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근육통이 있을 때에는 운동을 하라고?
    Medical/통증클리닉 2009. 2. 3. 12:57

    요통이나 어깨 통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휴식을 많이 권합니다. 물론 급성기에는 휴식이 필요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재활 운동을 해주어야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되는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픈 사람에게 운동을 권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무리한 요구일 수 있습니다.
    왜? 어떤 이유로 아픈 사람에게 운동을 권하는 것일까요?

    어느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몸은 통증이 발생한 부위의 근육을 수축시켜서 통증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적당한 근육 긴장은 부상 부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 근육 긴장이 지속되거나 과다한 경우에는 근육자체의 손상을 유발하고, 근육의 회복을 방해하게 됩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근육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서 근육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습니다.

    [긴장된 근육과 정상적인 근육의 혈액 공급의 차이]


    그림에서 보듯이 통증으로 인해서 수축된 근육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은 비정상적인 수축을 하게 됩니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한 관계로 근육의 회복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는 부위의 근육을 맛사지 해주거나 풀어주면 근육의 긴장이 해소 되면서 근육 내부의 압력이 떨어지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통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과다한 근육 긴장을 줄여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근육 긴장 해소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근육의 긴장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맛사지나 일시적인 통증 조절을 한 경우에는 다시 근육의 긴장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런 맛사지나 일시적인 통증 조절에 비해서 적극적인 재활훈련이 통증 조절이나 부상회복에 훨씬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는 부위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분비됩니다.

    이런 물질이 혈관확장제 작용을 하게 되어서, 운동을 하는 특정 근육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됩니다. 이런 원활한 혈액 공급에 따라서 근육의 노폐물은 제거되고, 영양은 공급됩니다.

    [긴장된 근육과 재활 운동 후 활성화된 근육의 혈액 공급의 차이]


    이렇게 원활한 혈액 공급으로 인해서 근육의 회복이 촉진됩니다.

    이렇게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극적 재활훈련은 효과적인 근육의 부상 회복과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양이 과하거나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노폐물이 쌓이고 염증물질이 늘어나게 되어서 통증이 악화되고, 회복이 더욱 느려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태에 맞는 적절한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