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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도 인슐린은 잊지 마세요!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22. 10:59
인슐린을 맞고 계신 당뇨병 환자분들은 인슐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해외로 여행을 갈 때는 시차로 인해서, 인슐린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도 헷갈리지요.
(솔직히 저도 좀 헷갈려요... -.-;)
혹시 해외로 여행을 가실 분들은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인슐린 주사에 대한 상담을 해주시고, 저는 휴가 갈 때의 인슐린 보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인슐린을 구입할 때 보통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라고 설명을 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시는 분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냉장보관이 원칙입니다. 개봉을 하지 않은 인슐린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제품에 적혀있는 유효기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슐린은 사용을 시작한 후에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온(30 이하)에서 보통 1달정도 약효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냥 실온에 보관하면서 인슐린을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차가운 인슐린은 주사할 때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맞으려면 실온에 보관된 인슐린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를 한달 넘게 가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휴가를 가실 때에도 인슐린은 실온에서 보관하시면서 일정한 시간에 맞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은 햇빛에 노출시키면 안 되고, 밀폐된 자동차 실내 온도는 여름에는 너무 높게 올라가고 겨울에는 너무 낮게 내려가기 때문에 자동차 실내에 보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인슐린을 너무 차갑게 보관해서 얼었을 경우에는 폐기합니다.
인슐린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약효에 영향을 미쳐서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인슐린 용량을 맞추기 힘들어집니다.
보관을 잘 못 한 경우 약효가 떨어지면 인슐린 용량을 높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잘 보관되어서 약효가 제대로 유지된 인슐린을 맞으면 저혈당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슐린을 제대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슐린을 맞고 있는 당뇨병 환자분들은 휴가 가실 때에 어떻게 인슐린을 보관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출발하세요~~
일반적으로 인슐린은 실온에서 30일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인슐린의 종류 및 형태에 따라서 상온 보관 기간이 7일에서 42일까지 차이가 있습니다.[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인슐린, 실온 보관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휴가 가기 전에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인슐린 보관 방법과 보관 기간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음... 결국 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물어 보라고 하는군요...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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