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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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10] 음주와 건강Medical/팟캐스트 2009. 6. 22. 12:19
오늘의 친절한 건강 이야기의 주제는 '음주와 건강'입니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적당히 마시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고... 적당한 음주량의 기준도 애매합니다. 의학이라고 하는 것이 가능한 안전한 길을 선택하기 때문에 권장되는 음주량은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의 음주도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안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질병이 개인차라는 것이 있어서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지만, 음주와 같은 부분은 정말 개인차가 심해서 더더욱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주 방송 주제를 준비하고서 서울에 올라가서 간만에 헬스로그 편집장이신 양깡 선생님을 만나서 식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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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9] 수족구병Medical/팟캐스트 2009. 6. 15. 11:54
오늘의 방송 주제는 수족구병입니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별로 없는 질병이라서 신고해야만 하는 법정 전염병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요즘은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려고 하고 있다는군요.)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 합병증 발생에 차이가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서 유발되는 상황이라서 합병증에 대한 뉴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전에도 중국에서 이 수족병이 유행하는 바람에 WHO에서는 중국 여행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법정 전염병이 아닌 관계로 공식적인 자료는 없는 상태였지만, 헬스로그의 편집장 양깡님이 작년 11월에도 부산지역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해주시기도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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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8] 진통제에 대한 오해Medical/팟캐스트 2009. 6. 8. 12:59
연휴를 맞이해서 주말에 부산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근데, 양깡님은 필리핀으로 놀라 갔다 오신 모양입니다. 아~ 부러워라... 다행히 놀러 가기 전에 원고를 다 정리하고 출발해서 부담없이 놀다가 왔습니다. 물론 집에 도착해서 몇 가지만, 정리하고 바로 의식을 잃어 버렸습니다...^^ 저번 주 금요일에는 새벽에 서울 출장을 갔다 와서 운동을 못 하고, 주말에는 부산에 놀러가는 바람에 운동을 빼 먹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오늘도 운동을 쉬면 안 될 것 같아서 잠 자리에서 5분 간격으로 울고 있는 핸드폰이 5번째 알람을 외칠 때 겨우 정신을 차리고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그 후부터는 정신없이 방송 준비...-.-; 오늘은 진통제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없는 문구가 있습니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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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7] 몸이 붓는 '부종'은 왜 생길까?Medical/팟캐스트 2009. 6. 1. 11:51
오늘은 몸이 붓는 부종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종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부종 보다는 일상 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종 위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간에 언급되는 진통소염제로 인한 부종의 경우는 여성들은 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5~1kg 정도의 체중이 늘어나면서 몸이 붓는데, 여성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노인들의 경우는 콩팥,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진통소염제로 인한 부종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돌발 질문으로 아침에 얼굴이 부었을 때 좀 빨리 부기를 줄이는 요령 중에 맛사지와 찬물로 찜질하는 것을 이야기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리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정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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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6] 사회적 차별을 만드는 B형 간염에 대한 오해Medical/팟캐스트 2009. 5. 25. 11:53
오늘은 사회적 차별을 유발시키는 'B형 간염에 대한 오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B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 하는 관계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사들도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애매한 표현을 사용해서 소견서를 발급하게 되면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열심히 홍보하고,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면 이런 부당한 사회적 차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방송은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총무님이 도움을 주셔서 준비할 때 수고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관련글 Korean Healthlog - 의사와 환자 사이를 이어주는 간사랑동우회 2009/0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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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5] 주의가 필요한 구매대행 건강기능식품Medical/팟캐스트 2009. 5. 18. 11:22
오늘은 지난 주에 뉴스에 자주 나온 '하이드록시컷'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하이드록시컷' 하나로는 방송 시간을 다 채울 수 없는 관계로 구매대행을 통해서 국내에 유입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언급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대박 포스팅이었던 F컵 쿠기에 대한 언급도 잠깐...^^ 제 경우에는 가끔 식약청 해외위해식품목록을 찾아서 보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이라면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찾기도 힘든 게시판을 뒤지는 수고를 하지는 않겠죠... 이번 '하이드록시컷' 리콜을 계기로 관세청에서 국제특송화물과 국제우편물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해서 위해식품의 유입을 차단하기로 한 것은 잘 한 것 같습니다. 덕택에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선물로 보내는 친척이나 친구들은 더 번거로워지기는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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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4] 갑자기 일어서면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Medical/팟캐스트 2009. 5. 11. 12:04
오늘 방송은 원래 5/4에 방송하려고 준비했던 주제입니다. 아직까지 뉴스에 나오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를 급하게 준비하느라 1주일 방송이 늦춰졌습니다. 주제 선정은 2주 전에 했지만, 방송 원고를 작성하게 되는 시기는 별 차이가 없더군요...^^ 오늘 아침에 운동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런 저런 핑계로 빼먹으면 계속 핑계를 만들 것 같아서 오늘도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좀 지쳐서 그런지 방송을 하면서 좀 버벅거렸습니다...-.-;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어지러운 경험을 하면 많은 분들이 빈혈이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빈혈 때문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방송에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하기는 했지만, 기립성 저혈압을 자주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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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3] 신종 인플루엔자Medical/팟캐스트 2009. 5. 4. 13:15
5/4일 방송은 원래 다른 내용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최근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로 주제를 변경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할 때 알려주어야 친절한 건강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이번 신종 플루는 좀 정리하면 새로운 내용이 나오고, 다시 정리하면 또 통계가 달라지고... 방송을 준비하는 중간에 병 이름도 자꾸 바뀌어서 난감했습니다. 방송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신종 플루에 대해서는 이렇게 많이 공부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여러 모로 방송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는 없던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 했던 독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번 신종 플루가 기존에 유행했던 다른 독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