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건강 상식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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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찍을 때는 패취제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3. 7. 01:57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약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경구로 섭취하게 됩니다. 물과 함께 약을 삼켜서 흡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는 주사를 통해서 근육이나 혈관에 약물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도 약을 체내에 공급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파스와 같이 피부에 붙여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도 요즘에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피용(피부를 통한) 패취를 이용해서 약물을 체내에 공급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취제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파스입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약물이 경피용 패취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사용하는 파스 외에도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은 TV에서 광고한지 꽤 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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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왜 단 맛이 날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2. 14. 14:28
일하고, 블로그에 포스팅 올리고 집에 와서 아기와 놀아 주다가 잠시 시간이 나면 웹서핑에 여념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다보면 포스팅할 꺼리를 줍게 됩니다... -.-; 사실 얼마 전부터 과당 섭취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난 후에 한번쯤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늘 미루다가 까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웃 블로그에서 그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 분발해서 포스팅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포스팅 주제를 흘려주신 바이오매니아님과 모기불통신님께 감사를 드리며 포스팅을 적어봅니다...^^ 비만을 주로 다루는 입장에서 지방이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트랜스 지방 등등 사람들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처럼 탄수화물도 사람 머리를 꽤 복잡하게 합니다. 당뇨병환자들이 혈당 수치는 포도당이라는 당분을 측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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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이지도 않는 치골에 열광할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2. 29. 13:15
작년에 서인영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새로운 개념이 등작하게 됩니다. 바로 치골패션입니다.(뭐... 그 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부터 눈에 많이 띄더군요.) 사진에 표시했지만, 서인영씨가 노출한 부위는 치골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골반을 마구 드러내면서도 치골부분만 교묘하게 가려서 치골 패션인가?'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 그후로는 인터넷에서는 치골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었습니다. 월드스타 비와 박태환 선수의 치골, 치골근에 대한 글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종종 잘 못 된 용어에 대한 글도 볼 수 있었지만, 몇몇 매체에서도 그대로 치골에 대한 잘 못 된 용어 사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결국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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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을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2. 26. 19:09
종종 방문해서 댓글을 남기는 얼음골 이웃 늑대별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방명록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을 봤습니다. 소금이 고혈압에 해로운 것인가?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좀 관심이 있던 부분이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소금 섭취는 고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저염식을 권장하게 됩니다. 이런 저염식은 혈압이 있는 분뿐만 아니라 정상혈압인 사람에게도 권장하게 됩니다. 일단 저염식을 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염식을 하면 직접적으로 혈압이 내려간다. 저염식을 하면 고혈압 약물 치료 효과가 증대된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을 낮춘다. 신장결석 및 골다공증 위험성을 낮춘다. 심장 비대를 호전시킨다. 저염식은 이런 장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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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관점에서 본 대마초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2. 9. 17:11
며칠 전 폴리클님의 '대마초와 연예인 그리고 그들을 위한 변명'이라는 포스팅이 올라왔고, 어마어마한 관심 속에 300개가 넘는 댓글이 붙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의학적인 관점에서 대마에 대해서 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대마초보다는 대마초가 작용하는 대뇌에 작용하는 기전인 카나비노이드 수용체(Cannabinoid Receptor)가 식욕과 비만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와 그에 따른 비만치료제 개발의 과정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 보다가 얼떨결에 대마초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대마초와 관련된 논쟁의 포인트는 건강 유해성과 중독성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폴리클님의 포스팅에서 언급된 '대마를 위한 변명'이라는 책의 저자는 암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언급했지만, 의학적으로 몇몇 암에 있어서 의심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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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을 통해서 본 예방접종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1. 28. 15:12
예전에는 당연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던 예방접종입니다만, 몇 년 전부터 예방접종 부작용에 대한 뉴스가 종종 보도되면서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아이에게 백신을 맞추지 않는 부모님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국 의학 드라마 ER에서도 홍역에 걸린 아이가 나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좀 보면서 홍역을 통해서 예방접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ER 7시즌 14편에 한 아이가 응급실로 들어옵니다. 발열을 동반한 발작 후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로 911을 통해서 응급실에 왔습니다. 미국은 1987년에서 1994년까지 9개월에서 14세 아이들에게 홍역 예방접종과 무관하게 접종을 시행해서 94%가 접종을 했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 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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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지를 이용한 만두 만들기?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1. 18. 12:40
작년에 전 중국에서 마분지와 고기를 섞어서 만두를 만들어 팔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중국산 불량식품에 대해서 여러 소식을 듣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2~3년 전에 읽었던 책에서 본 내용과 비슷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쓴맛, 짠맛, 단맛, 신만 이렇게 4가지 맛을 구별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저도 학생때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짠맛과 단맛을 골라서 먹고 신맛과 쓴맛을 피하게 됩니다. 각 미각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해보겠습니다. 1) 단맛 단맛은 보통 과일이나 채소등에 맛 볼 수 있고, 단맛이 나는 음식들은 대부분 안전한 식품입니다.(예외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선호하게 되는 맛이라고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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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물렸을 때 맞는 처치는?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8. 10. 31. 18:13
어제는 Polycle님에 이어서 '황야의 이리'님이 '뱀에게 물렸을 때, 잘못 알려진 응급처치들'이라는 초인기 포스팅을 올려주셨습니다.(요즘 이 두 분 때문에 제가 이것저것 찾아 보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 초인기 포스팅은 댓글이 꽤 재미있고, 눈여겨 볼 댓글도 많이 있습니다. 그 댓글들을 보고서 저도 좀 조사해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니다. 일단 뱀 독성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경독성 저혈압과 쇼크와 같은 전신독성 응고장애 근육손상(Rhabdomyolysis - 횡문근융해증) 신부전(Renal failure) 조직괴사(local tissue necrosis) 이런 특성을 알아 두고 하나씩 알아 볼까요...^^ (1) 상처 부위를 강하게 묶는 것이 맞냐? 틀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