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만성 피로'에 대해서 - [친절한 건강이야기 26]Medical/팟캐스트 2009. 10. 12. 12:50
오늘의 주제는 '만성 피로'입니다. 만성 피로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4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만성 피로로 분류하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6개월을 기준으로 합니다. 피로의 정의가 상당히 애매합니다만, 다음의 3가지 경우에 피로하다고 합니다. 의욕이 없거나 기운이 없어서 어떤 활동을 시작할 수 없는 경우 어떤 활동을 시작해도 금방 지쳐서 그 활동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경우 집중을 할 수 없거나 기억을 하기 힘들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 한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과다한 졸음, 근력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피로와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증상은 피곤과는 다른 것입니다. 물론 이런 증상을 통해서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만성 피로는..
-
뇌졸중의 위험신호: 일과성 허혈 발작 - [친절한 건강이야기 25]Medical/팟캐스트 2009. 10. 6. 12:13
오늘의 주제는 '일과성 허혈 발작'입니다. 이름만 보면 꽤 생소한 질병입니다만, 뇌졸중의 위험신호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과성'이라는 말 처럼 뇌졸중 증상이 단 시간 지속되다가 뇌 손상 없이 회복되는 경우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합니다. 예 전에는 뇌졸중 증상이 24시간 이내로 지속되고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했지만, MRI로 인해서 뇌경색의 진단이 정밀해지면서 24시간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어도 뇌 손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뇌손상이 없는 경우로 제한되었습니다. 보통 '일과성 허혈 발작'의 경우 뇌졸중의 증상이 5~20분 정도만 지속된다고 합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었던 사람들은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
-
에이즈 선별 검사에서 양성!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10. 5. 16:15
오늘 에이즈 선별검사에 대한 포스팅을 봤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높은 내용인 것 같아서 저도 포스팅을 합니다. 에이즈 선별 검사에서 양성일 때 정밀검사에서 에이즈로 확진되는 경우가 1%가 안 된다? 가능하면 참고 문헌이 같이 나와 있으면 좋겠는데,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참고했다는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참고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에이즈 선별 검사는 항체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봐도 저 정도의 수치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선별 검사를 통해서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이 해당 질병을 가지고 있을 확률을 양성 예측도라고 하는데, 깜신님은 복잡한 계산과정을 통해서 0.2%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나라처럼 에이즈 유병율이 낮은 나라에서는..
-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신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세요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9. 29. 13:47
8월 중순에 FDA에서 GDH-PQQ 방식의 혈당 측정기의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아닌 말토스, 갈락토스 등 다른 탄수화물과 반응해서 혈당 수치가 높게 측정될 수 있는 기계가 유통되고 있었고,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이 측정 결과에 따라서 인슐린 및 혈당 강하제를 사용해서 사망한 케이스가 13건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혈당 측정기를 사용해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특히 높은 사람은 복막 투석을 받고 있거나, 최근에 수술을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포도당 외의 탄수화물이 포함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이 GDH-PQQ 방식의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면 저혈당 상태에서도 혈당이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FDA에서는 다음..
-
계절성 독감에 대해서 - [친절한 건강이야기 24]Medical/팟캐스트 2009. 9. 28. 15:09
요즘 신종 플루 때문에 계절성 독감 백신도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른 계절성 독감 백신 접종 권장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성 심장, 폐질환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집단시설수용에서 치료, 요양중인 사람) 만성질환자 (당뇨병, 만성신부전,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아스피린 복용자, 혈색소병 등) 생후 6-23개월 소아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인, 환자 가족 임신부 50~64세 성인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닭, 오리, 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독감 백신 물량도 좀 적은 편이라서 접종 권장 대상자는 좀 서둘러서 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독감이라고 말하면 '독한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플루엔자라고 표기하는..
-
비타민 같은 항산화제가 운동에 도움이 될까?Medical/스포츠 의학 2009. 9. 28. 15:04
우리 몸은 쉬지 않고 산소를 이용해서 지속적인 연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소과정에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 이 활성 산소는 가만히 있지 않고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런 활성 산소에 의한 손상은 세포들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대사가 이루어지면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ROS)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진 활성 산소로 인해서 근육 손상과 염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동 중에 발생하는 활성산소(ROS의 양을 줄이면 근육 손상과 염증을 줄어들 것이고 운동으로 인한 문제는 줄이면서 운동의 효과를 증..
-
변비에 대해서 - [친절한 건강이야기 23]Medical/팟캐스트 2009. 9. 21. 17:56
오늘의 주제는 변비입니다. 우리 나라는 장을 자극해서 배변을 촉진시키는 자극성 완화제의 구입이 손 쉬운 편이고 대중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게 되고, 변비 개선 보조 식품에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약물 중의 하나가 바로 자극성 완화제라고 합니다. 변비의 원인은 단순히 장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장에서 음식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경우는 기능성 변비의 1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배변을 할 때 복부의 근육과 항문 주위의 근육 조절을 적절하게 하지 못 하는 경우가 15%로 더 많고, 2가지가 복합적인 경우도 5%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으로 변비가..
-
찌든 때에는 레몬! 진짜 효과가 있을까?Medical/떡밥천국 2009. 9. 21. 13:36
오늘 바이오매니아님 블로그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찌든 때엔 레몬? 인터넷 정보에 화가 날 때 런닝 셔츠에 찌든 때를 빼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려고 도전을 하셨답니다. 레몬을 이용해서 찌든 때를 제거하려고 노력을 하셨는데... 결론은? 찌든 때가 빠지기는 개뿔... 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런닝 셔츠의 찌든 때는 세제와 표백제를 이용해서 제거하는데 성공하셨다고 합니다. 왜 찌든 때를 제거하는데 레몬이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퍼졌는지 바이오매니아님도 궁금해하셨고, 그 포스팅을 읽는 저도 급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변함없이 wikipedia를 검색해봤습니다. 레몬의 효과 중에서 냄새와 얼룩(stain)을 제거하고 표백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호오!~ 얼룩을 제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