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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여성들의 중풍을 예방한다?Etc/커피 이야기 2009. 3. 8. 01:28
거의 1년만에 포스팅하는 커피 이야기입니다. 1년 가까이 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았는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간만에 반가운 커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월에 커피가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내용을 하이컨셉님이 포스팅해주셨습니다. 20년 넘게 12만 9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율이 낮다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The Relationship of Coffee Consumption with Mortality라는 논문과 그 외의 자료를 참고로 올려 주신 포스팅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체적인 사망율이 아닌 뇌졸중과 커피와 연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Circulation 2009년 3월호에는 발표되었습니다. 결론은 이번 포스팅의 제목처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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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찍을 때는 패취제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3. 7. 01:57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약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경구로 섭취하게 됩니다. 물과 함께 약을 삼켜서 흡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는 주사를 통해서 근육이나 혈관에 약물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도 약을 체내에 공급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파스와 같이 피부에 붙여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도 요즘에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피용(피부를 통한) 패취를 이용해서 약물을 체내에 공급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취제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파스입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약물이 경피용 패취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사용하는 파스 외에도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은 TV에서 광고한지 꽤 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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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보충제로 닭가슴살과 계란 흰자 먹는 요령Medical/스포츠 의학 2009. 3. 4. 11:57
얼마 전 보디빌딩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후에 방명록에 계란에 대한 포스팅을 부탁하신 분이 계서서 과연 보충제 대신에 계란이나 닭가슴살을 이용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이 떠올라서 마련한 포스팅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목적이나 운동 후 영양 공급을 위해서 계란을 먹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중에는 계란을 먹을 때 노른자는 1~2개 정도로 제한을 하도록 합니다. 삶은 계란을 통째로 먹을 때에 섭취되는 지방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계란의 영양 성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정말 단백질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지방이 거의 같은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서 영양 성분을 알아보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은 후라이펜에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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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에 따른 다이어트 비교 분석Medical/비만클리닉 2009. 3. 2. 13:12
체중 감소를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 고단백 다이어트 등등 여러 가지 식단이 나와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NEJM에서 3가지 식이요법에 대한 비교 연구 논문이 개재되어서 Korean Healthlog에서 포스팅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NEJM에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조성비율 차이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를 비교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논문들이 1년 넘게 추적관찰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있더라도 대상자 수가 적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만, 이번 논문은 800명 넘는 대상자를 2년 넘게 추적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이번 논문의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비율에 상관없이 열량을 줄인 식이를 지속하면 체중감량 폭에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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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블로그와 환자정보 보호Etc 2009. 2. 27. 15:23
Korean Healthlog에서는 이미 건강/의학 블로거들이 주의할 점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고, 얼음집에 계시는 늑대별님은 블로그 포스팅에 적힌 댓글을 보고서 블로그에 있는 자료에 대한, 환자 정보 보호에 대한 고민을 하신 후에 몇 가지 원칙을 블로그 앞 대문에 올려 놓으셨습니다. 늑대별님의 글에 자극을 받아서, 2차 닥블 모임에서는 의학블로그와 환자정보 노출 주의 사항이라는 주제를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Kwangmo Yang. 이야기 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된 내용은 '법적으로는 환자의 신상정보를 제외시킨 의료정보를 학술적 또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블로그에 공개하는 것이 현재 의료법이나 해외 사례를 비춰볼 때 불법은 아니지만, 앞으로 강화되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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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시합에서 왜 바나나를 간식으로 제공할까?Medical/스포츠 의학 2009. 2. 26. 14:37
전문 마라톤 선수들은 본인이 직접 음료수를 준비하는 경우와 시합을 주관한 곳에서 제공하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달립니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도 42.195km라는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서 수분 섭취와 에너지 공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라톤 시합을 주관한 단체에서는 마라톤 코스 중간 중간에 간식을 제공합니다. 간식으로 가장 많이 제공되는 것이 바나나와 초코파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라톤 시합에서 왜 바나나를 중간 간식으로 제공할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먹기 쉽다. 사과나 배가 나온다면 좀 곤란하겠지요.(배가 나온 마라톤 대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기는 합니다.) 껍질을 벗겨서 놓기도 곤란하고, 껍질을 벗겨 놓지 않으면 먹기가 힘들고... 값이 싸다. 1980년대에는 바나나는 엄청나게 비싼 과일로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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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Etc/마바리 생각 2009. 2. 25. 15:55
오늘의 포스팅은 꼬리물기 포스팅입니다. 양깡님 - 의사와 타협하기 늑대별님 - 환자와 협상하기 양깡님의 진료실에서 생활습관을 바꾸기 힘들어하는 환자와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이야기했고, 늑대별님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를 달래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이 2개의 포스팅을 보고서 저의 까마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처럼 저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포스팅 제목과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은 읽어 보지 못 했습니다만.... -.-;) 저는 운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원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운동을 상당히 못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운동을 시작하면 늘 운동을 못 하는 관계로 지적을 많이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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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먹는 사과는 정말 몸에 나쁠까?Medical/비만클리닉 2009. 2. 23. 14:13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金),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동(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과당(Fructose)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과연 저녁에 먹는 사과가 몸에 해로울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바이오매니아님, 모기불님, KISTI 과학향기님, 하이컨셉님, 코메디닷컴 블로그, 제 블로그 등 몇개의 블로그에서 과당과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과일의 단맛을 책임지고 있는 과당은 '건강에 좋다!' '건강에 나쁘다!' '건강과 별 상관없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 중의 하나인 탄수화물 중에서 우리 몸이 흡수해서 사용하는 탄수화물은 포도당과 과당입니다.(갈락토스도 있지만, 소량이라서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과당은 포도당과 같은 칼로리로 훨씬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