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바르는 소염진통제, 먹는 소염진통제와 효과 비슷 - 해외의학정보(2012. 9. 28)Medical/팟캐스트 2012. 10. 2. 12:53
방송은 지난 주 금요일에 나갔는데, 추석 연휴라서 정리가 좀 늦었습니다. 1. 비만 유전자 많은 사람, 설탕 음료수의 영향 더 많이 받아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가 비만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번 발표되었지만,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와 체중 증가의 연관성이 적다는 연구도 여러 번 발표되어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의 홍보와 판매에 대한 정책적 제한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약 3만 3천 명이 넘는 대상자의 유전자 정보와 음료수 섭취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는 유전적으로 비만 위험성이 큰 사람에게 더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비만 발생과 관련 있는 유전자 32개를 기준으로 유전적 비만 위험성을 0점에서 64점으로 분류하였는데, 대상자의 유전적 비만 위험 수치는 낮게..
-
떡볶이 수난 시대Medical/비만클리닉 2012. 9. 28. 14:52
어제 떡볶이 수난 시대에 관한 소식을 접했지만, 라디오 방송 준비하느라 별로 신경쓰지 못 했습니다. 오늘도 트위터에서 계속 떡볶이 수난 시대에 관한 이야기가 보여서 몇분과 멘션을 주고 받았는데... 대기업의 음모론이 대세더군요...-.-; 피자와 햄버거는 안 건드리고, 떡볶이와 라면만 건드린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미 피자와 햄버거 중에서 여러 품목이 고열량저영양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규제 대상입니다. 현재 23개 품목이 고열량저영양식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분식류는 일관된 영양소 함량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고열량저영양식품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었지만, 분식류의 고열량 문제는(http://blog.daum.net/kfdazzang/1947)는 그냥 지켜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고 있었는데..
-
무알코올 포도주, 일반 포도주보다 심장 보호 효과 커 - 해외의학정보(2012. 9. 21)Medical/팟캐스트 2012. 9. 21. 17:03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해외의학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 오늘은 6개의 소식이 무사하게 다 방송에 나갔습니다...^^ 당연한 소식도 있고, 의외의 소식도 있습니다. 1. 폭음하는 사람,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성 커 하루에 석 잔 넘게 음주하는 사람은 인지 기능 장애나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정도로 음주하는 사람은 과음을 안 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뇌출혈로 입원한 540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4인 137명이 하루에 3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이었고, 이들의 뇌출혈 발생 평균 나이는 60세였다고 합니다. 과음하지 않는 뇌출혈 환자 403명의 평균 나이는 74세로 과음하는 사람은 과..
-
바르는 근육 진통제, 화상에 주의해야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9. 20. 12:01
미국 FDA에서 바르는 근육 진통제 제품 사용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미국에서도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는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의사의 처방 없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미국 FDA는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 사용 후에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FDA 발표를 보면,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를 사용 후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사례가 43건이었다고 합니다. FDA는 40여 건의 화상 발생 건수는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 사용 빈도에 비하면 아주 작은 확률로 화상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간혹 심한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를 사용 후에 통증, 물집이 생기거나 부어오르면 사용을 중단..
-
은행잎 추출물,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효과가 없어 - 해외의학정보(2012. 9. 14)Medical/팟캐스트 2012. 9. 17. 07:01
한 주 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6번 소식은 방송에 나가지는 못 했습니다만, 정리한 것이 아까워서 올립니다...^^ 1. 은행잎 추출물,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효과가 없어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뇌졸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이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미국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은행잎 추출물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지만, 은행잎 추출물을 복용하는 분이 여전히 많은데요.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도 은행잎 추출물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70..
-
공공장소 금연조처,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줄여 - 해외의학정보(2012. 8. 31)Medical/팟캐스트 2012. 9. 1. 09:10
목요일에 비 속에서 서울로 이사하고, 집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금요일 방송을 준비하느라 초큼 힘들었습니다...-.-; 토요일부터는 새로운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직장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 다음 주 방송은 쉬어가겠습니다. 는 훼이크이고... 다음 주는 건강플러스에서 특별 방송이 있어서 한 주 쉬겠습니다...-.-; 1. 공공장소 금연조처,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줄여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서, 전 세계적으로 흡연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가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의 심근경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독일의 한 지역은 2007년 말부터 음식점, 사무실 등 공공장소에서는 지정된 흡연 구역 외에서는 흡연을 금지하..
-
항생제 복용이 체중에 영향을 미친다? - 해외의학정보(2012. 8. 24)Medical/팟캐스트 2012. 8. 25. 20:33
서울에서 참석해야 할 워크샵이 있어서 8/24 방송은 전화연결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바람에 원고를 읽는 연습을 충분히 못 했고, 방송 중의 말이 빨라졌습니다.(예전에도 빨랐지만, 이번은 더 빠르게...-.-;) 오늘도 시간 관계로 5번 주제는 언급하지 못 했습니다. 1. 생후 6개월 이전에 항생제를 복용하면 3살 때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커져 보통 비만은 운동 부족이나 과다한 열량 섭취 같은 생활 습관의 문제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어릴 때 항생제 복용 여부가 비만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지역에서 출생한 11,532명의 소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후 6..
-
운동 보조제 크레아틴, 우울증 치료제의 효과 높여 - 해외의학정보(2012. 8. 17)Medical/팟캐스트 2012. 8. 18. 12:03
라디오 방송 시간이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바뀌었습니다. 덕택에 포스팅도 금요일 늦게 올라가거나 토요일 일찍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 운동 보조제 크레아틴, 우울증 치료제의 효과 높여 우울증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약물을 이용해서 우울증 증상을 많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만, 우울증 치료제가 충분한 효과를 보일 때까지 몇 주의 시간이 걸리고, 모든 사람이 치료제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라서 우울증 치료제의 효과를 좀 더 높일 방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근육 운동을 할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크레아틴이 우울증 치료제의 효과를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