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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달에 집에서 더치 드립을 마실 수 있게 간단한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침 출근 전에는 그냥 드립을 해서 커피를 마시고, 퇴근 후에는 더치 드립을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더치 드립은 출근 전에 세팅을 해두어야 퇴근 후에 마실 수 있습니다.)
더치 드립은 찬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나 드립 커피에 비해서 카페인 함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밤에 마셔도 잠 자는데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저는 밤에 에스프레소나 드립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같이 사는 사람은 잠을 좀 설치는 편입니다.)
더치 드립은 향이 진하면서 맛도 깔끔하기 때문에 우유에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메뉴는 집에서 즐기는 달지 않은 커피 우유입니다.
일단 몇 시간을 기다려야 완성되는 더치 드립 커피가 필요합니다.
커피 우유를 만들 컵에 약간의 드립커피를 따라 놓습니다.
여기에 우유를 적당히(?) 담으면 커피 우유가 완성됩니다.
참 쉽죠잉~~
달지 않고 우유맛과 어우러져서 부드러운 커피향이 더 깔끔하게 느껴지는 커피 우유입니다.
이렇게 만든 커피 우유는 주로 아내가 마시고, 저는 그냥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만든 더치 드립을 더 좋아합니다. 얼음을 담고 커피를 담으면 아이스 더치 드립 완성입니다.
여름철에 퇴근 후에 마시는 차가운 더치 드립도 꽤 즐거운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