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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식사, 요요현상 위험성 높여? - 해외 의학 정보(2012. 7. 2)Medical/팟캐스트 2012. 7. 3. 09:21
1년 넘게 방송을 쉬다가, 7/2부터 다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적으니까, 제가 방송인 같아요...^^) 오랫동안 방송 원고를 작성하지 않고, 잡지에 실리는 글만 작성하는 바람에 문장을 길게 쓰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원고를 작성할 때 문장을 좀 짧게 하고 진행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요일 방송했던 내용을 정리하면 1. 저지방 식사가 다이어트 후의 요요 위험성을 높여 최근 비만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수많은 나라에서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체중을 줄여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보통 체중을 10% 이상 줄인 사람 중에서 1년 넘게 요요 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여섯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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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적용한 '설득의 심리학' - 결과 분석Etc/마바리 생각 2012. 6. 25. 15:14
오늘은 진료실에서 적용한 '설득의 심리학' 결과 분석 포스팅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서 설득의 심리학 워크숍 참석 후 적용 사례에 관한 포스팅을 4차례 올렸습니다.(기존 포스팅은 '더보기' 링크 참조) 2011/10/28 - [마바리 생각] -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 설득의 심리학(1) 2011/11/01 - [마바리 생각] - 스티커 한 장이 사람들의 행동을 바꾼다. - 설득의 심리학(2) 2011/11/08 - [마바리 생각] - 지식보다 경험을 공유하라 - 설득의 심리학(3) 2012/01/02 - [마바리 생각] -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 설득의 심리학(4) 기존 포스팅에서는 설득의 심리학 적용 후에 사람들이 식사일기를 얼마나 잘 작성하는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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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에 대한 오해, 그림 한장으로 풀 수 있을까?Medical/비만클리닉 2012. 3. 29. 16:16
다이어트에 관한 속설 중에는 부정확한 내용이 많은데, 근육에 관한 속설 중에도 근거없이 과장된 내용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개그 우먼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다룬 신문기사를 보니까, 또 같은 무게의 지방이 근육보다 3배나 크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근육과 지방의 크기 비교에 관한 포스팅은 이미 한 번 했습니다. 근육에 관한 속설 중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근육의 기초대사량에 대한 속설입니다. 몇 번 다룬 내용이지만, 잘못된 속설의 생명력은 대단해서 계속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떡밥과 낚시의 힘이란...-.-;) 이번에는 프레지를 이용한 자세한(?) 설명과 그림 한 장으로 근육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과연 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프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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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 설득의 심리학(4)Etc/마바리 생각 2012. 1. 2. 17:22
설득의 전략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해가 바뀌었네요...-.-; 오늘은 이야기할 것은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입니다. 식사 일기를 나누어 주고 사람들의 참여도를 분석하면서 재미있는 결과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식사 일기는 처음 진료실을 방문했을 때 다이어트에 대한 기본 설명을 마치고 나누어줍니다. 근데, 간혹 식사일기가 부족해서 첫날 식사 일기를 지급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72명의 대상자 중에서 8명에게는 방문 첫날 식사 일기를 지급하지 못하고 두 번 째 방문 때 식사 일기를 지급했습니다. 이들의 식사 일기 작성 빈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8명 중에서 저에게 2번 이상 식사 일기를 검사받은 사람은 딱 한 명이었습니다. 72명 중 42명인 58%가 저에게 2번 이상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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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경험을 공유하라 - 설득의 심리학(3)Etc/마바리 생각 2011. 11. 8. 17:36
오늘은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3번째 시간으로 '전문가들이 빠지기 쉬운 착각'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 분야에 남들보다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지식이 전문가들의 무기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을 설득할 때 지식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없습니다...-.-; 전문가의 눈에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떡밥을 던지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월척이 걸리기도 하고,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만선이 되는 경우도 있죠...-.-; 전문가가 지식을 바탕으로 전달하는 정보는 외면당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앞뒤가 안 맞는 이상한 이야기에는 여러 사람이 귀 기울여 듣는 현상이 왜 발생할까요? 이런 현상은 진료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진료실에서 환자를 접하는 의사는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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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한 장이 사람들의 행동을 바꾼다. - 설득의 심리학(2)Etc/마바리 생각 2011. 11. 1. 16:30
지난번에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략인 설득의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빈도를 높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식사일기에 적용한 구체적인 설득의 기술을 이야기하기 전에 '전문가가 빠지기 쉬운 착각'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식으로 진행하면 반응이 안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어떤 '설득의 기술'을 사용했는지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설득의 기술'은 포스팅의 제목에 나와 있습니다. 식사일기를 나누어 줄 때는 항상 식사일기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하지만, 반응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처음 식사일기를 나누어 주거나 확인할 때면 '귀찮아서' 쓰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을 때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식사일기의 역할과 중요성, 작성 요령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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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 설득의 심리학(1)Etc/마바리 생각 2011. 10. 28. 19:44
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생활 방식은 별 변화가 없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서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정보를 접해도 내가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는 필요성은 느끼지 못해서일 것입니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만으로는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은 건강을 다루는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누군가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정확한 정보만으로는 부족하고 무엇인가 더 필요한데요. 최근에 제가 경험한 사례를 통해서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전략인 '설득의 심리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일기를 작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