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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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진통제 역할을 한다고?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3. 12. 16:0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이유없이 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보리차에 설탕을 타서 먹이거나, 꿀물을 먹이면 울음을 그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곰의 옆구리에 호스를 꽂아 놓고 담즙을 뽑아서 몸에 좋다고 팔던 뉴스도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뉴스를 직접 보면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곰에게 사탕을 주고 사탕을 먹고 있는 사이에 담즙을 뽑던 장면입니다. 사탕을 진통제로 이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것을 보면 설탕이 진통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설탕이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설탕 뿐만 아니라 단맛을 가지고 있는 성분은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진통 효과를 이용해서 외국에서는 신생아의 정맥혈을 채취할 때 설탕물을 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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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의 운동은 금연만큼 중요하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3. 9. 14:48
과학이 발달하면서 편해지는 세상 때문에 운동량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줄어든 운동량 과 연관을 가지고 있는 건강문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BMJ에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0대 이후에 운동을 꾸준히 해준 사람들이 운동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1970~73년에 걸쳐서 50세가 되는 남자 2205명을 60세, 70세, 77세, 82세 때에 추적해서 그 결과를 분석한 연구입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3번의 힘든 육체 노동을 하거나 레져활동에 참가 하는 경우와 정기적으로 트레이닝을 하거나 경쟁 운동 종목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운동량이 많은 사람으로 분류하고, 산책을 하거나 간혹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을 보통 운동량으로 분류하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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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찍을 때는 패취제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Medical/건강 상식 & 뉴스 2009. 3. 7. 01:57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약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은 경구로 섭취하게 됩니다. 물과 함께 약을 삼켜서 흡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는 주사를 통해서 근육이나 혈관에 약물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도 약을 체내에 공급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파스와 같이 피부에 붙여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도 요즘에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피용(피부를 통한) 패취를 이용해서 약물을 체내에 공급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취제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파스입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약물이 경피용 패취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사용하는 파스 외에도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은 TV에서 광고한지 꽤 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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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보충제로 닭가슴살과 계란 흰자 먹는 요령Medical/스포츠 의학 2009. 3. 4. 11:57
얼마 전 보디빌딩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후에 방명록에 계란에 대한 포스팅을 부탁하신 분이 계서서 과연 보충제 대신에 계란이나 닭가슴살을 이용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이 떠올라서 마련한 포스팅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목적이나 운동 후 영양 공급을 위해서 계란을 먹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중에는 계란을 먹을 때 노른자는 1~2개 정도로 제한을 하도록 합니다. 삶은 계란을 통째로 먹을 때에 섭취되는 지방의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계란의 영양 성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정말 단백질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지방이 거의 같은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켜서 영양 성분을 알아보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은 후라이펜에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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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이요법에 따른 다이어트 비교 분석Medical/비만클리닉 2009. 3. 2. 13:12
체중 감소를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 고단백 다이어트 등등 여러 가지 식단이 나와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NEJM에서 3가지 식이요법에 대한 비교 연구 논문이 개재되어서 Korean Healthlog에서 포스팅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NEJM에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조성비율 차이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를 비교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논문들이 1년 넘게 추적관찰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있더라도 대상자 수가 적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만, 이번 논문은 800명 넘는 대상자를 2년 넘게 추적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이번 논문의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비율에 상관없이 열량을 줄인 식이를 지속하면 체중감량 폭에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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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시합에서 왜 바나나를 간식으로 제공할까?Medical/스포츠 의학 2009. 2. 26. 14:37
전문 마라톤 선수들은 본인이 직접 음료수를 준비하는 경우와 시합을 주관한 곳에서 제공하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달립니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도 42.195km라는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서 수분 섭취와 에너지 공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라톤 시합을 주관한 단체에서는 마라톤 코스 중간 중간에 간식을 제공합니다. 간식으로 가장 많이 제공되는 것이 바나나와 초코파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라톤 시합에서 왜 바나나를 중간 간식으로 제공할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먹기 쉽다. 사과나 배가 나온다면 좀 곤란하겠지요.(배가 나온 마라톤 대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기는 합니다.) 껍질을 벗겨서 놓기도 곤란하고, 껍질을 벗겨 놓지 않으면 먹기가 힘들고... 값이 싸다. 1980년대에는 바나나는 엄청나게 비싼 과일로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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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먹는 사과는 정말 몸에 나쁠까?Medical/비만클리닉 2009. 2. 23. 14:13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金),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동(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과당(Fructose)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과연 저녁에 먹는 사과가 몸에 해로울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바이오매니아님, 모기불님, KISTI 과학향기님, 하이컨셉님, 코메디닷컴 블로그, 제 블로그 등 몇개의 블로그에서 과당과 과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과일의 단맛을 책임지고 있는 과당은 '건강에 좋다!' '건강에 나쁘다!' '건강과 별 상관없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 중의 하나인 탄수화물 중에서 우리 몸이 흡수해서 사용하는 탄수화물은 포도당과 과당입니다.(갈락토스도 있지만, 소량이라서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과당은 포도당과 같은 칼로리로 훨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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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운동으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Medical/스포츠 의학 2009. 2. 18. 14:01
요즘 자주 언급되는 운동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벌 트레이닝입니다. 높은 운동 강도를 짧게 해주고,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반복하는 훈련법입니다. 어제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한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7분30초 전력질주가 2시간반 천천히 운동하는 것보다 건강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논문이더군요. 2주간의 훈련으로 식사 후 인슐린분비나 혈당 수치등과 같은 건강과 연관된 수치들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운동 권장량은 하루에 30분의 무리없는 운동을 일주일에 5회정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논문에서는 일주일의 2시간 반의 운동보다 일주일에 7분 30초의 전력질주가 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틀에 한 번 3분 정도만 운동하면..