 됩니다.
(너무 소박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
2. 왜 이렇게 목표를 설정할까요?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의 경우 시작 초기 체중의 5~10%정도만 감량되어도 건강에 이득이 되는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은 감량이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의 개선이 나타나게 됩니다.[많은 남성들이 멋진 몸을 꿈 꾸고 있지만, 그 꿈을 이루기는 너무나 힘들고, 지속시키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 출처 wikipedia]
그럼 비현실적인 목표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초기 체중의 30%정도의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꿈을 꾸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가슴아프기는 하지만, 다이어트를 처음 계획할 때 이상적인(ideal) 목표보다는 현실적인(realistic) 목표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키 160cm 에 체중 90kg인 남자가 있다고 할 때 이 사람의 이상 체중을 BMI(체질량지수) 23에 맞추어서 계산하면 59kg 정도가 될 것입니다. 체중감량 목표가 31kg 입니다. 초기 체중을 기준으로 약 35%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체중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이룰 수 없는 목표입니다. 이런 경우 이상적인 체중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꿈의 목표가 됩니다.
간혹 이렇게 힘든 꿈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도 있지만, 무리한 목표에 따른 좌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과연 이 사람에게 이상적인 체중이 현실적인 체중 조절의 목표가 될 수 있을까? - 출처 wikipedia]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자가 꿈을 이룰 수 있다."
참 좋은 말 같습니다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룰 수 있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자가 꿈을 이룰 수 있다."
대부분 허황된 꿈을 꾸는 경우에는 꿈을 이루기가 힘들 것입니다.
5층에 올라가고 싶으면 일단 2, 3, 4층을 거쳐서 올라가야 됩니다.
단숨에 5층에 올라가려고 버둥 거리는 것 보다 일단 2층에 먼저 올라가면 됩니다. 2층에 올라 가서 힘들지 않으면 바로 3층에 올라가면 됩니다.
2층에 올라갔는데, 힘들면... 좀 쉬었다 가면 됩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괜히 단숨에 5층에 가려고 애쓰다가 미끄러져서 지하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당신의 다이어트 혹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지 않으신가요?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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