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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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으로 살 빼면 요요현상이 없을까?Medical/비만클리닉 2008. 7. 30. 12:36
체중감량과 연관된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면 아주 다양한 이론과 의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2001년에 탤런트 박철씨가 마라톤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한참 유행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박철씨는 요요현상을 극복하지 못 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 그 후에 몸짱 아줌마가 나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다이어트 성공담을 이야기하면서 근력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가 유행이 되었습니다. 박철씨의 요요현상과는 대조적으로 몸짱 아줌마는 일본까지 진출했습니다. 마라톤의 박철씨와 웨이트 트레이닝의 몸짱 아줌마로 인해서 현재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더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인 듯 합니다...^^ 이런 현상에 힘 입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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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결심하다!Medical/비만클리닉 2008. 7. 15. 15:57
제 키는 182cm입니다. 체중은?? 저도 2001년에는 76kg으로 보기 좋은 상태였습니다. 2003년부터 대학병원에서 4년동안 있으면서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를 통해서 무제한 적립통장 뱃살에 열심히 투자하면서 뱃살은 점점 풍요로워졌습니다. 뱃살의 이율은 높지 않았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자랑하면서 올 6월에는 체중 96kg이라는 실적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늘 체중에 신경을 써야지 하면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는 못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핑계가 많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늘어난 뱃살은 저에게 하나의 선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바로 지방간입니다. 이대로 나두면 앞으로 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여태까지 블로그에 올린 자료들 중에서 윗배의 정체를 밝힐 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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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다이어트Medical/비만클리닉 2008. 7. 15. 15:46
요즘은 전세계가 비만과 전쟁이 한창 중인 것 같습니다. 건강에 적신호인 과다 지방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분도 계시고, 건강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있는 건강한 지방과의 싸움을 벌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다한 지방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런 비만의 치료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이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현실적인 목표 설정입니다. 그럼 현실적인 목표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1차 체중감량 목표는 자신의 체중의 5%정도를 감량하는 것입니다. 100kg인 사람은 95kg이 목표가 될 것이고, 60kg인 사람은 57kg이 1차 체중감량 목표가 됩니다. (너무 소박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 2.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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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의 폭식이 무서운 이유는?Medical/비만클리닉 2008. 7. 11. 10:41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다이어트를 계획하게 됩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면 좋겠지만, 시험기간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급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좋은데, 좀 무리한 다이어트가 진행됩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언제나 시작은 좋습니다. 체중도 잘 줄어 들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도 가벼워지고.... 며칠이 지나면 체중도 잘 안 줄고, 운동할 때 몸도 무겁고 짜증이 밀려 오고... 모든 음식들이 맛있어 보입니다. 공복 운동이 효과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을 고갈시키면서 탄수화물 1g 당 3g씩 덤으로 얹혀 있는 수분의 손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습니다.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만 고갈시켜도 2~3%의 체중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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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시작은 이유식?Etc/마바리 생각 2008. 3. 28. 10:30
의학책에서 자주 보는 문구입니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 이제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광고들이 단기간에 만족을 시켜준다고 하지만,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유는 이런 만성질환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만을 해결하는 것 보다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다이어트의 시작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비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2가지입니다. 1. 건강한 식습관 2. 일상생활에서는 활동량을 높일 것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높이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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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중관리, 운동이 필수라고?Medical/비만클리닉 2008. 3. 19. 18:52
보통 살을 뺄 때는 운동을 계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먹는 것만 줄여서 살을 빼는 것은 꼭 죄를 짓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꼭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못 해서 살을 못 뺀다고 말하는 분들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요즘 운동을 했더니 살이 빠졌어" 라고 말하면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반면에 "요즘 먹는 것을 좀 줄이고, 집에서 청소를 열심히 했더니 살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아" 라고 말하면 '먹는 것 줄여서 살 빼면 더 찐다.' '청소해서 살이 빠지겠냐?" 등의 핀잔을 합니다. 과연 운동을 해야만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일까요? 요즘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살이 찐 것일까요? 과연 헬스클럽을 가서 보면 다 날씬한 사람들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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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측정하는 허리 둘레Medical/비만클리닉 2008. 2. 27. 16:06
요즘 블로거뉴스에 글을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올라온 글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블로거뉴스를 광고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뭐... 블로그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야 좋기 때문에 낚시성 제목도 많이 있지만, 오늘도 재미있는 광고(?) 블로거뉴스를 봤습니다. 케이블TV 방송의 장면을 캡쳐해서 올린 자료인데,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분석해봤습니다. 팔뚝은 1.5인치가 줄었고, 허리는 3인치가, 허벅지는 1.5인치가 감소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측정조건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사진에 설명을 했습니다.) 방송으로 짧게 지나가면 알 수 없을 것을 일부러 캡쳐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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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의 기능과 한계Medical/비만클리닉 2008. 2. 27. 10:25
요즘은 비만을 이야기하면 렙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렙틴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제 그만 먹어라!" 라는 신호를 보내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렙틴는 90년대 비만한 쥐에게 투여해서 살을 빼는데 성공했다고 알려지면서 엄청난 관심을 끌었고, 비만이 곧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비만 해결에 대해서는 한숨만 나오는 상황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상 체중인 동물에게 렙틴을 투여하면 식사량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렙틴을 이용하면 식욕을 조절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뚱뚱한 동물에게 투여해보면 식사량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정상 체중인 동물보다는 적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렙틴이 뚱뚱한 동물에게는 효과가 적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대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