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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블로그에서 보는 낯익지만, 낯선 자료Etc/마바리 생각 2013. 7. 11. 13:42
제 블로그의 자료나 이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자료는 워낙 많이 불펌이 되었던 적이 있어서 꽤 익숙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묘하게 바뀐 자료를 접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네요...-.-; 요즘 책도 출간하시고, 트위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코치D님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올라온 글을 보는 중에 낯익은 듯하면서도 낯선 자료를 접했습니다. 술(알코올-에탄올)의 분해 과정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이 자료와 비슷한 그림이 제 블로그에도 올라와 있습니다.(이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에도 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 추가되었고, 몇몇 문구가 한글로 바뀌었습니다. 안타깝게도 Acetyl CoA는 "초산"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초산은 Acetic acid입니다...-.-; 중간에 있는 Acetate를 초산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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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계속하는 재미있는 만보계, Striiv PlayMedical/기기덕후 2013. 7. 10. 08:58
Up by Jawbone이라는 만보계를 구매했지만, 사용 빈도는 Striiv Play보다 훨씬 적습니다. Striiv Play는 바지 주머니 옆에 걸쳐서 사용하는데,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낼 때 떨어지거나... 버스에서 내릴 때 놓고 저도 모르게 빠져서 놓고 내릴 뻔했던 것을 주위 분이 알려주셔서 잊어버리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6개월 동안 Striiv Play 착용하면서 1,600km 넘게 걷고, 10만 kcal가 넘는 열량을 소비했다고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Up by Jawbone보다 좀 더 불편한 편이지만, 6개월 동안 꾸준히 착용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Striiv Play라는 만보계 기계보다는 Striiv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7/8까지 6개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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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좋지만, 재미는 없는 만보계. Up by JawboneMedical/기기덕후 2013. 7. 9. 12:02
작년에 출시되었다가 기계 오작동으로 리콜 사태가 발생했던, Up by Jawbone이 4월에 출시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분의 뽐뿌로 잠시 들썩했는데, 국내 재고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바람에 저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활동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휴식까지 측정해서 분석해준다는 광고 문구를 이기지 못하고,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하게 되어 5월 중순에 Up by Jawbone을 받았습니다. 사이즈는 large로 구매했는데, 제가 기존에 착용하던 Striiv Play와 크기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Up by Jawbone을 주로 손목에 착용하게 되는데, 저는 large size를 구매했어도 불편한 편입니다...-.-; 여하튼... Up by Jawbone은 한 번 충전하면 열흘 동안 배터리가 지속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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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포함된 의약품 뇌출혈 위험성 높여?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3. 7. 4. 09:01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커피나 녹차를 섭취하는 사람의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는데요. 카페인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면 뇌출혈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연구진은 뇌출혈로 입원한 환자와 뇌출혈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 환자, 뇌출혈이 없고 입원하지도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최근 2주간 복용한 의약품을 조사했습니다. 뇌출혈로 입원한 환자의 5%가 카페인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뇌출혈이 없는 사람은 2.3%가 카페인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뇌출혈로 입원한 환자의 카페인 의약품 복용 빈도가 높았습니다. 카페인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은 뇌출혈의 위험성을 높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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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로 보는 에이즈 음모론의 폐해Medical/떡밥천국 2013. 6. 5. 15:49
작년부터 "병원을 멀리하고, 의사를 의심하라"는 주장을 하는 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은 다양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에이즈 음모론도 있습니다. 이런 음모론은 그분 고유의 주장은 아니고, 한 때 외국에서 유행했던 음모론으로 미국의 유명의학드라마 ER에도 이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12 시즌에서 나오는 부분을 좀 인용하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응급실을 방문한 엄마는 아이의 예방접종 여부를 물어보는 질문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믿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의사는 예방접종의 효과에 관해서 이야기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의사는 아이의 산소포화도는 94%로 좀 낮은 수준이고, 폐 소리가 안 좋아서 X-ray로 원인을 알아보고 싶어하지만, 아이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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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장거리 운전 사고 줄여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3. 4. 29. 12:17
많은 사람이 졸릴 때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 음료를 찾게 됩니다. 카페인의 힘을 빌려서 졸음을 이겨내는데, 장거리 운전 중에 커피를 마셔서 졸음을 이겨내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반대 의견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각성을 촉진하기는 하지만, 졸음을 막아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운전을 마친 이후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 숙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졸릴 때 커피를 마시고 운전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합니다. 운전 중에 졸리면 커피를 마시는 대신에 차를 잠시 멈추고, 잠을 잔 후에 운전할 것을 권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시고 운전하는 것의 효과는 어떤지 알아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에 사고를 낸 장거리 운전자 530명과 최근 1년간 사고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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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3. 4. 16. 15:59
요즘은 트위터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지난 주말 즈음에 @nuiamaz(울 / Wooll)님이 올린 트윗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울증 증세가~, 항우울제로 치료한 경우 재발율 38%, 운동으로 치료한 경우 고작 8%" http://bit.ly/YzZytP ...건강 관련 기사글을 이렇게 무책임하게 뱉아도 되는 건가. 저런 만연한 오해를 접할 때마다 화나고 안타깝다. 링크를 확인해보니 건강 관련 잡지에 기분 전환하는 방법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마지막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우울증 증세가 완전히 사라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우울제로 치료한 경우 재발율이 38%, 운동으로 치료한 경우 고작 8%에 불과했다. (재발율 > 재발률: 기사가 맞춤법 확인도 안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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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의 과일 섭취, 맘껏 해도 괜찮다?Medical/비만클리닉 2013. 4. 15. 08:57
최근 다이어트 중의 과일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관한 파워 블로거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트위터로 전파된 이후로 다이어트 중 과일 섭취에 관한 문의가 좀 있었습니다. 일단 과당과 과일에 관한 사소한(?) 편견을 풀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당은 당지수가 낮아서 살찌지 않는 당분이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다. 과당은 당지수가 11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 당분은 맞습니다만, 주로 간에서만 대사가 될 수 있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근육이 사용하지 못합니다. 과일의 과당과 음료수의 과당은 다르다. 둘 다 같은 과당입니다. 같은 과당이면 과일은 음료수처럼 건강에 해롭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과일이 포함한 과당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일은 식이 섬유와 수분을 포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