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건강 상식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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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 위험성을 알려주는 노화 현상 네 가지?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1. 13. 18:42
지난주로 방송은 마쳤지만, 정기적으로 새로운 의학 소식을 접하고 정리하는 일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 머리가 벗겨지고, 머릿속 숱이 점점 줄어들고, 귓불에 주름이 잡히고, 눈꺼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 네 가지 노화현상은 심장 질환 위험성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1976년에서 1978년 사이에 40세 이상의 남녀 11,000여 명을 대상으로 흰머리(gray hair), 주름살, 대머리 형태와 정도, 귓불의 주름, 눈 주위의 지방 축적 정도를 조사하고 35년 이상 추적 관찰해서 노화 현상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관찰 기간에 3,401명이 심장 질환이 발생했고, 1,708명은 심근 경색이 발생했는데, 눈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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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소리로 백일해를 진단한다? - 해외의학정보(2012. 11. 9)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1. 9. 13:52
최근에 제 환경이 많이 바뀌면서 매주 방송을 준비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부담스러워서, 4개월 동안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을 오늘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준비한 내용 5개가 모두 방송되었네요. 1. 기침 소리로 백일해를 진단한다? 얼마 전에는 눈으로는 알 수 없는 얼굴색의 변화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관찰해서 맥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기침 소리를 이용해서 백일해를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백일해는 한번 걸리면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백일해라고 부르는데요. 미국에서는 최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모든 임신부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반 년 사이에 약 일만 건 이상의 백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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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의 비만, 중년의 말기 콩팥병 위험성 크게 높여 - 해외의학정보(2012. 11. 2)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1. 2. 13:31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벌써 11월이라니...-.-; 6번 소식은 이전에 비슷한 내용[공공장소 금연조처, 비흡연자의 심근경색 줄여 - 해외의학정보(2012. 8. 31)]을 전달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방송에 나가지 못 했습니다. 1. 미국 예방 접종 위원회, 모든 임신부에게 백일해 예방접종 권고 백일해는 보르데텔라(Bordetella pertussis)라 불리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해의 독소가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여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인데요. 미국은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백일해로 말미암은 사망자가 1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이었다고 합니다. 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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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심장 마비 발생 위험성 큰 구간은 마지막 5km - 해외의학정보(2012. 10. 26)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0. 26. 15:17
오늘도 쫓기는 느낌의 금요일입니다...-.-; 1번 소식은 종합비타민에 관한 소식으로 논란이 있는 소식이라서 다루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방송에 나가지 못 했습니다. 1. 종합 비타민제 복용, 남성의 암 발생 줄여 종합 비타민제 복용의 주된 목적은 비타민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요즘은 영양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비타민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종합비타민제를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어서, 종합 비타민제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종합 비타민제 복용이 남성의 암 발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0세 이상의 남성 14,600여 명을 평균 1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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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이 발생하면, 체지방 적은 사람이 더 위험해 - 해외의학정보(2012. 10. 19)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0. 19. 14:14
어느 덧 한 주가 지나고, 방송의 시간이 돌아왔네요...-.-; 오늘은 6번은 방송에 나가지 못했습니다.(시간의 제한과 연구 내용도 좀...^^) 1.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오래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 건강을 위해서 보통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많이 권하는데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천천히 오래 걷는 것보다 빠르게 30분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과 운동 강도를 조사하고 10년 동안 추적 관찰한 이번 연구에서는 천천히 걷거나, 간단한 집안 일 정도는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 분류하고, 빠르게 걷기나 달리기 등은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분류해서 분석했는데요. 높은 운동 강도로 운동하는 사람은 대사증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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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 요요현상 예방에 가장 좋아 - 해외의학정보(2012. 10. 12)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10. 12. 17:49
1. 아프리카 뱀독 성분, 진통효과 뛰어나 아프리카의 흑맘바라는 독사에게 물리면 약 20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흑맘바의 독 성분이 진통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흑맘바 독사에서 분리한 맘발진이라는 성분을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진통 효과를 실험한 결과,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수준의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는 고용량에서 호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연구진은 이런 부작용이 없는 진통제를 찾기 위해 계속 연구를 해오고 있었는데요. 약 50여 종의 동물에서 추출한 독을 실험한 결과, 흑맘바의 독 성분이 진통 효과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5일 동안 맘발진 성분의 진통 효과를 실험한 결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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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근육 진통제, 화상에 주의해야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2. 9. 20. 12:01
미국 FDA에서 바르는 근육 진통제 제품 사용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미국에서도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는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의사의 처방 없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미국 FDA는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 사용 후에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FDA 발표를 보면,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를 사용 후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사례가 43건이었다고 합니다. FDA는 40여 건의 화상 발생 건수는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 사용 빈도에 비하면 아주 작은 확률로 화상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간혹 심한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르는 근육통 치료제를 사용 후에 통증, 물집이 생기거나 부어오르면 사용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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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연구 분석 결과 발표, 건강 정책에 걸림돌이 될 수도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11. 8. 12. 19:31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저염식은 WHO가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한 권고 사항 중 최우선 순위 3가지 항목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중요한 식습관입니다만, 7월 초 저염식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여준다는 주장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질병 치료에 있어 객관적 임상실험 증거를 중심으로한 치료효과 및 방법의 최신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Cochrane Reveiw에 발표되어 더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Cochrane Reveiw에 발표된 저염식의 효과를 알아 본 7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는 정상 혈압인 사람들과 고혈압 환자를 분리해서 심혈관 질환 감소 및 사망률 감소에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염식은 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