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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늦다? - 의사도 헷갈리는 건강 상식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4. 25. 13:47
요즘 물에 대해서 포스팅을 몇번 하면서, 물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재미있는 내용을 하나 봤습니다. "목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너무 늦게 물을 마시는 것이다.(Thirst Is Too Late)"라는 말이 근거 없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운동 생리학이나 운동 수행 능력에 관심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 갈증을 느끼면 이미 몸에서 탈수가 발생한 상황이라서 너무 늦게 물을 마신다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신문이나 대중매체 뿐만 아니라 전문 과학 잡지에서도 이런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물을 마시고 싶다고 느끼는 갈증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유발이 되는데, 혈액의 농도가 그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피가 진해지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혈액 농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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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백화점 진상 고객이 되는걸까?Etc/굿네이버스 2009. 4. 23. 12:53
병원 근처에 백화점이 있어서 가끔 장을 볼 때가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평일 9시에 진료가 끝나기 때문에 백화점 슈퍼를 들를 수 있는 요일이 제한적입니다. 주중에는 수요일만 7시에 진료가 끝나고, 토요일은 4시에 진료를 마칩니다. 그래서, 수요일이나 토요일만 백화점 슈퍼를 방문하게 됩니다.(매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도 7시에 일을 마치고 백화점 지하 2층 슈퍼에 방문했습니다. 구매하려고 하는 품목들이 쿠폰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분명히 백화점 회원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이번 쿠폰을 받지 못 했습니다. 가끔 쿠폰을 받지 못 해도 중간에 우편 배달 중에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을 듣기도 했고, 간혹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어서 기다리는 편이었는데, 어제는 제가 사려고 했던 품목들이 대부분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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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체지방 연소에 목매지 마세요!Medical/비만클리닉 2009. 4. 21. 18:33
체중 감소를 위한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꼭 운동 중에 얼마나 많은 지방이 연소되는지? 얼마나 높은 비율로 지방이 연소되는지? 에 대해서 강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체지방 연소를 위한 운동 시간이나 운동 강도에 연연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체력이나 성격, 상황에 맞는 운동 시간, 운동 강도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지방 소비가 이루어지고,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지 않겠냐?'식으로 지방 소비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운동 중의 지방 소비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면, 요즘에는 운동 중에 지방 소비는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인터벌 트레이닝도 체중 감량 효과가 좋다는 연구가 종종 발표되는데, 좀 이상하죠?? 운동 중의 탄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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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별님 따라서 해외 아동 후원 하기Etc/굿네이버스 2009. 4. 21. 14:55
늑대별님이 얼음집 개장 1주년 기념으로 이벤트를 몇개 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해외 아동 후원입니다. 이런 좋은 이벤트 진행 사실을 밝힌 후 며칠 후에 해외 후원 아동 연결이 되었다는 글도 포스팅해주셨습니다. 저도 그 글을 보고서 비밀 댓글로 늑대별님을 따라해보려고 한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기적으로 후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아야 되겠죠??...^^ 그래서 비밀 댓글로...)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 허락을 받았고, 며칠 전에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해외아동연결 후원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옆에 조그많게 '굿네이버스' 배너를 달았습니다. (옆 자리가 작아서 큰 배너는 못 달아요..-.-;) 늘 맘 속으로 언젠가는 이런 일에 동참하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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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건강 이야기 01] 감기와 헷갈리는 A형 간염Medical/팟캐스트 2009. 4. 20. 11:22
지난 주에 헬스로그 양광모 선생님이 마지막 방송을 하신 TBN 강원 교통 방송 [영화 속 건강 이야기]를 이어서 제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 건강 이야기'라는 제목으로는 주제 선정이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제목을 '친절한 건강 이야기'로 바꾸어서 주제 선정의 어려움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오늘 주제는 블로그에서 한 번 포스팅했던 내용입니다. A형 간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있던 내용에 늑대별님 포스팅에서도 몇몇 문구를 인용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 했는데, 아마도 용서해주시겠죠?? [옛날에는 급성 코감기형 간염으로 불렸던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본 모습 - 사진출처: wikipedia] 생방송이라서 저에게 할당된 시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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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거짓말이라고??Medical/떡밥천국 2009. 4. 16. 16:33
다음 메인 화면을 보면 간혹 가슴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저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제목을 하나 봤습니다. 알코올이 뇌세포를 파괴한다? 알고보니 거짓 내용을 보니까 의학 전문 포탈 코메디닷컴 블로그에 올라온 '술은 몇 살부터 마시는게 좋을까?'라는 포스팅이입니다. 포스팅 중간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지 않는다. 그저 뇌세포가 새로 자라는 것을 늦추게 할 뿐이다’ 뇌세포를 새로 자라는 것을 늦추게 하는 것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과는 꽤 큰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아파트 보수 공사를 제대로 못 해서 아파트가 무너진 경우에 보수 공사를 방해하는 것이 아파트를 직접 부수는 것과 다르기는 하겠지만, 과연...??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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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지방 세포 수는 증가하지 않는다?Medical/비만클리닉 2009. 4. 16. 13:12
많은 분들이 지방 세포의 수는 청소년기를 지나서 성인 되면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저도 몇 년 전까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계속 연구가 진행되면서 성인의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이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제는 성인의 지방 세포 수도 증가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일단, 우리 몸의 조직이 어떻게 커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나 설명은 그림과 함께 하려고 노력합니다. 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조직이 커지는 것을 '비대(hypertrophy)'라고 합니다. 그에 반해서 세포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조직이 커지는 것을 '증식(hyperplasia)'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성인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hypertrophy)를 통해서 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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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에 대처하는 방법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4. 15. 11:12
여러 연구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들의 60~93%가 생리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생리통은 보통 초경 후 4~5년 내에 시작해서, 나이가 들어 가면서 생리통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생리통이 발생하는 이유는 배란 이후에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 자궁 내막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자궁 내막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은 자궁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통증과 불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생리통은 주로 아랫배 쪽이 아프지만, 등이나 허벅지까지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울렁거림, 설사, 어지러움, 피로,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