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
아이들이 열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친절한 건강이야기 36]Medical/팟캐스트 2009. 12. 22. 11:20
오늘의 주제는 아이들이 열 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몇가지 요령들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체온이 어느 정도 되어야 열이 난다고 말할 수 있을지? 체온이 어느 정도가 되면 병원을 방문할지? 해열제는 왜 먹는지? 체온을 측정하는 요령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도움이 되는지? P.S. 오늘은 좀 방송이 조금 늘어져서 녹음이 되더군요. 녹음된 파일을 다시 조금 빠르게 속도를 조정해서 인코딩을 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초큼 달라진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녹음된 느린 목소리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태입니다...^^)
-
아기 체온 - 어떻게 재야 정확할까?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12. 16. 14:50
아이들 체온을 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수은 체온계만 사용해서 측정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깨질 수도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편리한 기계들이 나와서 체온 측정이 수월해졌습니다만, 기구가 좋아져도 제대로 체온을 측정하는 법을 모른다면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체온을 어떻게 측정해야 제대로 측정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발열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체온을 측정하는 부위에 따라서 발열의 기준이 달라지게 됩니다.(측정하는 시간이나 기계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계 설명서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에 물고 체온을 측정할 때 - 37.5℃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넣고 측정할 때 - 37.2℃ 항문에 체온계를 넣고 측..
-
감기약 알고 드시나요? [친절한 건강이야기 35]Medical/팟캐스트 2009. 12. 15. 19:20
오늘의 이야기는 감기약입니다. 몇몇 바이러스 질환들은 항바이러스제재를 복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감기는 워낙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셔서 감기가 뚝 떨어지는 주사나 약을 달라고 하시는 분들을 종종 계시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 복용하는 약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감기약을 먹어도 감기가 빨리 낫는 효과는 없습니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7일만에 낫고, 약을 먹지 않으면 1주일만에 낫는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좋은 치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쉴 수 있는 환경이라면 좋겠지만, 감기에 걸렸어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으로..
-
양파는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Medical/비만클리닉 2009. 12. 8. 15:42
언젠가부터 양파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양파 다이어트도 볼 수 있죠. 과연 양파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고, 무슨 작용을 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을까요? 방명록에 ㅇㅇ님이 질문을 해주셔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영양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서 USDA National Nutrient Database for Standard Reference에 onion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양파 100g의 열량은 약 40kcal라고 합니다. 토마토 100g의 열량이 16kcal라고 하니까, 토마토 보다는 열량이 높은 음식입니다. 보통 큰 양파 하나가 150g정도 된다고 하니까, 양파 하나의 열량은 60kcal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양파의 영양성분을 보면 당분이 4..
-
어지럼증에 대해서 [친절한 건강이야기 34]Medical/팟캐스트 2009. 12. 8. 13:48
오늘의 주제는 어지럼증입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다양한 경우에 어지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을 때 어지럽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분들은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핑~ 도는 느낌이 있으면 어지럽다고 말합니다. 속이 미식거리면서 토할 것 같으면 어지럽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배 멀미를 해도 어지럽다고 말하죠. 너무 피곤하거나 졸려서 정신이 없으면 어지럽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렇게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 어지럽다고 말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매우 많지만, 하나의 증상이 아닌 서로 다른 증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 그 증상에 따라서 원인도 많아지기 때문에 진료하는 입장에서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환자도 난처하고 의사도 만만치 않은 어지..
-
빼기 쉬운 1kg과 빼기 힘든 1kg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Medical/비만클리닉 2009. 12. 4. 14:03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중 조절을 하다 보면 자의나 타의에 의해서 폭식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줄을 놓고 먹다 보면 다음 날 체중계에 올라가기 두려워집니다. 적게는 1~2kg이 늘어나는 경우부터 많게는 3~4kg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한숨을 쉬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렇게 늘어난 체중은 빼는데 별로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에 500kcal의 운동을 할 때 체중 1kg을 줄이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체중 1kg을 줄이는데, 쉽게 빠지면 이틀이면 충분한 경우도 있지만, 잘 안 빠지면 2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올린 다이어트 중의 폭식이 무서운 이유는?이란 포스팅에서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저장될 때에는 ..
-
안면 홍조에 대해서 [친절한 건강이야기 33]Medical/팟캐스트 2009. 12. 1. 20:17
오늘의 주제는 안면 홍조입니다. 안면 홍조는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 피부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피부의 혈액 공급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몸은 2가지 요인에 의해서 혈관이 확장되는데, 혈관을 직접적으로 확장시키는 혈관확장제나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의해서 혈관이 확장이 됩니다. 자율신경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땀을 흘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면서 땀을 흘리게 만듭니다. 그에 반해서 혈관확장제에 의해서 얼굴이 붉어질 때에는 화끈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땀을 흘리지는 않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흘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
-
배 속이 부글부글하고 답답한 복부 팽만 [친절한 건강이야기 32]Medical/팟캐스트 2009. 11. 24. 12:23
많은 분들이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 같아서 불편할 때가 있지만, 병원을 가기도 애매하고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다 그러면 괜찮지만, 자주 그러면 정말 답답하죠...-.-; 그래서, 오늘 다룰 이야기는 바로 복부팽만입니다. 위장의 가스는 대부분 식도를 통해서 들어온 공기입니다. 우리가 삼키는 공기 때문에 위장에 가스가 차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공기를 많이 삼키는 습관을 조심하면 이런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을 서둘러서 먹거나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담배를 피우거나 껌을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기 때문에 트림을 자주 하면서 속이 불편한 분들은 이런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호흡이 빨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