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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신입생 음주사고 대책은 없을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0. 5. 13. 11:12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대학 신입생들이 과다한 음주로 사망하는 뉴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37㎏밖에 안되는 여학생이 소주 3병 반정도를 강제로 마시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에서 지난 2월에 대학교에 공문을 보냈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면 이런 사고가 발생할까요? 음주에 대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른 증상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알코올 농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50 ~ 100 감각 둔화, 100 ~ 150 행동 변화, 똑바로 걷기 힘들어 함, 기억력 감퇴 150 ~ 200 인지 능력 상실, 걷는 것을 제대로 못 함, 250 ~ 300 구토, 물건이 2개로 보임, 음식물이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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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증가하는 소아 비만에 대해서 [친절한 건강이야기 55]Medical/팟캐스트 2010. 5. 12. 10:02
오늘의 방송 주제는 소아비만입니다. 지난 주에 어린이날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비만 유발 어린이 기호식품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280페이지에 달하는 6,684개의 어린이 기호식품 목록을 보면 식품 유형, 제품명, 총중량, 1회 제공량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 여부가 표시되어 있어서 기호식품 이름만 알면 고열량 저영양 식품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룹니다. 소아비만, 청소년비만이 얼마나 많이 있나? 소아비만, 청소년 비만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유는 뭘까? 비만 유발 어린이 기호식품 목록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어린이 기호 식품 목록을 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소아 비만,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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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몸짱 욕심에 심장이 망가진다? [친절한 건강이야기 54]Medical/팟캐스트 2010. 5. 5. 09:54
오늘은 최근 있었던 새롭고 흥미로운 의학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모두 4가지입니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 남성호르몬(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장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몸짱 열풍이 불어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구매 대행 제품 중에서 보조 식품처럼 판매되는 운동 보충제에 남성 호르몬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이 초콜릿을 더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우울할 때 초콜릿을 먹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머리가 좋아진다는 두뇌계발 게임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잠을 잘 자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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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Medical/비만클리닉 2010. 5. 4. 15:45
작년에 타임지에서 '왜 운동은 당신을 날씬하게 만들지 못 하는가?(Why Exercise Won't Make You Thin)'라는 기사가 올라 온 이후로 비만한 사람들이 운동을 해도 효과를 잘 못 보는 내용에 대한 글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흰소를 타고님의 뚱뚱한 사람이 운동하더라도 손해보는 이유가 눈에 띄는군요.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뚱뚱한 사람이 운동을 해도 손해를 보는 이유를 먼저 알아보고 그래도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비만한 사람이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 3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운동하면 4시간 동안 못 움직인다. 운동 후에 폭풍처럼 몰아치는 식욕을 감당할 수 없다. 운동이 즐겁지 않다. 비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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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유행병, 당뇨병에 대해서 [친절한 건강이야기 53]Medical/팟캐스트 2010. 4. 30. 11:42
오늘의 방송 주제는 당뇨병입니다. 시골 지역에 국한 연구라서 한계는 있지만, 1971년과 2005년의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하면 거의 4~5배 정도나 늘어난 상황입니다. 당뇨 환자 수는 1990년대 이후로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로 보이지만, 20~30대 젊은 연령층의 당뇨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당뇨 환자수는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나라의 당뇨 환자는 얼마나 될까? 어떤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할까? 당뇨병의 증상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무서운 당뇨 합병증, 어떻게 예방하고 검사해야 할까? 방송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아 보니까 국내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이 안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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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스프레소의 고객 응대, 울컥하는군요...-.-;Etc/커피 이야기 2010. 4. 28. 14:37
작년에 네스프레소 체험단에 뽑혀서 사용해 보고 구입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까 에어로치노의 거품을 내는 스프링이 사라졌습니다. 부품을 구입하려면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지방에 살고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친척에게 부탁해서 롯데 백화점 매장을 방문했더니,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주문하고 다시 찾아오는 것까지 부탁하기는 미안해서 제가 나중에 올라가기 전에 전화로 주문하고, 찾아오려고 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 전화를 했더니 네스프레소 고객센터로 연결되더군요. 매장에서는 늘 바쁘게 고객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어서 백화점 매장으로 전화를 해도 무조건 네스프레소 고객센터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주말이라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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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플레이크에 대한 오해??Medical/떡밥천국 2010. 4. 26. 17:23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꽤 재미있는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글을 봐서 좀 정리해봤습니다. 뽐뿌 유머에 올라온 글입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야 하는 콘플레이크가 오히려 기운을 빼는 식품이라는...-.-; 책의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위 욕구를 억제하는 음식으로 개발된 것 중에서 오늘날 남아 있는 식품은 그레이엄 크래커와 콘플레이크이다. 사회운동가인 실베스터 그레이엄Sylvester Graham(1794~1851) 목사는 식물 섬유로 크래커를 만들었고, 그의 후계자인 존 켈로그John Kellogg는 옥수수를 으깨어 말린 콘플레이크를 개발했다. 오늘날 미국인들이 아침식사로 먹는 콘플레이크가 복도에서 자위하는 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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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 바로 알기' 캠페인, 왜 필요할까요?Etc/마바리 생각 2010. 4. 21. 13:59
우리나라는 2000~2001년 홍역 대유행이 있었습니다. 홍역 예방 접종률이 점점 낮아지면서 학생들의 항체양성률도 덩달아 낮아졌기 때문에 홍역 대유행이 곧 있을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2001년 홍역 예방 접종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예상보다 빨리 유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이죠...-.-; 요즘은 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것 역시 몇 년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던 일입니다...ㅠ.ㅠ 이번 주 방송 주제를 예방접종으로 준비하면서 외국의 자료를 확인해보니까 국가에서 예방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그에 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노력을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의사들이 왜 그런 노력을 안 할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