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건강 상식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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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도 인슐린은 잊지 마세요!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22. 10:59
인슐린을 맞고 계신 당뇨병 환자분들은 인슐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해외로 여행을 갈 때는 시차로 인해서, 인슐린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도 헷갈리지요. (솔직히 저도 좀 헷갈려요... -.-;) 혹시 해외로 여행을 가실 분들은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 인슐린 주사에 대한 상담을 해주시고, 저는 휴가 갈 때의 인슐린 보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인슐린을 구입할 때 보통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라고 설명을 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시는 분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냉장보관이 원칙입니다. 개봉을 하지 않은 인슐린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제품에 적혀있는 유효기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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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남편을 죽이는(?) 방법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21. 12:08
어제 '맛있는 관계'라는 만화책을 봤습니다.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화책인데, 중간에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남편을 죽이는 건 부엌을 담당하고 있는 부인에게 아주 간단한 일이야. 특히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매일 조금씩 소금의 양을 늘리고, 거기에 맞춰서 설탕도 늘려서, 맛이 진한 음식에 익숙하게 만드는거지. 그리고 향신료도 조금씩 늘리고, 매일 아침 담배를 2개피 피게 하고...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5년만 하면 내장은 약해지고, 혈관은 엉망이 되고, 심장은 비대해져서 훌륭한 성인병이 돼. 가스나 칼, 독약 등을 쓰지 않아도 살인을 할 수 있는거지. 물론 '맛이 진한 음식'이 범죄가 될 리도 없고... 몸 속 세포 하나하나에 달고 짠 맛을 익히게 해서 1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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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수면 교육 자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19. 11:16
보통 어린이들에게 권장되는 수면시간은 하루에 9시간입니다. 우리 나라 아이들은 학원을 다녀야 되기 때문에 이런 9시간의 수면 시간을 권장하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수면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한 교육 자료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Star Sleeper라는 사이트로 고양이 캐릭터로 유명한 가필드를 이용해서 NHLBI(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가 어린이의 건강한 수면 습관에 대한 자료를 만들고 보급하는 사이트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가필드가 나오는 플래시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nhlbi.nih.gov/health/public/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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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욕실 안전하게 바꾸세요.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5. 13:45
뜬금없이 위험한 욕실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운동과 건강에 대해서 글을 쓰는 제가 적을 내용처럼 보이지 않는군요. 일단 이야기를 먼저 하기 전에 기사 하나를 링크해보겠습니다. 아파트 욕실에서 미끄러져도 책임은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는 기사입니다. 아파트 욕실 미끄럼사고는 입주자 탓?[☞ 클릭] 일반적으로 욕실 바닥이 물에 젖으면 상당히 미끄러워집니다. 미끄럼방지 타일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욕실은 그냥 넓직한 타일로 깔려 있고, 물에 젖은 타일 위를 걷다보면 언제 넘어질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럼 이렇게 위험한 욕실을 어떻게 해야 안전한 욕실로 바꿀 수 있을까요?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끄럽지 않게 하려면 미끄럼 방지 타일로 다 교체하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만, 너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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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도 샛길이 있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7. 2. 14:16
오늘은 일단 그림부터 보고 지나가겠습니다...^^ A라는 잘 포장된 도로가 있고, B라는 샛길이 있네요. 당연히 대부분의 차량은 A라는 길로 주행을 할 것입니다. 물론, A 도로가 많이 정체되어 있으면 B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도로 상황이 건강과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이렇게 시작을 할까요? 오늘 이야기할 것은 타이레놀입니다. 두통약으로 잘 알려진 타이레놀은 간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술도 당연히 간에 안 좋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지요. 그래서 술 먹은 다음 날 두통약으로 타이레놀을 먹으면 "매우" 몸에 안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듣고 계실 것이고, 인터넷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타이레놀의 간독성에 대해서 좀 알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