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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잘 자면 통증을 덜 느껴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2. 7. 08:45
잠을 푹 잘 자면 다음 날 정신이 맑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통증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잠자는 시간이 사람이 느끼는 통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21세에서 35세 사이의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4일에 걸쳐서 9명은 평상시처럼 잠자게 하고, 9명은 10시간 동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잠자는 사람은 평균 7.14시간을 잠잤고, 10시간 동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한 사람은 평균 8.9시간을 잠잤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뜨거운 자극에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 실험해본 결과, 나흘 동안 평상시보다 2시간 이상 잠을 더 잔 사람이 25%나 통증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려면 마약성 진통제 코데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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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과당옥수수시럽(HFCS), 당뇨병 발생과 연관성 있어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2. 5. 08:53
고과당옥수수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HFCS)은 음료수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쓰이는 성분으로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서 만듭니다. 음료수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꿀이나 설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설탕이나 꿀은 가격이 부담스러우니까, 꿀과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낼 수 있는 고과당옥수수시럽을 많이 사용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당뇨병환자가 늘어나면서 이 고과당옥수수시럽과 비만, 당뇨의 연관성에 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때마다 음료수 회사나 고과당옥수수시럽 관련 회사들은 비만과 당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고과당옥수수시럽과의 직접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는 43개 나라의 고과당옥수수시럽 소비를 기준으로 당뇨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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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 지수, 콜레스테롤보다 심장 질환 위험 연관성 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2. 4. 08:39
심장 질환 위험성을 평가할 때는 나이,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여부, 고혈압약 복용 여부를 이용해서 10년 이내에 심근 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을 계산합니다. 본인의 위험성을 계산하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Risk Assessment Tool for Estimating Your 10-year Risk of Having a Heart Attack 저도 한번 해봤는데,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담배도 안 피우고 있어서 그런지 10년 이내에 심근 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은 1%로 계산되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심장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계산할 때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계산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콜레스테롤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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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다이어트 코치로 알아보는 식사 균형 맞추기Medical/헬스케어 2012. 12. 3. 09:16
요즘은 지방간 탈출을 위해서 열심히 체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이 조절이 중요한데, 단기간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식사량을 줄이면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식사 습관을 바꾸려면 식사 균형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제대로 식사 균형을 맞추고 있는지 알아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눔 다이어트 코치는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체중 조절 중이지만, 저번 주말에는 좀 자제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었습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눔 다이어트 코치로 정리해봤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만 보이는군요. 중간에 보이는 파란색은 열량이 없는 음료수입니다. 과연 지난 주말 식사 점수는 어떻게 될까요? 이상적 비율인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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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지방 많은 남성, 골절 위험성 커Medical/비만클리닉 2012. 11. 30. 09:05
비만이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비만이 유일하게 건강에 이득이 되는 것이 있다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에 나온 연구 결과를 보면 체지방이 많은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이나 저체중인 사람보다 골밀도가 높지만, 과다한 체중으로 뼈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고려하면, 오히려 뼈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체지방이 많은 비만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성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비만인 사람들끼리 비교했을 때 체형에 따라서 골절 위험성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비만인 남성 35명을 대상으로 CT를 찍어서 내장 지방과 피하 지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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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조치, 3개월 지나면 제대로 기억 못 해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1. 29. 10:05
알레르기는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콧물, 재채기를 심하게 하는 정도부터 기도가 부어올라서 숨을 쉴 수 없는 응급 상황까지 사람에 따라서 그 반응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기도가 부어올라서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으로 호흡곤란으로 시작해서 곧 쇼크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기 전에 서둘러서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을 주사하는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심각한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재발에 대비해서 스스로 응급 상황에서 '에피네프린'을 주사할 수 있는 기구인 '에피펜'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던 사람은 재발에 대비해서 2개의 '에피펜'을 가지고 다니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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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성 낮춰?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1. 28. 09:10
올해 5월에는 커피가 사망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유명 의학 잡지 NEJM에 실렸는데, 이번에는 정식 잡지에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연구까지 나왔네요.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는 여러 번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만, 이번 소식은 저에게도 의미 있는 소식으로 커피가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782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간 조직을 검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중증 간 섬유화 발생 빈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병 환자에서 잘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번 조사 대상자 중에서 약 1/4(24%)이 당뇨병 환자였다고 합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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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다이어트 코치, Pro 버전의 장점은?Medical/헬스케어 2012. 11. 27. 08:43
몇 년 전부터 지방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체중의 5% 정도만 줄여야지라는 소박한 목표로 가볍게 체중 조절을 했더니, 한두 달 정도면 체중을 조절할 수는 있는데, 곧 체중이 제자리를 찾아가더군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어느 덧 30대 시기를 90kg 초반에서 중반을 왔다갔다하면서 보냈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번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몇 년 동안 지방간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한 지방간 개선을 목적으로 과감하게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최소한 80kg 초반이나 70kg 후반을 목표로 잡고 꾸준히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체중 변동이라는 것이 매일 약간씩 변하고 며칠이 지나면 내 체중이 얼마였는지도 까먹게 됩니다.(뭐... 이제는 나이 때문에 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다이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